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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있어요’ 김현주, 빛나는 1인 2역 연기..시청자 눈물샘 ‘자극’

박동제 기자 | 기사입력 2016/02/08 [22:56]
▲ ‘애인있어요’ 김현주 <사진출처=SBS 방송 캡처>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애인있어요’ 김현주의 1인 2역 연기가 빛났다.

 

SBS 주말 드라마 ‘애인있어요’에서 쌍둥이 자매 도해강과 독고용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김현주가 절절한 자매애를 완벽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지난 7일 방송된 ‘애인있어요’에서는 도해강과 독고용기가 서로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더욱 가까워지는 장면이 그려졌다. 도해강과 독고용기는 소주잔을 기울이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항상 도해강에게 차갑게만 대했던 독고용기는 “4년 전 말 없이 차를 바꿔 타고 가서 나 대신 죽을 뻔한 것 미안하다”며 지난 사건을 사과했다. 이에 도해강은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며 오히려 독고용기를 다독였다.

 

이어 독고용기는 최진언(지진희 분)과의 사랑 앞에 망설이는 도해강에게 “한쪽이 사라지면 그땐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같이 부딪히고 헤쳐나가면 된다. 언니의 행복을 눈앞에서 놓치지 마라”고 말했다. 아무것도 모른 채 남편을 떠나 보낸 독고용기가 언니에게 보내는 진심 어린 조언이었다.

 

이에 도해강은 죽은 남편을 떠올리며 울고 있는 독고용기를 말없이 안아주며 위로했다. 둘 사이의 거리가 더욱 좁혀졌음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처럼 김현주는 외적인 면부터 성격까지 극과 극인 도해강과 독고용기 캐릭터를 마치 두 사람이 연기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자연스러운 1인 2역 연기로 소화해 시청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다.

 

두 사람의 감정선뿐만 아니라, 습관이나 말투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표현해내며 인물들의 이야기에 설득력을 부여해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는 김현주의 연기에 더욱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dj32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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