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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호 “정동영, 굉장히 비중 큰 분...국민의당으로 모셔와야!”

“정동영 진보적 성향 문제안돼, 당 스펙트럼 넓어져있어 긍정적”

박진철 기자 | 기사입력 2016/02/05 [11:59]

 

▲ 문병호 의원                        © 문병호 의원 홈페이지

 

설 연휴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정동영 전 의원 영입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정 전 의원에게 만남을 요청한 데 이어, 4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정동영 복귀'를 호소하는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

 

국민의당은 더욱 적극적이다.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와 김한길 상임 선대위원장까지 당 지도부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전북지역 국민의당 소속인 김관영 전북도당위원장과 유성엽 의원도 최근 전북 순창을 찾아가 국민의당 합류를 설득했다.

5일에는 안철수 대표의 측근인 문병호 의원이 "정동영 전 의장님을 모셔와야 한다는 의견이 당내 다수"라고 밝혀, 강한 영입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 문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그동안 전동영 전 의장께서는 대통령 후보도 지내셨고 굉장히 정치적으로 비중이 큰 분이기 때문에 신당을 창당하는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웠다"면서 "지금은 창당도 됐고 국민의당도 어느 정도 안정돼 가고 있기 때문에 지금 현재 입장은 정동영 전 의장님을 모셔야 된다, 그런 의견이 다수"라고 밝혔다.


문 의원은 정 전 의원의 진보 성향 때문에 국민의당과 가치관·정치지향점에서 부딪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그건 문제가 안 된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국민의당은 합리적인 보수나 성찰적 진보, 이 세력을 두루 포괄하기 때문"이라며 "천정배 대표도 진보 쪽에 가깝고, 정동영 전 의장도 진보 쪽에 가깝고, 그 대신에 안철수 대표는 중도에 가깝고 다양한 스팩트럼이 있기 때문에 큰 문제 안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의 스펙트럼이 넓어지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또 "국민의당은 새누리당에서 친박 패권주의에 희생된 분들도 당연히 모셔서 같이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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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에서 2016/02/06 [14:59] 수정 | 삭제
  • 안철수당은 한 때 잘 나갈 때는 정동영 죽이기를 하더니 이제 폭삭 망하게 생기니 정동영 입당해 달라고 염병질이냐. 그리고 국민의당이 무슨 얼어죽을 야당이냐? 이명박 2중대, 문재인과 친노 아류에 불과하다. 이런 자들 때문에 야권이 불신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정동영은 무소속 연대로 독자 노선을 가거나 차라리 더민주당에 복당해서 차기 대권을 놓고 경쟁해라
  • 신사 2016/02/05 [20:59] 수정 | 삭제
  • 국민의당은 정동영을 대권주자로 영입해야 최대 정당으로 부상 하리라 판단된다
  • 알아서뭐하게 2016/02/05 [19:10] 수정 | 삭제
  • 병ㅎㄹ로 이쉐키... 전 대통령후보를 이랬다 저랬다... 화무십일홍이다 씨벌아....
  • 종남 2016/02/05 [15:14] 수정 | 삭제
  • 친노당이나 안철수당이나 그당이 그 당 아닌가~!!
    문재인이 김종인 김상곤 앞세워 친노선대위 구성하고 할일 다 해놓고 대표직 사퇴한 것이나

    안철수당
    모든 조직 다 만들어 놓고 공천도 마무리 단계에서

    정동영도우미가 필요한가???

    당을 만들때는 오지말라고 해놓고 이제와서 다급하니 들어와서 얼굴 마담이나 해달라???

    정동영
    진보의 깃발로 신당 창당하거나
    신당창당을 염두에 둔 전국적 무소속 연대로 깃발을 들어야 한다

    새누리당이나 친노당이나 안철수 당이나

    그놈이 그놈 아닌가
  • 시민 2016/02/05 [13:05] 수정 | 삭제
  • 수권정당이 되려면 스펙트럼이 넓어져야한다. 성찰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가 함께 어우러져야한다. 국민의당의 스팩트럼도 바로 이런 방향으로 나가야한다. 이제 충분히 뜸은 들어졌다고 본다. 추석밥상에 정동영 전 대선후보의 영입 수락이 알려져야 한다. 이젠 서둘러야 한다. 시기를 놓치면 않된다. 정동영 전 대선후보가 국민의당에 영입되면, 전북권에서는 이번 총선에서 몰표가 나올 것이다. 나아가 총선 이후 국민의당이 정계개편을 주도해 수권정당으로 거듭 날 것이다. 더민주가 어려운 것은 스타가 없기 때문이다. 국민의 당은 정동영 영입만 마무리하면 화려한 스타군단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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