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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시대, 한반도 문명권시대가 도래됐다”

최주완씨 “동방의 등불 COREA 소명” 저서간행

박정대 기자 | 기사입력 2016/02/03 [15:56]

공산주의 이념비판 전문가인 최주완씨가 “동방의 등불 COREA 소명”이란 저서(출판사=엠에스북스)를 펴냈다. 저자는 “태평양시대 한반도의 책임과 사명(召命)”이라는 부제를 붙인 이 책에서 “올 8월은 광복 70주년으로서, 한반도 문명권시대(韓半島文明圈時代)가 시원(始元)하는 천도운행원리(天道運行原理)가 도래했다는 사실”이라고 설명하면서 “한국은 전 세계로부터 선도국가(先導國家)적인 시대적 사명을 강하게 요구받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최주완  저서    ©브레이크뉴스

저자는 “온고이지신 -고전탐구(溫故而知新 - 古典探求)” “창왕이찰래 - 주역탐구(彰往而察來 - 周易探求)”라는 두 과제를 이루기 위해 책 속에서 그 길을 찾아보기로 결심하고 고전을 탐구하면서 역사란 무엇인가에 지대한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그리고 독서에 전력 경주했다.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하여 옛 성인들의 말씀 속에서 우주의 원리를 찾기로 하고 고전탐구에 심혈을 쏟았다. '논어', '맹자', '중용', '대학'의 한문학을 공부한 바탕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던 것. 이 바탕 위에서 역사탐구에 비상한 관심을 갖고'동·서양사'를 탐독하기에 몰두한 것.

 

그러면서 역사에는 왜 흥망성쇠사(興亡盛衰史)가 있는 것이며 선악투쟁사(善惡鬪爭史)가 반복되는가? 그 원인을 밝히고자 심고원려(深考遠慮)하기에 전심을 기울였다. 창왕이찰래(彰往而察來)하면서 미래를 관찰하기 위해서 '주역' 공부에 혼신을 경주하기로 한 것. 그 결과 '주역'은 음양학(陰陽學)이요, 길흉학(吉凶學)이며 득실학(得失學)이요, 운기학(運氣學)이며, 미래학(未來學)임을 깨닫게 됐다. 그러면서 젊은 시절 공산주의 이론비판의 전문 강사로 활동하며 서양철학을 공부한 것과 대학에서 '신학'을 전공하면서 기독교를 공부한 것들을 되돌아보았다. 이것은 어쩌면 운명적인 인생행로였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맹자 이야기’부터 시작했다. ‘한반도가 지구의 중심이며 인류문화의 시원지(始元地)로서 원시반본(元始反本)에 의해 이 시대의 사명국임’을 밝히고자 시도한 것. 다시 말해 우리나라 역사의 특징을 일별(一瞥)해 보면 ▲하늘을 숭상하고 사람을 사랑하라는 경천애인사(敬天愛人史)이며 ▲천도를 자질로 하여 모든 인간들을 유익하게 선도하라는 홍익인간사(弘益人間史) ▲우리나라 역사는 반만년의 전통문화사(傳統文化史)를 계승 유지하고 있으며 ▲우리의 역사는 고통과 수난으로 점철된 수난점철사(受難點綴史) ▲우리는 900여 차례의 외침을 받아오면서도 결코 남의 나라를 침략하거나 도륙(屠戮)하지 아니한 명실상부 평화를 애호하는 평화불침사(平和不侵史)를 간직하고 있는 나라이다. 그래서 맹자가 강조하신 “너에게서 나온 것은 너에게로 되돌아온다(出乎爾者 反乎爾者也)”는 말씀을 인용했다. 그런 뜻에서 우리 역사 속에서 배출된 평화애호사상은 지금 시대에 되돌아와서 세계 인류의 평화의 등불 역할을 해야 할 시대에 직면해 있다는 사실. 또 이를 실천해야 할 책임과 사명국이라는 시대적 천명(天命)을 비장한 각오로 지각하자고 당부했다.


저자는 “우리나라 주변 4대 강대국들은 강력한 패권주의 국가들이다. 또 우리나라는 이들 국가의 틈 사이에 끼여서 소위 자의 반 타의 반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해야 하는 지정학적인 위치에 처해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지난 역사에서 우리나라가 수난사로 점철된 요인 중 하나였다. 하지만 이제는 평화애호주의 전통을 기반으로 이 시대에 부합할 수 있는 새로운 인류평화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개척해야 한다”면서 “그리고 더 나아가 전 세계로부터 선도국가(先導國家)적인 시대적 사명을 강하게 요구받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학교를 졸업할 때 사서(四書: 논어, 맹자, 중용, 대학)를 수료할 정도로 한문학 숭상집안 출신. 대학에서 '신학(神學)'을 전공한 토대 위에 '주역(周易)'공부에 매진한지 35년이 경과했다고 한다.


이런 관점에서 한반도 통일도 예견했다. “베트남의 통일은 승부통일(勝負統一)을 했다. 이 통일은 월맹인 북방수세(北方水勢)가 월남인 남방화세(南方火勢)를 수극화(水克火)한 통일이었다. 한편 독일의 통일은 서독의 서방금세(西方金勢)가 동독인 동방목세(東方木勢)를 금극목(金克木)해서 흡수통일(吸收統一)한 것이다. 매우 주목해 볼 통일 모델인 것”이라면서 “한반도의 남북통일도 수극화통일이란 말인가? 절대 아니다. 북한은 북방수세(北方水勢)이고 남한은 남방화세(南方火勢)인 것은 분명하다. 그래서 북한이 수극화(水克火)논리로서 승부통일(勝負統一) 또는 적화통일을 선망(羨望)하거나 획책하고 있을런지 모르나 한반도에서는 승부통일이나 적화통일이 절대 불가능하다. 그 이유는 지극히 간단하다. 한반도는 하늘로부터 지목(指目)하고 예정되기를 세계 평화이상을 구현하는 중심국가로 선택되었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한반도의 북방수(북한)와 남방화(남한)도 수화불상석(水火不相射) 수화상체(水火相逮)의 원리에 입각하여 통일하고 그 위에 한반도 문명권 시대가 개창(開創)되도록 예정된 것”이라면서 “북방수기는 땅속에 흡수되어 자양분으로 만물을 소생시키고 남방화기는 온기로 만물을 성장시켜 결실케 하는 것이다. 즉 이것이 수화(水火)로서 우주를 창조하신 창조법칙이며 자연법칙이다. 이러한 자연법칙에 입각하여 38선 비무장지대에 유엔이 주관하는 중립도시[和門店市]를 세워서 유엔 제 5사무국을 유치하여야 한다. 여기에 남북한 대표부를 파송케 한 후 균형적 발전을 도모하는 통일방안을 공화통일방안이라 명명(命名)하게 되었다”고 서술했다.


그는 이 책에서 한국의 미래도 예견했다. “21세기 세계신평화연합 시대의 선도국가”라고 명명한 것. 그가 주장한 “세계의 중심국가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는 부분을 인용한다.


“우리는 더 이상 머뭇거리면서 반목, 갈등, 대립, 투쟁에 함몰(陷沒)해서는 안 된다. 우리 사회나 국가의 발전과 번영을 가로막고 있는 반목갈등, 대립투쟁을 과감히 청산하고 지양(止揚)해야 한다. 그렇게 한 후 홍익인간의 정신을 복원하고 계승하는 보익주의로 정진해야 한다. 나아가 보익정치문화를 정착하여 정신혁명을 이루어서 세계의 중심국가시대를 열어가야 한다. 그리고 성인, 성민, 성군을 찾아 세워 국민통합과 남북통일을 성취하고 민주주의 이후의 새로운 대안의 이정표를 제시해야 한다. 그렇게 한 연후에 옛 해동성국의 전통을 승화 발전시켜 21세기 세계신평화연합 시대의 선도국가를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주고 가야 한다.  역사는 돌이킬 수 없다. 초한 전쟁에서 한신장군의 말로를 되새김하면서 태평양시대 우리 한반도의 사명과 책임을 가슴 속 깊이 간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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