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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이지완 기자= “테러자금 우리 금융시스템 유입 절대 용납할 수 없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7일 금융정보분석원 주최로 은행회관에서 진행된 ‘제9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행사에서 “우리나라가 비교적 테러 안전지대라고 인식되나 파리 테러 등의 사례로 비춰볼 때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우리나라는 자금세탁방지기구(이하 FATF) 의장국인 만큼, 테러자금 차단을 목표로 각국의 법제 강화에 기여해야만 한다”라며 “내년 6월 FATF 부산 총회 및 FATF 교육연구기구 국내 설치 등이 ‘테러자금 차단’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발판이 되도록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기관의 불법자금 취급 해외 사례를 예로 들어 “금융기관 역시 불법자금 취급과 관련해 책임이 나날이 엄중해지고 있는 상황임에 유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를 위해 금융당국은 그간 자금세탁방지제도의 사각에 있던 특정전문직 및 비금융사업자 관련 관리 강화 및 사회 전반적 자금 거래 투명성 확보를 위해 관계기관들과 협력해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