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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이정현, ‘청룡영화제’ 남녀주연상 수상 “너무나도 감사해”

박동제 기자 | 기사입력 2015/11/27 [10:11]
▲ ‘청룡영화제’ 남녀주연상 유아인 이정현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배우 유아인과 이정현이 ‘청룡영화제’ 남녀주연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유아인과 이정현은 지난 26일 오후 서울시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6회 청룡영화제’ 시상식에서 남녀주연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사도>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유아인은 “제가 이런 무대에 잘 어울리는 성격이 아니다. 오늘도 청심환 먹고 왔다”며 “이 상이 제거라는 생각이 잘 안 든다. 올해 사실 <사도>라는 작품으로 상을 받아서 이 자리에 섰지만 또 다른 <베테랑>이라는 작품으로 많은 분들이 사랑을 보내주셨다. 그 덕에 제가 이 자리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아인은 “저는 항상 부끄럽고 민망하고 나서기 힘든 순간이 더 많다. 항상 매 순간 성장하는 인간 배우가 되겠다. 제 마음 속에 떠오르는 분들이 사랑하는 분들이다. 모두 감사하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이정현은 “정말 감사합니다. 너무 쟁쟁한 선배님들이 계셔서 전혀 수상을 생각 못 했다. 너무 작은 영화라 정말 너무 감사드린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또 이정현은 “<꽃잎> 이후 정말 20년 만에 시상식에 와서 즐기다 가려 했는데, 이렇게 상까지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이것을 기회로 다양성 영화들이 좀 더 많이 사랑받아서 한국 영화도 발전되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룡영화제’는 1963년 개최된 이래 한국영화 산업의 찬란한 발전에 기여하며 가장 신뢰받는 대한민국 최고의 영화상이다.

 

▲ ‘청룡영화제’ 남녀주연상 유아인 이정현 <사진출처=SBS 방송 캡처>     © 브레이크뉴스


다음은 ‘제36회 청룡영화제’ 수상자(작).

 

▲최우수 작품상 = <암살>
▲감독상 = 류승완 <베테랑>
▲남우주연상 = 유아인 <사도>
▲여우주연상 = 이정현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남우조연상 = 오달수 <국제시장>
▲여우조연상 = 전혜진 <사도>
▲신인감독상 = 김태용 <거인>
▲신인남우상 = 최우식 <거인>
▲신인여우상 = 이유영 <간신>
▲각본상 = 김성제&손아람 <소수의견>
▲단편영화상 = <출사>
▲촬영조명상= 김태경&홍승철 <사도>
▲음악상 = 방준석 <사도>
▲미술상 = 류성희 <국제시장>
▲기술상 = 조상경&손나리 <암살>
▲편집상 = 양진모 <뷰티인사이드>
▲인기스타상 = 박서준 <악의 연대기>, 이민호 <강남 1970>, 박보영 <돌연변이>,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 김설현 <강남 1970>
▲한국영화 최다관객상 = <국제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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