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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연출 뮤지컬 ‘오케피’, 연습현장 최초 공개..뜨거운 관심 입증

박동제 기자 | 기사입력 2015/11/26 [14:34]
▲ 황정민 연출 뮤지컬 ‘오케피’ <사진출처=샘컴퍼니>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믿고 보는 배우 황정민 연출작, 뮤지컬 ‘오케피’가 베일에 싸여있던 연습현장을 최초 공개해 화제다.

 

오는 12월 18일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오케피’가 지난 25일 서울 중구 예장동 남산창작센터에서 연습실 공개 행사를 개최, 100여명의 넘는 취재진이 인산인해를 이루며 많은 이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뮤지컬 ‘오케피’는 오케스트라 피트의 줄임말로, 한 번쯤은 궁금했지만 한 번도 본적 없는 무대 아래 공간을 무대화했다. 웃지 못 할 사건과 사고의 연속을 웃음으로 승화시킨 작품으로 공연을 올리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는 연주자들을 조명했다.

 

오만석은 “‘오케피'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사회를 이끌어 가는 소시민들의 이야기로 따뜻한 뮤지컬”이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일본의 코미디 극작가 미타니 코키의 원작 뮤지컬로, 위트 있는 대사와 기발하고도 신선한 소재가 눈에 띈다.

 

황정민은 “연극 ‘웃음의 대학’을 했을 때 ‘오케피’라는 작품을 알게 됐고, 대본을 보는 순간 이건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당시 한국에는 화려하고 쇼뮤지컬이 많았는데, 국내관객들에게 연극적이면서도 감동도 있는 작품을 관객들에게 꼭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연출 의도를 밝혔다.

 

또한 막강한 캐스팅에 관련한 질문에서는 오션스 일레븐에 비유하며 “작품을 오랫동안 준비했기 때문에 공연을 보러 다니면서 각 역할에 최적화된 사람이 누구인지 생각해서 퍼즐처럼 조합했다. 한꺼번에 된 건 아니고 오래 전부터 조금씩 캐스팅했다. 아주 사랑스러운 친구들이다”라며 애정을 밝혔다.

 

이에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도 황정민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보였다. 배우 오만석은 “배우들의 연습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모든 캐스트의 대사를 녹음해 본인은 녹음기를 틀어놓고 연습하면서 배우들이 오면 배우들의 연습을 봐준다”고 연출력과 배려에 고마움을 전했다.

 

깊은 연륜이 있는 피아노 역의 송영창 역시 “연출가들은 배우의 감성을 모르는 이들이 많은데 섬세하고 배우들의 감성을 너무 잘 이해해 주는 게 좋다. 후배이지만 존경스러운 배우이자 연출가”라며 추켜세웠다.​

 

한편, 5년간의 제작준비기간, 쌍천만 배우 황정민 연출을 포함해 오만석, 서범석, 윤공주, 박혜나, 정상훈, 김원해 등 신선한 소재,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하반기 최고 기대작 뮤지컬 ‘오케피’는 26일(오늘) 오후 2시 2차 티켓을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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