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I.SEOUL.U', 서울 브랜드가치 조롱거리로 만들었다”

정명훈 기자 | 기사입력 2015/10/30 [15:40]
▲ 서울시 새브랜드 i.seoul.u     © 브레이크뉴스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은 30일 서울시가 기존의 ‘Hi Seoul’ 브랜드를 ‘I.SEOUL.U’로 바꾸기로 한 데 대해 “서울시가 서울의 브랜드가치를 스스로 조롱거리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는 이 이상한 조어를 가지고 ‘너와 나의 서울’이라는 뜻이라고 강변하고 있지만, 굳이 문법적인 면을 따지자면 ‘서울’을 동사적으로 사용해 ‘나는 당신을 서울한다’는 도대체 무슨 뜻인지 조차 알 수 없는 조악한 조어를 만들어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2002년부터 공식 브랜드로 사용해온 ‘Hi Seoul’이 이제 세계적으로 이미지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마당에 굳이 왜 생소한 브랜드를 제시해 혼동을 가중하려 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서울시는 브랜드 교체에 4억원, 민간비용 2억원 등 6억원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직접비용에 불과하고 부가적인 비용까지 감안하면 향후 이 사업은 시민의 혈세를 낭비한 대표적인 사례로 남게 될 것”이라면서 “브랜드 가치가 294억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 기존의 ‘Hi Seoul’ 브랜드를 굳이 왜 바꿔야 하는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닉네임은 무엇보다 의미전달이 명확해야 하는데, ‘꿈보다 해몽이 좋다’는 속담처럼 서울시의 숱한 설명에도 불구하고 의미가 직접적으로 와닿지 않는다”며 “서울시 행정력과 예산낭비의 대표적 사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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