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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역사인정 않는 건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 日 비판

‘인민일보’ 서면인터뷰 日비판 “올바른 역사인식 새 미래 나아가는 공동노력 필요”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5/09/04 [10:59]
▲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 브레이크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역내 국가 간 올바른 역사인식을 토대로 새 미래로 나아가려는 공동노력이 필요하다”며 일본을 우회 겨냥했다.

 

중국을 방문 중인 박 대통령은 이날 발행된 중국 공산당기관지 ‘인민일보’와의 서면인터뷰에서 “현재 동북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각종 갈등과 대립을 평화와 협력질서로 만들기 위해서”란 전제를 들며 이 같이 밝혔다.

 

인터뷰는 박 대통령 방중 전 진행됐다. 박 대통령은 이어 “역사는 유구히 흘러 영원히 남는 것이라 것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것”이라며 일본을 비판하고 나섰다.

 

박 대통령은 “이것(공동노력)이 전제될 때 과거 역사가 남긴 상처가 치유되고 극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올해는 중국 인민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일 뿐 아닌 대한민국도 광복 70주년과 분단 70년이란 상징적인 해라 서로 의미가 깊다 생각한다”며 “동북아 지역에서 공동인식을 바탕으로 상호협력을 증진시키는 패러다임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한국이 현재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을 추진하고 한중일 3국 정상회담 재가동을 위해 노력하는 것도 협력관행을 통해 신뢰의 새 질서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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