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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양품, 무지 플래그십스토어 오픈..“2020년까지 60개 매장 목표”

총 4개층 확장 및 특별 아이템 증가..‘릴랙스’ 가능한 매장 컨셉

김수경 기자 | 기사입력 2015/09/04 [09:13]
▲ 무지강남점 리뉴얼 오픈 기념 기자간담회 모습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김수경 기자= 라이프스타일 제안 브랜드 무인양품의 한국 법인 무지코리아가 서울 강남의 무지 강남점을 플래그십스토어로 리뉴얼, 4일부터 영업을 재개한다.

 
지난 3일 무지코리아는 리뉴얼 오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오오니시 카츠시 무지코리아 대표와 송윤 무지코리아 팀장 등이 참석해 리뉴얼을 통해 달라진 강남점의 모습과 무지코리아의 미래 계획 등을 설명했다.


오오니시 카츠시 대표는 “강남점은 약속이 많은 공간이다 보니 쉴 수 있는 매장을 만들었다”며 “메인 출입구가 있는 1층에는 무인양품의 컨셉을 명확히 느낄 수 있는 ‘VP존’이 마련됐다”고 전했다.


VP존은 시기별로 테마에 따라 변하는 전시공간으로, 이번 오픈 시기에는 ‘포레스트, 레스트(FOREST, REST)’를 테마로 오감을 자극해 싱그러움·릴렉스·기분전환 등을 느낄 수 있는 아이템으로 꾸며진다.


이번 리뉴얼로 무지 강남점은 면적과 취급품목 두 가지 측면에서 대폭 확대된 진정한 의미의 플래그십스토어로 변신한다.

 

지하 1층과 1층을 사용하던 건물의 2층과 3층까지 총 4개 층을 사용해, 총면적이 893㎡로 확장되고 취급품목도 3000가지 이상으로 늘어나며(기존 매장: 지하 1층과 1층, 면적 529㎡, 약 2700개 품목 취급), 강남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아이템이 증가하고, 스타일링 어드바이저, 인테리어 어드바이저 등 전문 판매원 제도도 도입된 것이다.

▲ 무지강남점 전경     ©브레이크뉴스


송윤 팀장은 “기존 한국 매장은 100평 미만이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카테고리 모두 보여드리기 어려웠지만, 이번 매장은 약 200평으로 확대했기 때문에 평소 보여주지 못했던 것을 선보이게 됐다”며 “사실 무지 강남점 플래그십스토어 오픈을 1, 2년 후로 예정하고 있었지만 강남 매장을 좋아해 주는 분들을 위해 앞당겨 시행한 것”이라며 “앞으로의 매장 오픈도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실행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무지코리아는 오는 2020년까지 60개점 점포 오픈 지방점 확대 주력하겠다고도 밝혔다. 무지코리아가 국내서 꽤 오랜 기간 운영됐음에도 불구하고 타국과 비교하면 매장이 적기 때문이다.


무지코리아는 ‘파운드 무지’도 실시할 계획이다. 파운드 무지는 평소 무인양품이 콘셉트와 비슷한 제품들을 매장에서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실제 지난 6월부터 한국 대표를 맡게 된 오오니시 카츠시 대표는 프랑스 대표로 있을 당시 프랑스에서 파운드 무지를 성공시킨 경험이 있다.


오오니시 카츠시 대표는 “프랑스에도 잊혀진 도구들이 많았는데, 이것들을 발굴하면서 파리 젊은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 “한국에서도 담양의 죽세공품 장인 제품을 매장에 소개함으로써 지역 상업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ksk150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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