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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VS 삼성 VS LG, 시계 두고 ‘전면전 임박’..“당신의 선택은?”

‘애플워치’ 이후 ‘삼성 기어 S2’ · ‘LG 워치 어베인 럭스’ 연이어 출시

진범용 기자 | 기사입력 2015/09/03 [16:55]
▲ 애플 VS 삼성 VS LG, 시계 두고 ‘전면전 임박’..“당신의 선택은?”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진범용 기자= IT 시장에서 스마트폰에 이어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각광받고 있는 ‘스마트워치’가 본격적인 태동을 시작함에 따라 이용자들의 관심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지난 4월 정식 출시돼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판매고를 기록한 애플워치부터 오는 4일 공개 소식을 알린 삼성전자의 ‘삼성 기어 S2’와 LG전자의 ‘LG 워치 어베인 럭스’까지 그야말로 스마트워치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스마트워치’는 회사마다 각기 개성이 다르기 때문에 디자인, 성능에 따라 이용자의 ‘호불호’가 분명히 갈리고 있다. 이에 따라 애플, 삼성, LG의 스마트워치를 각각 비교해봤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시계도 역시 애플워치   ©브레이크뉴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시계도 역시 애플워치

 

우선 세계적인 공룡 IT 기업 애플의 차세대 혁신적인 시계 ‘애플워치’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설명이 따로 필요 없을 정도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다.

 

실제, 해외 시장조사기관 슬라이스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애플워치는 4월 말 출시 이후 6월 중순까지 무려 279만대 가량을 팔아치운 것으로 집계되는 등 ‘스마트워치’의 유례없는 성공을 이끌고 있다.

 

사실 애플워치 이전에도 스마트워치는 있었지만, 이처럼 놀라운 판매고를 기록한 적은 없었다. 일례로 삼성전자가 지난 2013년과 2014년에 출시한 ‘갤럭시 기어’, ‘삼성 기어S’ 등 총 6종의 스마트워치 판매량이 애플워치가 두 달 동안 판매한 숫자와 비슷하다. 즉, 삼성전자가 3년 동안 판매한 스마트워치 총 판매량을 애플은 단 2달 만에 따라잡은 셈이다.

 

기능적 측면에서 애플워치의 가장 큰 장점은 애플의 모든 기기와 연동된다는 것이다. 특히, 아이폰과 연동이 뛰어나 아이폰을 이용하는 이용자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애플워치는 ▲전화 ▲메세지 ▲사진 등 기본 앱은 물론 ▲카카오톡 ▲라인 등 국내에서 널리쓰이는 앱도 사용 가능하며, 음악포털 벅스가 제공하는 음악도 들을 수 있다. 단, 전화 및 메시지 기능은 Wi-Fi 및 블루투스를 이용해야만 사용 가능하다.

 

종류 역시 다양하다. ▲스테인리스 재질의 ‘일반형’ ▲알루미늄 재질의 ‘스포츠’ ▲18K 금장 케이스로 만들어진 ‘에디션’ 등 총 3종류로 출시됐고 여기에 스포츠 밴드, 가죽 루프 등 총 6종의 시곗줄과 다양한 색상으로 모델 수는 총 34개에 달한다.

 

가격은 가장 저렴한 모델인 ‘스포츠’가 43만9000원으로 책정됐고 18K 금 약 30g으로 도금됐다고 알려진 ‘에디션’의 경우 1300만원에서 2200만원 사이로 출시됐다.

 

▲ 원형 선택한 삼성의 한 수..‘삼성 기어 S2’ 통하나?     © 브레이크뉴스

 

‘원형’ 선택한 삼성의 한 수..‘삼성 기어 S2’ 통하나?

 

다음으로 삼성전자가 최신 전략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 S2(Samsung Gear S2)’를 이달 전격 공개하며 스마트폰에 이어 스마트워치에서도 애플과 한판 승부를 예고했다.

 

‘삼성 기어 S2’는 지난해 출시한 ‘삼성 기어 S’ 이후 1년 만에 선보이는 삼성의 차세대 손목형 웨어러블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에서 가장 중요하게 볼 점은 바로 ‘원형’이라는 것이다. 우선 외관이 원형으로 출시해 전작들과 차별화를 확실히 했을뿐만 아니라 원형 UX(Circular UX)를 통한 다양한 앱도 최적화 시켜 직관적인 사용성과 아날로그 감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아울러 다양한 센서를 활용해 피트니스 기능을 제공하고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강화한 점도 돋보인다. 예를 들어 24시간 사용자의 운동량을 자동으로 모니터링 해 일상 생활의 운동량과 패턴을 이용자가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만들었고 상태에 따라 격려 메시지, 조언 등 동기 부여를 위한 메시지가 자동으로 전송된다.

 

색상은 다크 그레이와 실버 2종류로 출시되며, ‘삼성 기어 S2 클래식’은 블랙 색상에 가죽 스트랩으로 출시된다.

 

가격의 경우 현재까지 미정이다.

 

▲ 럭셔리의 끝판왕 ‘LG 워치 어베인 럭스’     © 브레이크뉴스

 

럭셔리의 끝판왕 ‘LG 워치 어베인 럭스’

 

마지막으로 LG전자 역시 럭셔리의 끝판왕으로 불리는 ‘LG 워치 어베인 럭스’를 오는 4일 공개한다.

 

이 제품은 지난 3월 출시한 ‘LG 워치 어베인’의 럭셔리 에디션으로 전문 세공인들이 약 50단계의 공정을 거쳐, 23K 금을 시계 몸체에 입히고 고급 악어가죽 스트랩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스폐셜 에디션인 만큼, LG전자는 이 제품에 고유의 시리얼 번호를 새겨 500개만 한정판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가격의 경우는 미화로 약 1200달러에 시판될 것으로 보인다.

 

성능의 경우 전작과 비교해 색다른 업그레이드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 ‘MWC 2015’에서 ‘LG 워치 어베인’은 ‘리얼워치’ 에 가까운 클래식한 원형디자인으로 업계에서 큰 호평을 받은 바 있고 더욱이 MWC 어워드 9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기 때문에 이번 제품 역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LG전자 관계자는 “‘LG 워치 어베인 럭스’는 호평받았던 ‘LG 워치 어베인’ 디자인에 프리미엄 요소를 배가시킨 작품”이라며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스마트워치 제품을 지속 출시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IT 산업에서 스마트폰 이후 스마트워치가 대세 먹거리로 떠오름에 따라 향후 전자업계에서 스마트워치 경쟁이 더욱 불타오를 전망이다.

 

그러나 스마트워치가 스마트폰처럼 보편화되기 위해서는 편의성과 실용성의 발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애플을 필두로 삼성, LG, 화웨이 등에서 잇따라 스마트워치를 출시하고 있지만, 실생활에서 반드시 필요하다고는 볼 수 없다”며 “향후 실생활에 밀접하게 만드는 것이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주요 경쟁력이 될 것이다”고 조언했다.

 

by7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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