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10대그룹, 비정규직 해소 노력..정규직 전년比 9000명↑

정민우 기자 | 기사입력 2015/07/27 [10:25]
\


브레이크뉴스 정민우 기자= 10대 그룹이 비정규직 해소에 나서면서 정규직 직원이 1년새 9000명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실적 부진으로 구조조정에 나선 △포스코 △현대중공업 △한진 △한화 등 4개 그룹의 정규직 직원은 3000명가량 감소했다.

 

27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자산 상위 10대그룹 소속 96개 상장사의 정규직 직원 수는 올해 1분기 말 현재 61만8288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의 60만9514명보다 8774명(1.4%) 늘어났다. 

 

성별로는 남자 직원이 49만3652명으로 5565명(0.9%), 여자 직원은 12만4636명으로 3209명(0.5%) 각각 증가했다.

 

이와 관련, 롯데그룹(8개사)은 주력회사인 롯데쇼핑이 4700명가량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그룹 전체 정규직 직원이 4만3745명으로 4941명(12.7%) 늘어났다.

 

SK그룹(16개사)은 4만291명으로 815명(2.1%) LG그룹(12개사)은 10만7979명으로 603명(0.6%) 각각 증가했으며, GS그룹(8개사)의 정규직은 152명(1.3%) 증가한 1만2219명으로 조사됐다.

 

반면, 현대중공업그룹(3개사)의 정규직 직원 수는 2만9081명으로 1년 전보다 1517명(5%) 감소해, 정규직 직원 감소 수는 10대그룹 중 가장 많았다.

 

특히, 주력사인 현대중공업의 정규직 직원이 2014년 3월 말 2만6504명에서 올해 2만5078명으로 1426명(5.4%) 감소했다.


아울러 한화그룹(8개사)의 정규직 직원도 2014년 1분기 말 2만520명에서 올해 1분기 말 1만9809명으로 711명(3.5%) 줄어들었다.

 

포스코그룹(7개사)의 경우 정규직 직원은 2014년 2만4635명에서 올해 2만3962명으로 673명(3%), 한진그룹도 같은 기간에 2만3609명에서 2만3147명으로 462명(2%) 각각 감소했다.

 

한편, 그룹별로 남자 정규직 직원은 현대중공업그룹이 1480명 감소한 것을 비롯해 △포스코그룹(737명) △한진그룹(365명) △한화그룹(188명) △GS그룹(12명) 등 5곳이 2014년보다 줄었다.

 

정규직 여직원은 삼성그룹이 가장 많은 959명 감소했으며, △한화그룹(523명) △LG그룹(390명) △한진그룹(97명) △현대중공업그룹(37명) 등 5곳도 각각 감소했다.

 

jmw920@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