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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볼보·FCA, 차량 6700여대 리콜..문제가 뭐길래?

각각 엔진 시동 스위치·파워스티어링 오일 누유·에어백 등 결함으로 자발적 시정조치

김영록 기자 | 기사입력 2015/07/24 [10:22]
▲ 닛산 뉴 쥬크 (출처: 한국닛산 홈페이지)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김영록 기자= 한국닛산과 볼보 코리아, FCA 코리아의 승용차 및 화물차 총 6708대가 제작결함을 이유로 리콜을 하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24일 한국닛산과 볼보 코리아, FCA 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차 및 화물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밝혔다.

 

한국닛산 쥬크 승용차의 경우 엔진 시동 스위치를 누른 후 원위치로 복원되지 않아 엔진 시동 직후 시동꺼짐이 발생, 비상정지 기능이 작동안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상정지 기능(Emergency engine stop)이란 비상시 사용자가 의도에 따라 시동 스위치를 빠르게 3회 연속 누르거나 길게(2초 이상) 1회 누르면 엔진이 정지되는 기능을 말한다.

 

리콜대상은 2013년 8월 30일부터 2013년 10월 22일까지 제작된 쥬크 296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5년 7월 24일부터 한국닛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볼보 코리아 XC90 승용차의 경우 냉각팬과 파워스티어링 호스 간섭으로 호스가 손상돼 파워스티어링의 오일 누유로 인한 조향성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8년 9월 22일부터 2009년 10월 20일까지 제작된 XC90 90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5년 7월 24일부터 볼보 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파워스티어링 호스 고정 장치 설치)를 받을 수 있다.

 

FCA 코리아의 닷지 듀랑고, 크라이슬러 300C 승용차와 닷지 다코타 화물차의 경우 에어백(일본 타카타社 부품) 전개 시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리콜대상은 2004년 4월 28일부터 2006년 12월 7일까지 제작된 닷지 듀랑고 55대, 2004년 4월 21일부터 2008년 6월 19일까지 제작된 크라이슬러300C 5672대, 2004년 10월 15일부터 2011년 5월 24일까지 제작된 닷지 다코타 595대이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5년 7월 24일부터 FCA 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에어백 인플레이터 교환)를 받을 수 있다. 인플레이터란 에어백 내부 장착돼 자동차 충돌 시 에어백을 팽창시키기 위해서 가스를 발생시키는 장치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한국닛산과 볼보자동차 코리아, FCA 코리아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자동차결함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리콜사항을 우편물 외에 자동차소유자에게 SMS와 이메일로 안내하는 ‘리콜 알리미 서비스’를 2013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자동차결함신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을 하면 리콜안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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