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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호 태풍 '할롤라' 북상 …제주도, 사전대비 '돌입'

26일부터 제주지역도 영향권 예상

전민수 기자 | 기사입력 2015/07/23 [14:07]


                           ▲ 제12호 태풍 할롤라(HALOLA) 예상 경로
 
제주기상청은 태풍 할룰라가 제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12호 태풍 할롤라의 진로가 매우 유동적임에 따라 본격적인 사전대비에 돌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할롤라'는 23일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840km부근 해상에서 매시 17km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이 태풍은 26일(일요일) 오전 9시쯤 일본 가고시마 서쪽 약 200km부근 해상에 진출해 제주지역도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3일 오전 9시 30분 기상청과 합동 실무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도 전 부서와 행정시, 읍면동에 제12호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분야별로 자연재난 행동매뉴얼에 따라 대비를 철저히 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23일부터 도와 행정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 운영을 강화하는 한편, 태풍의 진로를 예의주시하면서 태풍대비에 총력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에는 도와 행정시 관계관과 43개 읍면동장 영상회의를 개최해 ▷해수욕장 피서객 대피 준비▷시설물에 대한 안전조치 ▷위험지역에 대한 순찰 강화 ▷비닐하우스 결박 주민홍보 ▷현수막 철거 및 광고물 결박 준비 ▷수방자재 점검 ▷배수로 및 우수로 정비 등 태풍에 대비해 사전 조치를 철저히 해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24일 오전 8시 30분에는 행정부지사 주재로 유관기관 합동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분야별 대비 상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원본 기사 보기:jeju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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