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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이진욱, 동침 후 관계 변화..‘설렘 폭발’

이경미 기자 | 기사입력 2015/07/06 [09:28]
▲ 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 이진욱 <사진출처=SBS 방송 캡처>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이경미 기자= ‘너를 사랑한 시간’에서 배우 하지원과 이진욱이 동침 후 서로에 대한 자신의 속마음을 스캔하기 시작하며 설렘을 폭발시켰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와 최원(이진욱 분)이 깨어나 침대 위에서 눈을 맞춘 후 자신도 모르게 서로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큰 충격에 휩싸여 방황하던 하나를 찾아온 원. 그런 두 사람은 숙소를 얻고 맥주를 마셨고, 하나는 “24살 땐 34살의 여자를 여자가 아니라고 생각했어. 아줌마 소리를 듣는 나이가 되면 설레고 좋고 슬프고 이런 감정들이 달라질 것 같았어”라고 한숨 섞인 말들을 토해냈다.

 

이에 원은 “하긴 이젠 아줌마 소리 들을 때다”라며 심각해지려는 하나에게 농담 섞인 진담으로 위로하려 했다.

 

특히 원은 시무룩한 하나에게 감기 기운이 있는 듯하자 이마에 손을 가져다대며 “하나야. 비 맞아서 감기 든 거 아냐? 너 이 상황에서 감기까지 들면 진짜 주책없는 아줌마 되는 거다”라고 말했고, 그렇게 두 사람은 투닥거리며 한껏 취한 상태가 됐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침대 위에서 서로의 눈을 마주치게 된 두 사람. 하나는 아무 일도 없었던 듯 “잘 잤냐”라며 애써 태연한 척했지만 어색한 기류가 역력했고, 원이 자꾸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집에 돌아온 하나는 갑자기 번뜩이는 지난 밤의 기억으로 혼란을 느꼈다. 술에 취한 하나는 원의 배에 기대 “나 정말 바보 같지?”라고 말했고, 원은 “그래도 옛날에 차서후 만날 때만큼은 아니다. 완전 멍청했지. 바람둥이에 이기적인 놈한테 다 맞췄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하나는 “사랑은 양보하고 희생하는 거야”라고 응수했고, 원이는 “모르는 건 너지. 사랑은 있는 그대로 그 사람을 좋아하는 거지”라고 말해 하나의 마음을 흔들리게 했다.

 

하나는 “날 있는 그대로 봐주는 사람은 너밖에 없는데, 그치만 넌 날 여자로 안 보니까”라고 말했고 원은 “네가 날 남자로 안 보는 거겠지”라고 대답했다.


그런 원에게 하나는 “날 여자로 본 적 있어?”라며 물었고, 이 취중대화는 두 사람을 휘감으며 서로에 대한 마음을 스캔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하나는 17년지기와 결혼을 앞둔 친구를 만나 “똑같은 행동도 어느 순간 다르게 다가온다”는 말에 갸우뚱거리면서도 원과 자신의 관계를 되짚었다.

 

자꾸만 “미쳤어”를 외치던 하나는 계속해서 떠오르는 원에 대한 생각으로 자전거를 타고 가다 작은 사고로 오른쪽 손목에 깁스를 하게 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변기에 핸드폰을 빠트렸고 결국 원과 연락이 닿지 않게 된 하나. 원은 지난 밤의 동침으로 인해 하나가 어떤 변화를 겪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러워했고, 하나에게 키스를 하는 꿈을 꾸는 등 그동안 표현하지 못한 마음이 요동치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 서로의 마음을 스캔하게 된 두 사람은 함께 짜장면과 짬뽕을 먹으며 설렘을 폭발시켰다. 손이 불편한 하나가 입으로 나무젓가락 포장지를 뜯자 원은 당연하게 포크를 가져다줬다. 이에 하나는 “어떻게 이렇게 내 마음을 다 아냐”며 만족해 했다.

 

그리고 하나의 “원아”라고 부르는 말에 자연스럽게 TV를 켜는 원의 모습과 서로 짬뽕과 짜장면을 나눠먹으며 이 순간을 만족해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뗄레야 뗄 수 없는 존재임을 느끼게 했다.

 

이어 깁스를 풀고 나온 하나는 어김없이 걸려오는 원의 전화에 행복감을 느꼈고 원은 속으로 “하나야. 난 네가 늘 괜찮았으면 좋겠어”라고 말했다.

 

하나는 수리한 핸드폰을 찾은 뒤 비밀번호 설정을 하며 “생각해 보면 원아, 내 핸드폰이랑 메일 비번을 아는 건 너밖에 없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우리 죽을 때까지 같이 놀자”라며 속마음으로 함께 외쳐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이후 함께 맥주를 마시기로 한 두 사람. 창문 밖으로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하나가 내려오는 상황 속에서 저 멀리 하나의 옛 연인인 차서후(윤균상 분)의 모습이 보였고, 이를 본 원의 눈빛은 위험을 감지한 듯 흔들려 변화를 맞은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전환점을 맞을지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너를 사랑한 시간’ 4회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기다리고 그리워하면서도 알콩달콩 친구처럼 지내려는 마음 연기가 너무 사실적이어요. 같이 마음 설레고 함께 기다리고 애태웁니다. 원이 너무 멋져요”, “비슷한 순간들이 생각 나 이불킥하고 있다. 완전 설렘폭발”, “저 두 사람 지금 서로한테 끌리는 거 맞죠?”, “윤균상 등장했다. 대박 설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인생의 반을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연애불가’ 상태로 지내온 하나와 원이 겪는 아슬아슬한 감정들과 성장통을 섬세하게 터치하며 숨어있는 연애세포를 자극하는 현실공감 로맨틱 코미디로 큰 호평을 받고 있는 ‘너를 사랑한 시간’은 오는 11일 밤 9시 55분에 5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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