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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철강제품 생산 ‘8억 톤’ 돌파..철강역사 ‘한 획’

포항 1후판공장 준공이래 43년만 쾌거..한국 경제성장 토대 마련

김영록 기자 | 기사입력 2015/07/02 [16:07]
▲ 포스코, 철강제품 생산 ‘8억 톤’ 돌파..철강역사 ‘한 획’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김영록 기자= 포스코가 1972년 포항제철소 1후판공장을 준공해 조업을 개시한 이래 43년 만에 철강제품 생산 누계 8억 톤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포스코는 지난달 25일 오전 7시를 기해 철강제품 생산 누계 8억 톤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철강제품 8억 톤은 중형 자동차 8억 대를 만들 수 있는 양으로 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 생산량의 약 10배에 해당하며, 30만 톤 초대형 원유 운반선 2만 척을 제조할 수 있는 양이다.

 

포스코는 지속적인 설비증강과 생산효율 극대화로 조업 개시 17년 만인 1989년 8월 생산 누계 1억 톤을 달성한 데 이어 30년 만에 4억 톤, 43년 만에 8억 톤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특히 2012년 8월 생산 누계 7억 톤 돌파 이후 역대 최단기간인 2년 10개월 만에 1억 톤을 추가 생산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기록 달성은 글로벌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세계 철강업체 간 경쟁이 심화되는 환경 속에서 이룩한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

 

포스코가 이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끊임없는 혁신 기술개발과 설비 합리화를 통한 양적 성장뿐 아니라 기술에 기반한 맞춤형 솔루션마케팅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직원들의 도전정신과 창조적 지혜도 큰 몫을 했다. 이에 포스코는 6월 25일과 26일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서 각각 기념식수 행사를 갖고 생산누계 8억 톤 달성의 주역인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포스코 본사와 광양제철소 복지센터 앞에서 진행된 기념식수 행사에는 이주형 노경협의회 근로자위원 대표와 차재문 광양제철소협의회 대표, 양 제철소장 등 임직원 70여 명이 참석해 생산 누계 8억 톤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진일 사장은 임직원에게 보내는 기념 서한을 통해 “포스코가 철강제품 생산 누계 8억 톤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직원 개개인의 도전정신과 남다른 책임감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역사적인 기록 달성의 주역인 임직원에 감사한다. 앞으로도 혁신과 도전을 지속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삼아 힘차게 도약해나가자”고 당부했다.

 

kylki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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