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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드리벌’ 박건형, 5년 만에 연극 무대 컴백!..“감회 새롭고 설레”

이경미 기자 | 기사입력 2015/07/01 [16:15]
▲ 택시 드리벌 박건형 <사진출처=나무엑터스>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이경미 기자= 연극 ‘택시 드리벌’에 女心(여심)을 사로잡을 역대급 택시 드라이버가 나타났다. 배우 박건형이 ‘택시 드리벌’로 5년 만에 연극 무대의 컴백을 알린 것.

 

박건형은 장진 감독의 대표작, 11년 만에 김수로 프로젝트로 부활한 연극 ‘택시 드리벌’에 주인공 덕배 역으로 캐스팅됐다. 덕배는 강원도 화천에서 서울로 올라와 가진 것이라고는 택시뿐인 39살 노총각 택시 기사다. 이로써 배우 최민식, 권해효, 정재영, 강성진을 잇는 4대 덕배 역을 책임지게 됐다.

 

연극 ‘택시 드리벌’은 1997년 초연 이래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아 두 차례 앵콜 공연된 바 있는 영화감독 장진의 대표 연출작. 실제 택시기사였던 장진 감독의 아버지를 통해 직접 보고 느낀 경험을 코믹하고 리얼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장진 감독만의 맛깔 난 대사가 돋보이는 코믹극이다.  

 

박건형의 출연 소식은 벌써부터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지난 2010년 ‘풀 포 러브’ 이후 5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 그는 이미 뮤지컬 ‘헤드윅’, ‘디셈버’, ‘모차르트’ 등 작품들을 통해 흥행성을 입증한 믿고 보는 배우로 정평 나 있다.

 

또한 그는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자상하면서도 남성미 넘치는 모습, 사랑꾼의 면모로 여심을 흔들었던 바 있다. 이번 ‘택시 드리벌‘에서는 감동과 웃음뿐만 아니라, 여심까지 단번에 사로잡을 역대 가장 매력적인 택시 드라이버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박건형은 “‘택시 드리벌’은 원작부터 너무나 재미있게 본 작품이다. 훌륭한 작품에 참여하게 돼 기쁘고, 이번에 뮤지컬이 아닌 연극으로 관객들과 한층 더 가깝게 만날 생각을 하니 무척 감회가 새롭고 설렌다.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박건형 배우가 평소 탁월한 유머감각을 자랑하는 입담꾼이기에 이번 연극에 최적화된 배우라고 생각한다. 코믹 연극 무대에서 선보일 박건형 배우의 새로운 모습 많은 성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택시 드리벌’은 박건형 외에도 배우 김민교, 김수로, 남보라 등이 출연한다.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22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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