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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총리 지명자 ©브레이크뉴스 |
김동길 교수가 한명숙의원의 총리 내정을 파격적으로 칭찬하는 발언을 해 주목을 받고 있다.
김교수는 "한명숙 총리 지명자가 차기 여권의 대통령 후보감"이라고 추켜세웠다. 김교수는 자신이 쓴 '새 국무총리 지명자에게'란 칼럼(www.kimdonggill.com)에서 "한명숙씨가 이번에 총리로 지명되었다는 말을 듣고 관상학적으로는 매우 훌륭한 낙점이라고 생각하면서 인준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본다. 야당이 그에게 '당적을 포기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무리한 일이다. 다만 새 총리로 인준을 받고 나서 국보법폐지니 과거사정리니 하는 일에 전력투구를 하겠다고 나서면 운동권 출신이라는 한가지 사실 때문에 대한민국의 국무총리를 하기는 어렵게 된다."면서 "관상대로만 나가면 된다. 누울 자리를 보면서 다리를 뻗기만 하면 된다. 그렇게만 나가면 여당의 차기 대통령후보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김동길교수는 "여당권에서는 매우 드물게 관상이 좋은 이가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되었다하니 우선 안심이 된다. 대권을 장악하는 사람은 다른 무슨 능력보다도 관상을 볼 줄 알아야 한다고 나는 믿는다. 내가 말하는 '관상을 본다'는 것은 돈을 받고 관상을 본다는 뜻이 아니다."라면서 "어느 나라에서나 대통령이 되는 사람은 그 밑에 많은 사람을 써야하는데 사람 볼 줄 모르는 사람이 높은 자리에 앉으면 최고 권력자 뿐 아니라 국민이 모두 큰 피해를 받게 되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교수의 칼럼 전문이다.
오늘의 여당권에서는 매우 드물게 관상이 좋은 이가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되었다하니 우선 안심이 된다.
대권을 장악하는 사람은 다른 무슨 능력보다도 관상을 볼 줄 알아야 한다고 나는 믿는다. 내가 말하는 “관상을 본다”는 것은 돈을 받고 관상을 본다는 뜻이 아니다.
어느 나라에서나 대통령이 되는 사람은 그 밑에 많은 사람을 써야하는데 사람 볼 줄 모르는 사람이 높은 자리에 앉으면 최고 권력자 뿐 아니라 국민이 모두 큰 피해를 받게 되기 때문이다.
영국의 저명한 문인 토마스 하디의 말에 “성격은 운명을 결정한다”라는 한마디가 있는데 만일 사람마다의 얼굴에 그의 성격이 나타나는 것이라면 지도자에게 있어서 관상을 보는 능력처럼 필요 불가결의 것은 없다고 할 수도 있다.
한명숙씨가 이번에 총리로 지명되었다는 말을 듣고 관상학적으로는 매우 훌륭한 낙점이라고 생각하면서 인준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본다. 야당이 그에게 “당적을 포기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무리한 일이다.
다만 새 총리로 인준을 받고 나서 국보법폐지니 과거사정리니 하는 일에 전력투구를 하겠다고 나서면 운동권 출신이라는 한가지 사실 때문에 대한민국의 국무총리를 하기는 어렵게 된다.
관상대로만 나가면 된다. 누울 자리를 보면서 다리를 뻗기만 하면 된다. 그렇게만 나가면 여당의 차기 대통령후보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