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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차승원-안내상-이연희, 속고 속이는 두뇌싸움..긴장감 증폭!

이경미 기자 | 기사입력 2015/06/16 [10:39]
▲ 화정 차승원 안내상 이연희 <사진출처=김종학프로덕션>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이경미 기자= ‘화정’에서 배우 차승원, 안내상, 이연희의 두뇌 게임이 펼쳐졌다.

 

MBC 월화드라마 ‘화정’이 지난 15일 방송한 19회는 광해(차승원 분)와 정명(이연희 분)이 인목(신은정 분)에게 역모 누명을 씌운 허균(안내상 분)을 잡기 위해 본격적으로 작전을 펼치는 내용이 방송됐다. 허균을 넘어 배후인 강주선(조성하 분)을 척결하려고 치열한 전략을 짜며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광해-정명-허균, 세 사람은 서로를 잡으려고 속고 속이는 최후의 책략을 펼쳤다. 정명의 도움으로 허균의 계략을 간파한 광해는 허균 배후의 진짜 몸통을 찾으려 머리를 썼다.

 

광해는 이이첨(정웅인 분)을 시켜 화기도감 우물에 핏물을 가득 채우고, 도성에는 ‘포악한 임금 때문에 백성의 분노가 하늘에 닿았으니 이제 하늘의 명을 받들어 창을 쳐라’는 방을 붙이게 했다. 허균이 역심을 품은 것처럼 조작해 그를 궁지로 몰아넣었다.

 

광해와 손 잡은 정명은 허균 뒤에 숨은 몸통, 강주선을 잡으려고 홀로 허균을 만났다. 자신이 허균과 같은 편이라고 믿게 해 그의 작전을 알아내려는 계획이었다. 정명은 자신의 정체를 의심하는 허균에게 “주상이 날 쫓았다. 내가 당신과 내통했다고 지금 도성에 날 잡기 위한 군사들이 쫙 깔렸다”며 미끼를 던져 허균을 속였다.

 

그러나 허균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그는 정명을 믿는 척하더니 다시 한번 속였다. 광해를 노리는 척하면서 화기도감과 함께 날려버리려는 작전인 것. 그는 명에서 가져온 지뢰포를 화기도감 화약창고에 설치했다. 광해가 궐에서 돌아오면 지뢰포를 터뜨려 둘 다 없애버리려 했던 것이다.

 

위기상황을 빛낸 배우들의 살기 어린 연기가 화제를 모았다. 특히 정명 제거에 실패한 부하를 단숨에 칼로 베어버린 뒤 아무렇지 않게 얼굴에 묻은 피를 닦아내는 조성하의 섬뜩한 표정연기는 섬뜩함을 안길 정도로 살기가 돋았다.

 

군가 자신을 좇는다는 사실에 강주선을 찾아가 초조해하던 허균 역의 안내상은 실시간 바뀌는 묘한 눈빛으로 허균의 복잡하고 불안한 마음을 고스란히 내비쳤다.

 

이들의 두뇌게임과 함께 주변 인물들의 갈등도 소용돌이 치며 숨 쉴 틈 없는 쫄깃한 전개를 선보였다. 인목대비(신은정 분)를 찾아간 김개시(김여진 분)가 화이가 정명공주라는 사실을 알아차리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또 광해의 작전으로 궁지에 몰린 허균이 배후에 있는 강주선을 찾아가 “제가 대감과 손 잡고 역모를 꾸몄다는 고변서를 들고 궐로 갈 것이다”고 협박 아닌 협박을 하는 등 앞으로 펼쳐질 내용에 관심을 증폭시켰다. 

 

한편,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이 지닌 권력에 대한 욕망과 이에 대항해 개인적인 원한을 딛고 연대하는 광해와 정명 그리고 그런 정명이 인조정권하에서 권력과 욕망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는 이야기가 펼쳐질 ‘화정’은 밤 10시 MBC를 통해 20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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