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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필리핀 아이따족 봉사활동 진행

정민우 기자 | 기사입력 2015/03/30 [10:38]

 

 

 

브레이크뉴스 정민우 기자=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20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봉사단이 해외 자매결연 마을인 필리핀 필리안 마을에서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사흘 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아이따족 필리안 마을은 필리핀 클라크 필드에서 약 30km정도 떨어져 있지만 도로사정이 좋지 않아 공항에서부터 별도 RV차량을 이용하여 3시간 이상을 가야 한다. 

 

아울러 피나투보 화산에 위치하고 있는 오지로 정부의 지원이나 문화적인 혜택을 받지 못하는 마을 중 하나이다.

 

이와 관련, 이번 봉사활동은 △마을 주요시설 보수 △위생물품 지원 △사용방법 교육과 함께 아이따족 어린이들에게 태권도·동요·한국어 회화 등을 가르치며 즐거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에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09년 임직원 봉사단이 아이따족과 첫 교류를 가진 이래 2011년 6월에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원래 있던 마을은 지대가 낮아 해마다 수해를 심하게 입어왔기 때문에 인근 고지대로 마을을 옮기고, 작년까지 주택 70여채를 건립 한 바 있다.

 

또한, △정수탱크, 공동식수대, 공동화장실 등 위생시설 조성 △옥수수, 고구마 등 작물영농기술 전수 △염소사육을 위한 공동축사 공사를 2012년 6월 마무리해 주민들과 함께 ‘아시아나 빌리지’로 새롭게 마을 이름을 명명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지금까지 주택 및 필수 시설 구축에 중점을 두고 지원해왔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자립기반이 갖춰졌다고 생각한다”며 “특별히 이번에는 아이따족 요청으로 어린이들에게 태권도·동요·한국어 회화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한국 문화와 정서 함양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봉사단은 필리핀 아이따족 이외에도 향후 베트남, 캄보디아 등 취항지역 중 도움이 필요한 곳을 추가 선정해 글로벌 임직원 봉사활동을 확대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jmw9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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