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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군현“文,보수표심위한 보여주기식행보?”

문재인 최근 안보 행보 두고 "보여주기식 의혹, 노선 바뀌진 않을 것"

염건주 기자 | 기사입력 2015/03/30 [09:40]

 

▲ 이군현 새누리당 사무총장      ©김상문 기자

 

 

브레이크뉴스 염건주 기자= 이군현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30일 최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이승만 전 대통령 등 묘소 참배와 북한의 천안함 폭침 발언 등 안보 행보를 두고 “중도 보수 진영의 표를 얻기 위한 보여주기식 행보라면 그건 큰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날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과거와 다른 행보나 발언을 보였다고 해서 야당의 정체성이나 노선이 하루아침에 바뀌진 않지 않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 대통령은 잘 알다시피 사실 우리가 일제식민지 36년을 겪다가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돼서 첫 대통령”이라면서 “그런 묘역은 우리가 당연히 참배해야 한다고 보고 국민통합을 위해 굉장히 바람직한 행보”라고 평가했다.

 

그는 “천안함 폭침, 지난 26일이 5주기였다”며 “여기에 대해서도 북한의 소행이라고 말한 것은 당연한 것, (이 역시) 좋은 행보”라고 말했다.

 

그는 “천안함 폭침 규탄 결의문 반대와 19대 국회에 사실 이번 선거 네 곳 중에 세 곳이 치러지는 곳이 좌파 선거연대 때문에 이뤄진 곳이고 위헌결정이 난 것”이라면서 “ 19대 국회 좌파선거연대 사과·결의문 반대에 대한 사과·북한 인권법과 사이버테러법 무조건 통과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저희가 전에 최고위원회에서 주장했습니다만, 과거에 종북 관련 활동을 했던 이런 인사들에 대해선 총선에서 공천 배제 입장을 좀 천명을 해주고 이런 실천이 명확히 뒤따라 올 때 그럼 우리가 문 대표의 최근 행보에 대해 좀 더 진정성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동영 국민모임 인재영입위원장이 이날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선 “그분들이 전체적으로 판단해서 결정할 일이라고 보고 저희가 어떤 평가를 하거나 그럴 문제는 아니다”라고 단정했다.

 

이어 그는 “솔직히 얘기해서 많이 나오면 아무래도 선거는 구도 싸움이니까 새누리당이 유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런 걸 떠나 지역 주민이 신뢰할 수 있는 또 정말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이런 경제일꾼들, 지역밀착형 경제일꾼들을 내세워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yeomkeonj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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