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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여당이반 현재진행형 與선거적신호

갤럽 3월정당지지율 40대 29.97% 현정부 처음 30%대 붕괴 총·대선 비상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5/03/25 [15:23]
우리 사회 허리핵심계층인 40대가 여당에 등 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여권에 적신호가 켜진 형국이다. 짧게는 오는 4·29재보선, 길게는 내년 20대 총선과 2017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심상찮은 시그널로 보인다.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김상문 기자

40대의 여당이반은 25일 모 중앙지가 입수한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의 3월 정당지지율 조사결과에서 유추된다. 이에 따르면 새누리당에 대한 40대 지지율이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처음 30%대가 붕괴(29.97%)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 정부 초반 인사파동 및 지난해 세월 호 참사 직후 40대의 여당지지율이 31%대 까지 내려간 적은 있으나 월간지지율에서 30%대 아래로 떨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3년부터 올해 까지 최근 3년간 새누리당 3월 지지율을 보면 2013년 34%에서 2014년 36%로 소폭 오른 후 올해는 1년 만에 6%P 이상 급락한 가운데 이번에 29.97%까지 추락한 것이다.
 
반면 새 정치민주연합에 대한 40대 지지율은 지난 2013년 23%에서 2014년 33%, 올해 경우 34%대로 지속 상승기류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이룬다.
 
2030세대는 이미 여당에 등을 돌리고 있다. 지난 2013년 20대의 새누리당 지지율은 31%였으나 지난해 26%, 올해 22.61%로 지속 하락기류를 띠고 있다. 30대 경우 20.64%까지 떨어진 가운데 20%대 유지마저 위태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새 정치민주연합 역시 고민이다. 5060세대 이상의 낮은 지지율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탓이다. 최근 3년간 야당에 대한 지지율 경우 50대는 지난 2013년 15%, 지난해 22%, 올해는 21%인 가운데 60대 이상 경우도 10%(2013년)→16%(2014년)→13%(2015년)를 기록했다.
 
‘갤럽’의 이번 조사결과는 3월 한 달 평균치인 가운데 3월 후반부 들어선 40대의 새누리당 지지율 낙폭이 더 큰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7~19일 조사에 따르면, 40대의 새누리당 지지율은 27%까지 떨어진 반면 새 정치연합은 36%를 기록해 9%P 앞선 것으로 드러났다.
 
20대 경우 새누리당 26%, 새 정치민주연합 29%'였고, 30대는 새누리당 15% 새 정치민주연합 42%인 가운데 새누리당 지지율은 10%대로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30세대와 5060세대 중간에 자리한 40대 경우 우리 사회 허리인 동시에 핵심층으로 선거분위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좌우하는 계층이다. 실제 지난 18대 대선을 제외한 역대 대선에서 40대의 높은 지지를 받은 후보가 계속 승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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