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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싶었습니다!】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

굿뉴스코 해외봉사…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동기 부여

김현종 기자 | 기사입력 2015/03/01 [16:50]

 
()국제청소년연합(IYF)이 지난달 24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주최한 대학생 해외봉사 귀국콘서트 "2015 Good News Corps Festival" 개최에 앞서 박옥수(71기쁜소식 강남교회) 목사를 만나 '447명의 13기 굿뉴스코 별들의 이야기' 에 대한 내용을 들어볼 수 있었다.

 
이 기사는 '기쁜소식선교회' 강남교회 박옥수 목사가 출범시킨 ()국제청소년연합이 주최한 "2015 Good News Corps Festival" 전주공연이었기에 여과 없이 객관적 사실을 독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사전에 인터뷰 약속을 정하지 않았고 보도자료 제공 또는 질문요지 전달 없이 작성됐음을 밝혀드립니다.   / 편집자주  
   

지난 2007719일 "목회자 탐방박옥수 목사 그는 누구인가" 라는 제하의 기사를 보도한 이후 77개월여 만에 박옥수 목사를 다시 만났지만 그는 여전히 화려함 없는 소탈한 모습 그 자체였다.
 
특히, 이날 인터뷰는 사전에 절차를 무시한 만큼, ()국제청소년연합 및 기쁜소식선교회 관계자들로부터 거부 또는 냉소적인 반응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지만 박옥수(사진) 목사는 반갑게 두 손을 맞잡으며 흔쾌히 취재를 허락하는 등 자신을 향해 쏟아진 갖가지 불편한 의혹과 눈처럼 불어난 왜곡된 진실을 풀어내기 시작했다.
 
오미자 차 한잔이 테이블에 놓이는 순간, 그렇게 취재를 시작하기에 앞서 시야에 들어온 박옥수 목사의 모습은 세월의 흐름에 따라 이마눈가손등의 주름살은 늘었지만 순수하게 복음만을 전해서 그런지 외모에서 풍겨 나오는 이미지는 "취재를 거부해야 될 이유도 없고, 숨길 것이 없으며 목회자란 형식과 절차를 벗어버려야 한다"는 가식이 없는 당당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기쁜소식선교회는 1976년 자신이 설립한 교단으로 1960년대 초 유병언씨와 함께 미국인 선교사로부터 교육을 받은 적이 있지만 이후 함께 활동하거나 교류를 한 적은 없고 현재 강남교회 담임목사로 재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목사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원 가운데 더글라스라는 단원이 있는데, 어릴 적 화상으로 손을 다쳤지만 병원에 가지 않아 주먹을 움켜쥔 채 손이 굳어버렸습니다, 제때 병원에 가서 치료만 받았다면 정상적인 손을 가졌을 텐데 지금은 너무 늦어버려 수술비를 지원해 주고 싶어도 소용이 없다"며 박옥수 목사는 말문을 이어갔다.
 
박 목사는 또, "청소년은 우리의 미래이며 희망입니다.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청소년 범죄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고 방황하는 청소년이 적지 않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성세대가 이들에게 희망과 인생의 목표를 깨닫게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옥수 목사는 이날 '447명의 13기 굿뉴스코 별들의 이야기' 에 대한 질문을 던지자 "오늘날 젊은이들의 마음이 '더글라스'의 손을 닮은 것 같다" ()국제청소년연합(IYF)은 "소통을 통해 이웃을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며 함께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구현하고 있을 뿐" 이라고 밝혔다.
 
박 목사는 "방황하는 자녀를 보고 발만 동동 구르던 부모들이 이제는 봉사를 통해 달라진 아이들을 보고 IYF의 열렬한 후원자가 됐다" 며 "참된 신앙이 사람을 바꾸며 청소년들이 숱한 유혹을 이겨내고 인생의 목표와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보듬는 일" 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제청소년연합(IYF) 활동의 성공적 비결에 대해 박 목사는 "스스로를 던져 무너뜨리고 근본 마음을 돌아볼 계기를 얻기 때문" 이라고 덧붙였다.
 
박 목사는 특히 "수박 겉핥기식 봉사가 아니라 아프리카나 인도 등 오지에서 현지인들과 똑같이 생활하며 활동하는 과정에 평소에 정말 고마움을 모르고 생활하던 학생들이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고 시련과 어려움을 겪으며 신앙도 새로워지고, 나약했던 자신의 의지 역시 한 단계 넘어설 수 있게 된다" 고 강조했다.
 
, "처음에는 봉사하러 간다고 생각하지만 현지인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자연스럽게 생각이 바뀌고 그들을 통해 마음의 벽을 무너뜨리는 순간,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되면서 '해외로 봉사활동을 하러 갔다가 오히려 얻어오는 것이 더 많을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 고 반문했다.
 
끝으로, 박 목사는 언제나 변함없는 부분에 대한 질문을 던지자 "참된 신앙을 위해서는 자신을 버리는 자세가 필요한데 때로는 좀 더 편하게, 세상과 타협해 가면서 목회를 하라는 충고도 자주 듣지만 내 자신의 신앙과 양심을 거스르면서까지 타협하거나 소신을 굽히지 않겠다는 자세를 지켜오고 있을 뿐" 이고 "늘 그렇지만 청소년들에게 다시 한 번 순수함을 배우고 있다" 며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전북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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