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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마이웨이, 심각한 민심이반 직면

‘리서치 뷰-팩트TV’ 여론조사 26.7% TK·PK 부정평가↑ 5060 역대 최저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5/01/30 [09:45]

 

▲ 박근혜 대통령      ©브레이크뉴스

 

 

박근혜 대통령의 ‘마이웨이’가 심각한 민심이반에 직면했다. 특히 전통지지 텃밭인 TK·PK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크게 앞선 데다 지지율 근간을 이뤘던 5060세대에서도 모두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여론조사기관 ‘리서치 뷰’와 인터넷방송 ‘팩트TV’가 성인휴대전화가입자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른다. 조사는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해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이다. 
 
30일 ‘리서치 뷰’에 따르면 박 대통령 지지율은 20%대 중반까지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대통령 지지율은 한 달 전 대비 13.5%P 급락한 26.7%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가 64.7%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무응답 9.3%). 그간의 지지율 근간을 이뤘던 TK(대구·경북), PK(부산·경남)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크게 앞섰다.
 
또 역시 박 대통령 지지율을 받쳐왔던 5060세대는 물론 영남지역 모두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50대 경우 ‘긍정 37.5%-부정 52.8%’로 부정평가가 크게 높았다. 60대 이상에선 ‘긍정 43.4%-부정 40.0%’ 오차범위내로 격차가 좁혀졌다.
 
박 대통령의 정치적 텃밭인 TK 경우 긍정평가가 지난달 49.4%에서 29.8%로 급감한 반면 부정평가는 39.9%에서 56.8%로 급등하는 등 부정평가가 27%P 높아지는 이변이 발생했다.
 
부산·울산·경남 역시 긍정평가가 54.7%에서 22.3%로 급감한 반면 부정평가는 37.4%에서 67.0%로 급증하는 등 부정평가가 무려 3배나 높아졌다.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계층 및 지역에서 박 대통령이 심각한 민심이반에 직면한 형국이다. 새누리당 지지율 역시 동반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대비 4.4%P 하락한 35.4%였다. 지난 2013년 8월 이후 1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새 정치민주연합은 7.2%P 오른 23.3%로 지난 7·30재보선 참패 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정의당 7.2%. 무당 층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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