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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공시지원금 81만4000원..스마트폰 대란 불씨되나?

SKT, LG유플러스 촉각 곤두 세우며 상황 예의주시

진범용 기자 | 기사입력 2015/01/28 [16:30]

 

 

▲ KT가 아이폰5S의 공시지원금 81만4000원까지 올렸다. <사진출처=KT CI>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진범용 기자 = KT가 28일부터 아이폰5S의 공시지원금을 22만6000원에서 81만4000원(순완전무한77요금제 기준)으로 대폭 상향시켰다.

 

이에 따라 출고가 81만4000원이던 아이폰5S는 속칭 ‘공짜폰’이 됐고, 32GB와 64GB 또한 13만2000원, 26만4000원만 지급하면 기기값이 완전 납부된다.

 

일각에서는 KT의 이번 공시지원금 상향이 보조금 대란의 불씨를 던진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KT 측 관계자는 “15개월 이상 경과한 단말기를 소비자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우려를 일축했다.

 

KT의 이번 공시지원금 상향으로 SKT와 LG유플러스 또한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공시지원금 상향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SKT 측 관계자는 “KT의 이번 공시지원금 상향이 얼마동안 지속되는지 상황을 보고 SKT 또한 공시지원금 상향을 검토할 것”이라 말했다.

 

SKT와 KT는 아이폰5S를 제외한 나머지 기종들에 관해서는 아직 상향지원 예정이 없다며 스마트폰대란설에 대해 부정했다.

 

하지만 LG유플러스는 통신망의 문제로 아이폰6 이전의 아이폰 기종을 판매하지 못해 SKT와 KT가 아이폰5S의 공시지원금을 최대로 올릴 경우 LG유플러스 또한 아이폰5S급 프리미엄의 스마트폰에 최대 공시지원금을 지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이폰5S로 시작한 공시지원금 싸움이 결국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나 LG의 옵티머스 시리즈 등의 보조금 상향으로 이어질 수 있어 업계에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by7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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