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가족회사와 학생들과의 융함 캠프 열어

다양한 분야 시제품 및 설계도 제작, 제작 동영상 촬영등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5/01/25 [08:22]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경주 한화콘도에서는 이상하지만 재미있는 캠프가 열렸다.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가 마련한 이 캠프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가족회사라는 독특한 기업 직원들과 대구대학교 재학생들. 이들이 모인 이유는 함께 머리를 맞대 사업 아이템을 개발하고 시제품을 제작하는 ‘창조경제형 인재양성 융합캠프’를 열기 위함이었다.
 
참가한 가족회사로는 전기,전자,화학을 전문으로 하는 ㈜부상, 성현C&T, ㈜대경과 모든넷, 대동시온재활원, 대구덕희학교 등 나눔·복지형 가족회사 등 총 6곳의 가족회사가 참여했다.
▲ 캠프에 참가한 학생이 PPT를 하고 있다     © 대구대 ㅔ공
 
캠프는 가족회사 직원 1명(멘토)과 이공계생·비이공계생(멘티)을 함께 한 조에 편성해 산업체의 실수요를 반영하고, 학제 간 융·복합 캡스톤디자인 작업이 가능토록 했다. 이를 위해 가족회사 직원들과 학생들은 한 달 전부터 팀을 구성하고 프로젝트 주제를 결정해 시제품 제작 필요한 재료를 마련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캠프의 실효성을 높여왔다.
 
각 팀들이 사업 아이템으로 선정한 주제는 정보통신, 환경, 복지, 디자인, 보안 분야 등 다양했으며, 학생들은 장애학생을 위한 과학실험도구, 농사에 적합한 3륜 전기자전거, 다목적의자 박스 포장디자인, 물 절약 유도 양변기, 보안 앱 개발을 위해 시제품 및 설계도 제작, 제작 동영상 촬영, PPT 발표 등을 담당했다.
 
캠프에 참여한 박성호(전자제어공학과 4년, 25세) 씨는 “요즘 학생들이 일을 하고도 제대로 대가를 받지 못해 ‘열정페이’란 말이 유행하고 있는데, 이번 캠프는 가족회사에도 보탬이 되면서 프로젝트 경험과 멘토 상담 등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어서 그 시간과 열정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고 말했다.
▲ 캠프에 참가한 가족회사 관계자 및 대구대 재학생들     © 대구대 제공
 
가족회사 ㈜모든넷의 이영현 과장은 “트렌드 변화에 민감한 학생들이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는데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적인 태도가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지역 대학과 지역 산업체가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대구대와 산학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최병재 대구대 LINC사업단장은 “이번 융합캠프는 산업체의 실수요를 반영하고 이공계와 비이공계의 학문 간 벽을 허물 수 있는 산학협력의 좋은 예다”며, “대구대는 지역 기업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창조경제 시대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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