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김광호 기자= 해외에서 신용카드 부정사용에 따른 소비자 피해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금융당국이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19일 금융감독원은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해외여행이 증가하면서 신용카드 도난과 분실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피해신고 건수는 총 9285건으로 피해액은 65억3800만원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4313건(34억39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인도 201건, 영국 163건, 중국 152건 순이었다.
금감원은 “신용카드 결제 때 비밀번호를 봐뒀다가 카드를 소매치기하는 사례와 경찰을 사칭해 신분증이나 신용카드 및 카드 비밀번호를 요구하는 사례, 해외서 신용카드가 불법 복제돼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 부정 사용되는 사례가 많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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