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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동작접목 ‘한글 소리운동’ 국가이슈

[인터뷰] 한글소리운동 창시자 한글라온 장우용 회장

문흥수 기자 | 기사입력 2014/10/16 [14:55]

 

 

 

브레이크뉴스 문흥수 기자= 한글을 이용한 소리운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가고 있는 인물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바로 한글라온의 장우용 회장이다. 장 회장은 한글소리의 자음과 모음에서 울리는 음을 통해 연구해 한글 소리운동의 정의와 이론을 만들어 냈다.

 

특히 장 회장은 지난 9일 훈민정음 반포 568돌 기념해 경기도 여주 세종대왕릉에서 열린 한글날 경축행사에서 한글라온의 한글소리운동 체조를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장 회장은 지난 15일 가진 <브레이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글의 생명의 소리이자 자연의 소리”라며 “한글 소리운동 체조를 통해 마음과 몸을 살리며 세상을 살리는 깨달음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회장이 보급하기 시작한 한글소리운동은 문자 활동뿐만 아니라 한글체득이 건강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어 국가적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특히 어린 아기가 문자를 습득할 때 율동까지 겸해 아동건강에 유익한 소리운동이기도 하다. 다음은 장 회장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한글소리운동 체조에 대해 설명 해달라.

 

아직 한글 소리운동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생소하게 받아들인다. 한글은 소리 문자다. 자음은 우리말로 닿소리라 해서 닿아서 나는 소리를 말하고 모음은 홀소리라 해서 홀로 나는 소리를 말한다.

 

저는 명상운동을 하며 한글의 자음 모음이 우리 몸과 연결되는 통로가 있다는 것을 찾아냈다.

 

한글 소리가 가진 파동과 파장을 동작과 연결시켰더니 특정 근 신경을 발달시킬 수 있다는 것을 찾아냈다. 이에 따라 어떤 동작을 하느냐에 따라, 또 소리하는 방향에 따라 모두 다른 부위를 운동할 수 있고, 저는 수천개의 운동법을 개발해냈다.

 

저는 자음은 장기운동, 모음은 생식기-말초신경 운동이라고 정의했는데, 이러한 자음모음 소리 운동이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오랜 연구와 임상실험을 통해 알수 있게 됐다.

 

사실 제가 오래 전 의료사고를 한번 겪은 적이 있다. 대동맥이 파열돼 수술을 받았는데, 그 이후부터 감기에 걸리면 잘 낫지 않는 등 몸 상태가 굉장히 안 좋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깊은 호흡으로 들어가는 것을 연구하면서 소리를 통한 운동을 깨닫게 됐다.

 

그것이 계기가 돼 한글이라는 소리를 우리 몸에 접목해 하나하나 소리와 동작을 연결시키다 보니, 벌써 14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한글소리 운동을하면 노화를 늦추고 아이들 키를 크게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한글 소리운동 체조가 어린아이들의 키를 더 크게 할 수 있다기 보다는, 근육과 자세를 바로잡아 아이들이 반듯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굽었던 몸이 반듯해지면서, 성장에 좋은 방향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컴퓨터 모니터를 많이 쳐다 봐야 하는 요즘 현대 문명 속에서 많은 아이들과 성인들의 몸이 오그라져 있는데, 이 역시 한글 소리운동을 통해 바로잡아줄 수 있다.

 

실제로 한글 소리운동을 하다보니 머리 끝에서부터 발 끝까지 파장과 파동을 이용해 운동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를 토대로 실제 임상 실험을 했더니, 굽었던 등이 펴지면서 키가 크게 보이는 효과가 일어났다.

 

또한 여성들의 경우 살도 빠지는 효과가 있었다. 한글 소리 파장이라는 것을 정확히 운행할 줄 알면, 특정 부위의 근육도 강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한글 소리운동 체조는 반듯한 자세를 갖게 해주는 운동이다.

 

-14년간 이 운동 보급을 위해 힘썼다는데 그간 어떤 활동을 해왔나.

 

운동 동작과 소리를 하나 하나 연결, 정리해 초중고, 대학교와 유치원, 일반인에게 보급하고 있다. 현재로써는 한글소리운동이 좋다는 평을 받고 있고, 앞으로 전국적으로 보급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또한 운동과도 연계시켜 군 부대 등에 보급하는 방향도 고려하고 있다.

 

-지난 9일 한글날 행사 참여해서 큰 인기 끌었다고 들었다.

 

당시 한글 소리와 우리의 민요가 접목돼 있는 ‘한글라온 5분 가락 체조’를 선보였다. 또한 여기에 한글라온에서 하는 예술인 단체가 하는 아리랑 난타를 함께 진행했더니 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글소리의 위대한 점을 설명한다면?

어떤 자음 또는 모음을 소리내는가에 따라 우리 몸의 기능과, 구조가 바뀐다. 같은 모음이라도 발성 방법과 어떤 자세와 함께 소리내는가에 따라 통로가 바뀌는데, 이렇게 바뀌는 자음 모음은 우리 몸의 기초체력을 향상시키는데 효과있다는 게 이번에 임상 실험 결과로 나왔다.

 

특히 몸을 가만히 내려놓은 상태에서 명상하는 것과 한글 자음 모음을 가지고 명상하는 것은 다르다. 한글을 가지고 명상하면 나도 모르게 몸이 편안해지고, 뇌파장이 안정적으로 변하며 정신적으로도 내 자신도 모르게 많이 성장돼는 것 느낄 수 있다.

 

한글 소리와 동작을 접목시켜 개발한 동작은 총 8000개에 달하는데, 이 중 정리된 건 1000여개가 있다. 이들 동작과 소리를 정리해서 모바일 앱으로 만드는 것을 현재 추진 중에 있다.

 

-올해 한글라온 이라는 회사도 설립했는데, 무슨일을 하나? 

한글소리운동에 대해 연구하고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최근 한글 소리운동으로 우리 몸이 건강해질 수 있다는 임상 결과가 나오고 있다. 만약 이러한 실험 결과가 모두 나오게 되면 세계 곳곳에 보급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쉽게 할 수 있는 좋은 운동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보급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소위 문제아들에게 이 운동을 시켜봤더니,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지는 방향으로 바뀌어갔다는 임상결과도 있다. 만약 현재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이 운동을 스며들게 했을 때는 아이들의 몸과 정신을 바르게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그래서 교도소에 가서 제소자들에게도 한글소리 운동을 전파하는 일을 할 생각이다.

 

또한 몸이 불편한 많은 분들에게도 이 운동을 전파해 조금이라도 고통에서 해방시켜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한편, 장우용 회장은 2011년 몽골 민족대학교에서 한글호흡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같은해 한글소리호흡명상연구소 원장도 겸했다. 2014년에는 경기대학교 특수대학원에서 한글라온전공과목을 가르치는 교수로 있으면서 한글5분가락, 손가락, 한글발성을 정리했다. 아울러 한글라온을 설립해 한글소리 운동을 보다 널리 보급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kissbrea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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