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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유엔총회연설 국제사회관심 견인할까?

23∼24일 유엔안보리이사회 정상급회의 참석 북핵·인권·위안부 언급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4/09/18 [16:32]
20일 외유에 나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유엔총회연설(23~24일)이 국제사회 관심을 견인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이번에 한국 대통령으로선 처음 유엔안보리 이사회 정상급회의에 참석해 북핵 및 인권,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거론하고 이들 문제해결을 위한 국제사회 관심 및 지지를 촉구할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더불어 박 대통령은 인권과 환경, 개발, 교육, 평화유지활동(PKO) 등 유엔이 다루는 글로벌 이슈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공식천명할 방침인 것으로도 알려져 반향이 주목된다.
 
이번 유엔총회의 경우 한국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알릴 호기로 보인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재임기간 중인데다 한국이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 중인 가운데 박 대통령이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탓이다.
 
때문에 박 대통령이 이번에 국제평화 및 안보와 인권증진, 사회경제적 개발 등 유엔 3대 임무와 관련해 우려 목소리와 함께 지속 기여의지를 적극화할 좋은 계기로 작용하는 형국이다.
 
박 대통령은 유엔총회연설에서 북핵이 국제사회 평화에 위협요인이 될 뿐 아닌 한반도평화통일에 장애물인 점을 강조하면서 국제사회의 지속적 관심을 촉구하는 동시에 ‘한반도신뢰프로세스’에 대한지지 역시 요청할 방침이다.
 
또 현재 북의 열악한 인권상황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 등 역시 유엔 3대 임무에 포함되는 보편적 인권 문제임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다자외교 현장에서 양자문제를 거론 않는 외교 관례를 감안해 직접적 표현보단 포괄적 차원의 언급이 이뤄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금번 유엔총회의 주제가 개발 및 인권, 인도주의인 만큼 일본군위안부 문제 역시 중요 주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박 대통령이 관련 언급을 이은 후 국제사회의 반향이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23일 유엔기후정상회의와 24일 유엔총회 및 안보리 정상급 회의, 글로벌교육우선구상(GEFI) 고위급회의 등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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