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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LG 벤치클리어링, 정근우 단단히 뿔난 장면 다시보니

20일 경기서 정찬헌 빈볼 시비로 양팀 벤치클리어링 ‘살벌’

박윤경 기자 | 기사입력 2014/04/21 [09:19]
▲ 한화 LG 벤치클리어링 <사진 출처 = 아프리카TV 방송 캡처>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박윤경 기자= 한화 LG 벤치클리어링이 화제다.
 
지난 20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양팀의 신경전은 6회 말 LG투수 정찬헌이 타석에 오른 한화 정근우에게 빈볼을 던지며 시작됐다. 정찬헌은 정근우를 향해 146km 직구를 던졌지만, 이 공은 정근우의 어깨와 등 사이를 맞혔다. 정근우는 잔뜩 찡그린 표정으로 정찬헌을 쳐다봤지만, 정찬헌은 사과하지 않았다.
 
이후 정근우는 1루로 진루했고, 한화는 1사 1, 3루 상황에서 김태균의 유격수 앞 땅볼로 기회를 잡았다. 정근우는 병살을 방해하기 위해 2루에 슬라이딩하며 들어갔고, LG 유격수 오지환은 이를 피하려다 1루에 악송구를 던졌다.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한화는 득점을 올렸다.
 
이 같은 정근우의 슬라이딩에 LG 최고참 이병규는 공수교대 장면에서 정근우에게 한마디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8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정근우가 타석에 올랐고, 정찬헌은 또 정근우의 몸에 공을 던졌다. 이에 정근우는 참지 못하고 마운드로 뛰쳐나갔고, 양팀이 그라운드로 달려나오는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특히 LG 우규민은 정근우에게 심하게 따지는가 하면, 한화 선수들을 향해 삿대질을 하며 분노를 드러냈다.
 
결국 주심은 고의 빈볼을 인정, 정찬헌에 퇴장 명령을 내리고 경기를 재개했다.
 
정근우 정찬헌 벤치클리어링에 네티즌들은 “정근우 정찬헌, 벤치클리어링이라니”, “정찬헌, 정근우한테 너무 고의였다”, “정찬헌, 정근우보다 한참 후배 아닌가?”, “정찬헌 정근우, 벤치클리어링 살벌하네”, “정찬헌 정근우, 벤치클리어링 싸우는거 너무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경기는 9대 8로 한화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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