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장성택-이석기는 같은 사건” 논란

"종편신문 RO사건 보도, 노동신문 장성택 보도와 다를 바 없어"

문흥수 기자 | 기사입력 2013/12/16 [10:10]
▲ 유시민 전 복지부 장관.     ©주간사진공동취재

 
브레이크뉴스 문흥수 기자=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석기 통합지보당 의원의 '내란음모 혐의'와 장성택 북한 북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숙청을 '같은 사건'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
 
두 사건이 모두 '여론몰이'에 의한 사건이라 규정한 것이다.
 
유 전 장관은 지난 15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노무현재단 '응답하라, 민주주의' 송년행사에 참석해 "2013년 많은 사건, 사고 중에서 두드러지게 기억나는 것은 동종의 사건이 남북에서 동시에 터진 것"이라고 말했다.
 
유 전 장관은 "이석기를 높이 평가 안하지만 RO사건 때 조중동을 비롯한 종편들의 보도 태도를 보면 노동신문하고 다른게 솔직히 무언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북한 매체에서는 아무 근거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장성택의 범죄행위 관련 여론 몰이를 하고 있다"며 "이석기 의원 사건도 보수매체들을 보면 이와 다를 게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얼마 전 박통 2세가 국론분열하는 발언을 용납하지 않겠다 했다"며 "그런데 제가 정권말기 운운해도 국정원에서 전화가 오지 않더라. 박통2세는 박통1세때 쓰던 방법을 못쓰지 않나"라고 꼬집기도 했다.
 
그는 아울러 "지금 우리 사회는 (북한은) 위대한 수령의 손자가 다스리고 있고 반인반신(半人半神)의 따님이 다스리고 있다"고 박 대통령을 비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노무현재단의 송년행사에서는 이병완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해찬·한명숙 전 총리,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등 친노무현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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