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필리핀에 軍 500명 이상 파병..역대 2번째 규모

신소희 기자 | 기사입력 2013/11/21 [18:02]
브레이크뉴스 신소희 기자= 정부는 21일 필리핀 태풍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1개 대대급 병력을 파병하기로 결정, 역대 2번째로 큰 규모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필리핀 파병을 결정한 국가안보정책조정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필리핀 정부로부터 재해재난 구호 및 복구 지원을 위한 의료 및 공병부대 파견을 요청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내주 초 정부합동조사단을 필리핀에 보내 현지 여건을 확인한 후 국군부대의 파견 계획을 수립해 국회 동의를 받아 부대파견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내주 중 국회 동의를 거쳐 필리핀에 병력이 파병되면 우리나라는 유엔 가입 후 17번째로 국외로 국군을 보내게 된다.

특히 이번 500여 명의 파병 규모는 지난 2004년 이라크 자이툰부대 이후 가장 많은 병력이다.

앞서 공군은 14∼15일 C-130 수송기 2대에 구호품 18톤과 지원요원 29명을 태우고 처음으로 구호 활동에 나섰고, 15∼16일에는 C-130 수송기 3대에 29톤의 구호물자와 지원 요원 41명을 보낸바 있다.

우리 군은 현재까지 11회에 걸쳐 구호물자 85.2톤과 인원 862명을 수송했고, 필리핀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24개 국가에서 함정과 항공기·의료팀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필리핀은 태풍 피해로 현재까지 사망자 및 실종자가 5600명으로 집계됐으며, 피해액은 무려 6조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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