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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인 정국‥여야 정치적 신뢰가 사라졌다

여야, '민생' 운운하며 서로 손가락질...대화와 협상의 정치 절실

문흥수 기자 | 기사입력 2013/09/24 [18:10]
▲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황우여, 민주당 김한길 대표.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문흥수 기자= 최근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간 3자회담이 별다른 합의 없이 서로간 이견차만 확인한 자리가 되면서 여야관계가 더욱 파국으로 치닫는 분위기다.
 
국정원 대선개입 문제, NLL 사초 증발 사태, 야당의 장외투쟁 등으로 꼬일대로 꼬인 정국을 단박에 풀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창구는 3자회담이었기 때문에 회담 결렬은 더욱 아쉽게 느껴진다.
 
3자회담이 각기 입장만 주고받은 채 ‘빈 손’으로 끝나면서 많은 국민들의 예상대로 향후 정국험로는 본격화됐다.
 
‘정치적 신뢰’가 깨진 여야는 서로 민생을 운운하며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며 상대방을 향해 손가락질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박 대통령은 먼저 국회선진화법 문제에 불씨를 당겼다. 박 대통령은 3자회담 결렬 다음날인 지난 17일 민주당을 향해 작심 비판 발언을 쏟아내며 "국회에서 선진화법을 제정하고 그것을 극단적으로 활용해 민생의 발목을 잡아선 결코 안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청와대와 궤를 같이하고 있는 새누리당은 박 대통령의 발언을 신호 삼아 '국회선진화법 수정론' 카드를 전면에 꺼내들었다. 이에 맞선 민주당은 원내 복귀를 선언함과 동시에 보다 강력하게 원내외 투쟁을 병행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런 과정을 거쳐 ‘정국 최대 이슈’로 오른 국회선진화법은 지난 18대 국회 막바지인 지난해 5월 폭력과 날치기 법안통과 행태의 오명을 씻고 상생정치를 해보자는 취지에서 여야 합의로 통과된 법이다.
 
당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었던 박 대통령도 "국회선진화법은 여야가 합의된 것이고 국민에게 약속한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고 말하며 이번 법안의 통과를 적극적으로 주도한 바 있다.
 
결국 이 법안은 국회를 통과했고, 그간 비일비재했던 국회 내 몸싸움은 물론 날치기 법안 통과 행태도 불가능해졌다.
 
하지만 한국에서 '대화와 상생정치'는 시기상조일까. 국회선진화법이 걸림돌로 작용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3월 새 정부 정부조직개편안 처리 시점이었다.
 
새누리당은 정권을 재창출 했음에도 의지대로 정부조직을 개편할 수 없고 일일이 야당과 협상해야만 하자, 국회선진화법을 다시 개정하거나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물론 당시에는 법안을 제정한지 얼마나 됐다고 폐기 이야기를 꺼내느냐는 반대에 부딪쳐 포기하고 말았으나, 여야관계가 경색된 현재 또 다시 야당의 협력없이는 원하는대로 국회 운영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자 다시 폐기를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24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식물국회법으로 전락위기에 있는 소위 선진화법과, 이를 부당하게 이용하고 있는 야당 공세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국민 공감을 등에 업고 뚜벅뚜벅 나아갈 수밖에 없는 서글픈 현실"이라며 선진화법 폐기를 주장했다. 야당이 이 법을 악용하면서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고 있다는 게 새누리당의 주장인 것.
 
하지만 이같은 상황을 두고 정치권에선 '이미 예고된 상황이었다'고 입을 모은다.
 
한 야당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먼저 여야간 신뢰를 형성할 수 없게끔 야당을 대하지 않았느냐"면서 "야당을 계속 코너로만 몰아넣고선 협력을 기대하는 건 너무 이기적인 발상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여야가 정치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선 '줄건 주고 받을건 받겠다'는 자세로 임해야 했지만 박 대통령은 주지는 않으면서 받기만 하겠다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신뢰를 형성할 수 없다는 것이다.
 
반면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국회선진화법'에 기대어 집권여당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거듭 비판하고 있다.
 
새누리당 한 관계자는 "민주당은 모든 법안 처리를 막을 것이고 정부여당에 고통을 안겨주겠다고 스스럼 없이 이야기하고 다니고 있다"면서 "이번 대선에서 수권하지 못했다면 제1야당으로서 대안 수권능력을 보여줘야지, 국회를 담보로 당해보란 식으로 발목잡기나 하면 되겠느냐"고 일침을 가했다.
 
하지만 결국 여야 모두 '끝까지 가보자'란 자세라는 점에서, 결국 그 피해는 국민들에게 전가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 때문에 정치권 일각에선 박 대통령이 보다 통합과 포용의 리더십을 보여야 하고, 민주당 역시 투쟁을 통해 존재감을 드높이겠다는 생각을 버려야만 한다는 양비론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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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교용어 2013/09/24 [22:30] 수정 | 삭제
  • ==교회성당·전도 장로 천사도 불교에서 유래한 불교용어== 그리고 불교공부 행복공부 불교에서 유래한 불교용어 공부는 불광출판사에서 출판한 불교에서 유래한 상용어 지명 사전’ 박호석 편저 불광출판사 또는 홍법원에서 출판한 불교 대사전으로 공부하십시요 불교대사전 / 홍법원 / 길상 / 2,907페이지 작은 크기의 사전으로 펼쳐보기 편하고 왠만한 불교용어는 거의 다 수록이된 사전으로 알려져 있으나 나이드신 분에게는 글씨가 작은것이 단점이다 고구려 시대 한반도에 전해진 불교는 당시 외부에서 들어온 낯선 종교였으나, 오랜 세월 한민족과 함께 하면서 이미 오래전부터 한민족의 삶과 문화를 풍부하고 윤택하게 하는 큰 물줄기가 됐다. 때문에 1600년이 넘는 유구한 흐름 속에서 불교의 지혜는 당연히 사상과 정서, 일상의 삶에도 영향을 끼쳤고 일상의 언어를 통해 표출돼 왔다. 그런 이유로 오늘날 디지털문명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무심코 사용하는 상용어의 유래가 불교에서 시작된 경우 또한 적지 않다. 그만큼 불교가 우리 민족과 하나가 되고 문화의 큰 맥을 형성했기 때문이다. ‘불교에서 유래한 상용어 지명 사전’은 그 증거를 하나하나 제시하고 있다. 책에는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생활용어와 땅 이름 중 불교에 뿌리를 두거나 영향을 받은 어휘 1170여개가 담겨 있다. 불교에서 유래한 상용어나 지명은 일반사회는 물론 타종교에도 녹아 있다. 특히 책은 오늘날 개신교나 가톨릭의 고유명사로 여겨지는 교회, 성당, 장로도 실상 불교에서 유래한 용어였음을 밝히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교회 현대사회에서 사전적으로 ‘교회’가 ‘기독교의 교의를 가르치고 펴며, 또 예배나 미사를 보기 위한 건물이나 조직’이라는 말로 정의되고 있으나, 실상 교회는 ‘부처의 가르침을 믿는 사람들이 예불하고 법문을 듣는 모임’에서 유래된 것이다. 성당 ‘성당’ 역시 ‘성스러운 집이라는 의미로 천주교에서는 교회당을, 유교에서는 공자의 묘당을 가리키는 말’로 정의되고 있으나, 본래는 법당 또는 불당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래서 성당이 사찰의 이름으로 쓰인 곳이 여럿 있었고 지금도 존재하고 있다. 장로 ‘장로’ 또한 ‘어떠한 모임이나 조직에서 나이가 지긋하고 덕이 높은 사람을 높여 부르는 말, 특히 기독교에서 교회 운영에 대한 봉사와 교도를 맡아 보는 직분 또는 그 사람’으로 알려져 있으나, 본래 불교에서 지혜와 덕행이 높고 나이가 많은 비구를 통칭하는 말이었다. 불교에서 장로의 호칭은 종파에 따라 차이가 있어서 선종에서는 주지를 가리키는 말이고, 율종에서는 한 종파의 주관자를, 화엄종에서는 소임에서 퇴임한 고승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래에는 장로가 오히려 기독교의 용어처럼 쓰이게 되면서 본래 의미가 퇴색됐다. 이처럼 세월의 흐름에 따라 우리말 어원을 바르게 이해하지 못하고 무분별하게 사용함에 따라 원뜻과 다르게 쓰이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전혀 다른 의미로 변질된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러한 현상은 불교를 배척하던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더욱 심화됐고, 최근에는 종교간 경쟁과 갈등이 고조되면서 왜곡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이 책 발간이 불교에서 유래한 상용어의 원조를 찾고, 잘못된 이해를 바로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책은 상용어와 함께 불교에서 유래한 지명도 소개하고 있다. 편저자는 한자로 표기된 지도에서 상당한 분량의 불교지명을 수집하고, 향토사 관련 자료와 현지 확인을 통해 그 유래를 확인했다. 그 과정에서 엄연한 불교지명이 조선시대 박해과정에서 엉뚱하게 변질된 경우를 비롯해 근대화 이후 행정구역의 통폐합 과정에서 아주 사라졌거나 왜곡된 불교지명이 적지 않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따라서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새 도로명 사업이 우리의 정신문화와 역사적 가치를 훼손하는 또 다른 오류를 범하고 있다는 지적이 상당한 설득력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료적 가치도 지니고 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불교에서 유래된 일상 용어 *'전도'라는 말도 원래는 불교용어였지요. 불교는 포교 라는말을 많이스고 전도라는 말은 지금은 기독교에서 많이 쓰지만.. 부처님이 처음 설법을 마치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죠. 자, 이제 전도를 떠나라...... *서울 이란 말도 부처님이 태어난 인도 산스크리스트어로 수행하는 곳이라는 뜻이랍니다. *장로라는 직함이 교회에 있죠? 그 낱말도 불교에서 유래된거랍니다. *장로 : 오래 수행한 원로 스님 *장로니 : 오래 수행한 원로 여스님 *'공부'도 불교에서 유래된 언어입니다. *'아수라 阿修羅'는 산스크리트 'asur'의 음역(音譯)이다. '아소라', '아소락', '아수륜' 등로 표기하며 약칭은 '수라(修羅)'라고 하는데, '추악하다'라는 뜻입니다. 아수라는 본래 육도 팔부중(八部衆)의 하나로서 고대 인도신화에 나오는 선신(善神)이었는데 후에 하늘과 싸우면서 악신(惡神)이 되었다고 한다. 그는 증오심이 가득하여 싸우기를 좋아하므로 전신(戰神)이라고도 한다. 그가 하늘과 싸울 때 하늘이 이기면 풍요와 평화가 오고, 아수라가 이기면 빈곤과 재앙이 온다고 한다. 인간이 선행을 행하면 하늘의 힘이 강해져 이기게 되고, 악행을 행하면 불의가 만연하여 아수라의 힘이 강해진다. 아수라는 얼굴이 셋이고 팔이 여섯인 흉칙하고 거대한 모습을 하고 있다. ※ 야단법석 : 과거에는 큰 법회시에 장소가 협소한 관계로 대웅전 앞 마당에 괘불이라는 탱화를 걸어놓고 법회를 보곤했답니다... 한자로 쓰면 野壇法席이라고 하지요 사람이 많이 모이고 시끄러우니 지금은 시끄러운곳이라는 의미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 아귀 : 허겁지겁 많이 먹는 사람이나 음식탐이 심한 사람을 보고 아귀같다라고 하죠 불교에는 윤회라는 것이 있는데 여기에 아귀라는 곳이 있습니다.. 지옥과 비슷한곳으로 목구멍은 바늘과 같고 몸은 태산과 같은 귀신들이 사는곳으로 항상 배가 고픈곳이죠 ※ 아수라장 : 아수라들이 모여 사우는 것을 의합니다. 아수라는 항상 전쟁이 끊이지 않는 곳이죠 ※ 이심전심 : 부처님의 생애중에 가섭존자와 관련된대목에 나오는 말입니다.. 다른 말로는 삼처전심이라고 하여 부처님과 가섭존자가 세곳에서 마음을 나누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첫번째가 염화시중의 미소 두번째가 분반좌 :가섭에게 부처님이 자리를 양보했다는 이야기가 있구요 세번째는 곽시쌍부라고 부처님 열반시에 늦게 도착한 가섭에게 관밖으로 발을 내보이신일 이지요. *찰나: 순간을 뜻하는 산스크리트의 음역. 본래 시간을 나타내는 단위였는데 매우 짧은 시간으로 바뀌었음 *다반사(茶飯事): 원래 불교용어로 차를 마시거나 밥을 먹는 일을 의미, 하지만 현재는 차를마시거나 밥을먹듯이 자주일어나는 일을 의미함 *강당: 인도에서 설법을 강(講)하던 장소로 현대에는 학교 ·관공서 등에서 많은 사람 이 한 군데 모여 의식이나 강연 등을 들을 수 있는 큰 장소를 의미 *관념: 원래는 불교용어로 진리 또는 불타를 관찰사념한다는 뜻.현재는사람의 마음속에 나타나는 표상·상념·개념 또는 의식내용을 가리키는 말로 쓰임 *단말마: 산스크리트어로 급소를 뜻하는 말마와 끊어지다의 뜻인 단의 합성어. 인간이 죽을 때 느끼는 최후의 고통을 뜻함(예:단말마의 비명) *대중: 불교에서는 신도들을 일컬을 때 사부대중(四部大衆)이니 7부중(七部衆)이니 하는 말을 쓰는데, 사부대중은 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이 등 출가하였거나 출가하지 않은 남녀 신도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고, 현재는 여러계층의 많은 사람을 일컫는 말로쓰인다 * 사리: 본래 신체를 뜻하는 말이나 승려 가 죽은뒤 나오는 구슬 같은것 *수리수리:도 불경에서 나온거고, *명복: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할때의 명복(冥福)이 불교단어입니다. *미망인(未亡人)도 불교단어 이고요. *세계(世界)라는 말도 불교에서 나왔다고 하는군요. 국어사전에도 '세계'의 여러 뜻풀이 가운데 '불교에서 이르는, 중생이 사는 이 현상계(世는 과거, 현재, 미래의 삼세(三世), 界는 동서남북과 상하를 가리킴)'라는 내용이 등장한다. 부연하자면, 세계에서 세는 전세, 현세, 내세를 아우르는 시간적 개념이고, 계는 동서남북, 상중하 등의 공간적 개념이다. 세계는 범어인 loka-dhatu의 번역어인데, loka를 세로 dhatu를 계로 번역한 것이다. *과거(過去),현재(現在),미래(未來)도 불교에서 나온말이고요, *군맹무상(群盲撫象-사물을 전체적으로 보지 못하고 일부분에만 집착한다는 뜻. *염화미소(捻花微笑), *이심전심(以心傳心), *교외별전(敎外別傳), *불립문자(不立文字. *색즉시공 공즉시색(色卽是空 空卽是色), *회자정리 거자필반(會者定離 去者必返)- 헤어진자는 반드시 돌아오며 간자는 다시 돌아오게 되어있다 라는 뜻입니다. *다비(茶毘)-불교계에서 시체를 화장하는것을 뜻합니다. *야단법석(野檀法席)-질서가 없고 시끌벅적하고 어수선한상태 입니다. *아비규환(阿鼻叫喚)- 불교에서 말하는 아비지옥과 규환지옥을 뜻하는 말로, 계속되는 심한 고통으로 울부짖는 현상을 뜻하는 성어입니다. *이판사판(理判事判)-억불숭유정책을 쓴 조선시대에는 이판승이나 사판승이나 모두 마지막 신분계층이 되는것이어서 절에 들어가 승려가 된다는 것은 끝장이라는 의미에서 막다른데 이르러 어쩔수 없음을 뜻하는 성어입니다. *탈락(脫落)-빠지거나 떨어져 없어진다는 뜻입니다. *세속(世俗)-세상 *무사(無事)-사고가 생기지 않음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면목(面目)-낯, 원래 불교에서는 참사람의 참모습이란 뜻을 지녔습니다. *투기(投機)-사람들이 돈을 던져 기회를 잡는다, 불교에서의 뜻은 마음을 열러 몸을 던져 부처님의 깨달음을 얻으려한다는 뜻입니다. *현관(玄關)-건물의 입구. 불료에서는 우리의 입을 뜻합니다. *포단(蒲團)-솜방석,솜이불,육아용의 덮개. 불교 뜻으로는 여러 해 살이 풀을 엮어서 만든 일종의 깔자리,방석(方席)을 뜻합니다. *지사(知事)-어떤 분야에 일을 책임진다. 불교에서는 절의 용무를 맡아보는 것을 말합니다. ex)도지사(道知事),주지사(州知事) 불가에서는 수를 나타내는 말로 다음과 같은 표현이 있습니다. 1. 항하사 - 10의 96승,10의 56승 2. 아승지 - 10의 104승,10의 64승 3. 나유타 - 10의 112승,10의 72승 4. 불가사의 - 10의 120승,10의 80승 5. 무량수 - 10의 128승,10의 88승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고 있는 불가사의니 찰나니 순식간이니 하는 말은 불가에서 나온 말임을 알수가 있습니다 또한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역시 불가에서 나온 말입니다 그런데 불가에서는 이 옷깃만 스치는 한번의 인연이 맺어지기 위해서는 전생에 그사람과 무려 3000번의 인연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정말 우리의 인연이라는 것은 참으로 소중한 것이겠지요 또한 대단한 것이기도 하구요 *건달(乾達)은 돈 없이 난봉을 부리고 다니는 사람을 일컬어 이라고 칭하는데 이는 금강굴(金剛堀)에 살면서 제석천(帝釋天)의 음악을 맡아보는 건달파(乾達婆)라는 인도의 신이 향을 먹고 살면서 떠돌이 생활을 했던 데서 유래된 것이다. *시방이라는 말도 평면방위(平面方位)의 개념인 동서남북의 사면(四面)과 사우(四隅)를 더한 팔방(八方)에 상하(上下)를 포함해 입체화한 개념으로서의 불교용어인 시방(十方)세계, 시방정토(十方淨土)에서 비롯된 것이다. * 묵인(墨印)’은 ‘먹으로 새겨 두다’의 뜻으로, 먹글로 전수받은 불법을 마음에 새긴다는 의미이다. 이는 여러단계로 구분되는데, 부처님에게서 친히 수지불망(受持不忘)하는 단계, 고승에게서 여러스님들과 함께 수지불망하는 단계, 중생과 함께 많은 스님에게서 듣는 단계 등으로 나뉜다. *가야는 나라이름이며 지명인데 우선 가야산의 지명에 관한 설은 이곳이 12세기 경에 일어난 대 가야국의 땅으로 신라장수 이사부에 의해 점령당할 때 까지 옛날 가야 지방이라는 역사적 명칭에서 유래 되었다는 것이 유력하다. 또 다른 주장은 인도의 불교 성지 부다가야의 부처의 설법처로 신성시 되는 가야산에서 이름이 지명되었다는 주장과 또 산의 정상부가 소머리처럼 생겼고 오랜 옛날부터 산 정상에서 행해졌던 산신제의 공물을 소에 바치고 신성시 해 왔다. 따라서 불교가 전래되기 이전의 이름이 우두 였던 것이 범어에서 는 소를 뜻하고 정상인 은 에서 부처를 뜻한다. 서산 개심사 뒷산이 상왕산입니다. * 과거(過去), 현재(現在), 미래(未來)도 그 의미가 불교에서 유래되었다. 중국 언어학의 대가 왕력(王力) 선생의 명저 [한어사고](漢語史稿)의 제3권 55절 '아편전쟁 이전 한어에서의 차사(借詞: 음을 본뜬 말)와 역사(譯詞: 뜻을 옮긴 말)' 부분을 보면, 본래 불교에서 유래되었지만 그런 유래를 모를 정도로 이미 중국인의 일상 언어 생활 속에 깊숙하게 자리잡은 말로 세계, 현재, 과거, 미래, 결과, 장엄, 마귀 등이 열거되어 있다. *현재는 본래 견재(見在)였다. 견재는 문자 그대로 '눈 앞에 있다'는 뜻으로, 불교 용어로서의 그리고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현재'와는 의미가 다르다. 한문으로 불경을 번역하던 중국인들이 자신들이 사용하던 말에서 번역어를 찾았던 셈이다. 참고로, '현재의' '現'은 비교적 후대에 생겨난 글자이다. 사실 '見'이라는 글자에는 '본다'는 의미 이외에도 '나타난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었다. '現'은 말하자면, '見'이 지니고 있는 '나타난다'는 의미를 보다 강조하여 말하기 위해 고안된 글자인 셈이다. *세계는 world, space의 번역어로 우주라는 말이 쓰이기도 하는데, 동서양의 세계관 같은 것의 차이를 가늠할 수 있게 해준다. 요컨대, 세계와 우주는 단순히 공간적 영역 개념이 아니라, 시공간 연속체라고 할 수 있다. 우주, 세계로 번역할 수 있는 영어 단어로 universe가 있는데, 이 말은 unus(one)와 vertere(to turn)가 합쳐져 이루어진 라틴어에 개념에 어원을 두고 있다. '하나로 돌다', '하나로 통하다'에서, 하나로 통하는 전체, 보편적인 것, 포괄적인 것 등속의 의미를 지니게 된 말이다. 현재 인도의 제 1 공용어인 힌디에서 아직까지 쓰이고 있는 말중에 불경을 통해 한국에서도 쓰이는 단어들 몇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인도 한국 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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