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수개표 논란 “바람직하지 않은일”

"당장 승복 안 되도 양해 부탁..새로운 출발위해 받아들여 달라"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3/01/19 [13:19]

▲ 문재인 전 대선후보가 대선결과에 승복하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     © 배종태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전 대선후보는 18일 자신의 트위트에 “많은 분들이 수개표를 위한 당선무효소송 제기를 간절히 요청하셨는데....응하지 않아서 미안 합니다”라고 지지들에게 사과하며“바람직하지 않은 일이고 소송을 제기할 상황도 아니라고 판단 했습니다”라 밝히고 대선 결과를 수개표로 재검표하자는 요구에 대해 결과에 승복하길 당부했다.

이어“ 당장 승복이 안 되더라도 양해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제 새로운 출발을 받아들여 주십시오”라고 이해를 당부했다.

지난 11일 대선 후 처음 자신의 지역구인 사상구 당 사무실에 출근하여“먼 길을 떠돌다 출발의 자리로 돌아온 셈 입니다”라고 소회를 밝히고“ 총선 때 지역구민들께 했던 약속부터 착실히 실천 해야겠습니다 ”라며 국회의원으로서 지역구 공약 실천에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했다.

또 최근 일부 지지자들이 수개표를 요구하는 촛불 시위를 보고는 지난 5일 트위트에 “어제 밤 수개표를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구기동 제 집 앞에서 열리고 있다는 보도를 봤습니다. 사상 사무실과 양산 집으로 찾아오신 분도 있습니다. 제가 어떤 말과 행동으로 그 분들의 답답하고 간절한 심정을 풀어드릴 수 있을지 참으로 마음이 무겁습니다 ” 라고 불편한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 18대 대선에 대한 재검표 청원 운동과 촛불 집회가 열리고, 또 민주통합당 진선미 의원의 요청에 따라 17일 개표시연회를 가졌다.


▲17일 오후   중앙 선관위 개표 시연 장면
개표 시연은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시작해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3개 투표구 총 6000표를 대상으로 투표함 개함, 투표지 분류기, 육안심사, 심사 집계부, 위원검열, 선관위원장 확인·공표, 입력보고, 투표지 정리 과정을 거쳤고, 시연 후 선관위 관계자들과 참석자들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시연 도중 일부 참석자들은 문제제기를 하며 제지를 당하자 소란을 피우기도 했다.
 
시연에도 불구하고 일부 참석자와 민주당 지지자들은 “개표과정 수검표가 허술하다”, “두 시간 만에 어떻게 당선이 확정될 수 있냐”, "선관위가 쇼를 하고 있다", "개표기에 문제가 이렇게 많다면 쓸 필요가 없다"는 등의 지적도 제기됐다

중앙선관위 측 관계자는 "이번 대선은 유권자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확인할 수 있는 선거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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