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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하 “문재인 형편없고 안철수는 깡통”

“시대 달라졌는데도 공약과 말투 속엔 김대중, 노무현 뿐”

윤성민 기자 | 기사입력 2013/01/08 [13:35]
▲ 김지하 시인(右)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윤성민 기자] 지난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당선인을 지지한 김지하 시인이 문재인 민주통합당 전 대선 후보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김 시인은 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문 후보에 대해 “시대가 달라졌는데 내놓는 공약들이나 말하는 것 보소. 그 안에 뭐가 있소? 김대중, 노무현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그래서 문 후보를 반대하고 박 후보를 지지한거냐’는 질문에 “반대가 아니라 형편없다”라고 답했다.
 
또한 고(故)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김대중씨는 내가 끌고 나오다시피 한 사람인데 북한에다가 돈 바쳐서 그 돈이 폭탄이 돼 돌아왔다”고 비난했다.
 
‘지원덕분에 통일과 더 가까워지지 않았냐’는 질문에 “어디가 가까워졌냐, 이 방송 빨갱이 방송이냐”며 되묻기도 했다.
 
안 전 후보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어떤 사람인지 몰라 기대했지만 정치발언을 다 숨기는게 ‘깡통’이다”라고 폄하했다.
 
이어 “젊은 애들 사이에서 이 사람 괜찮다하고 마침 야당에 사람이 없어서 들어 올린 건데 정치가 영...”이라며 “그렇게 강한 신념을 가진 사람이 선거 끝나기도 전에 미국으로 도망가냐”며 일침을 가했다.
 
진보진영에서 대선 기간 동안 박 후보를 지지한 김 시인을 향해 배신이라고 표현한 것에 관해선 “75년, 30몇년 전에 나는 여성들의 지배가 와야 된다 애기했다”고 일축했다.
 
한편 논란이 되고 있는 윤창중 인수위원회 대변인에 대해선 “대변인으로 앉힌게 잘한 것”이라며 “박근혜가 막말안하니 그가 막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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