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아들 ‘나홀로’ 응모 ‘5급 특채’ 의혹

왜 나꼼수는 정말이지 야비하기 짝없는 꼼수를 부리고 있는 것인가?

정인봉 변호사 | 기사입력 2012/03/02 [14:36]


문재인씨는 비교적 합리적인 사람으로 알려졌다. 원래 합리적이라는 것이 어떤 일에 당당하게 맞서지 못하는 것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그저 이편저편의 눈치를 보아가면서 할 말을 하지 않고 대충 얼버무려 나가는 것이 합리적으로 온건한 사람들의 특징이다. 그러니 별로 욕을 먹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은 조직을 위해서 절대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나라에 그런 지도자들이 가득차면 결국 그 나라는 망하기 마련이다. 
 
▲ 정인봉     ©브레이크뉴스
그런데 그 문재인씨가 청와대에 있으면서 아들을 공직자로 취직시켰다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 민주당은 꿀 먹은 벙어리처럼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명박 정권의 외교통상부 장관의 딸이 특채되었다고 하면서 공세를 폈다. 민주당의 집요한 공세에 휘말려서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그만두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데 문재인씨가 노무현 대통령의 비서실장일 때 아들을 특채하도록 압력을 넣은 것에 대해서 민주당은 대놓고 감싸지도 않고 그렇다고 부인도 하지 않은 자세를 취하고 있다. 똥을 눟다가 말고 허리띠를 매는 식으로 나가려고 하고 있다.
 
그 골자를 보면 노동부 산하 한국고용정보원이 2007. 초 직원을 신규 채용하면서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의 아들에게 특혜를 주기 위해 비정상적인 방법을 동원했다는 것이다. 한나라당의 정진섭 의원이 2007년 환경노동위원회 노동부 현안보고를 받으면서 제기한 의혹이다. 그 의혹은 강용석 의원이 다시 제기함으로써 문제가 되고 있다.
 
강 의원은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5년 전 대통령실장 시절 자기 아들 사기 취업 시 킨일”을 언급하며 마침내 노무현재단의 문재인 이사장을 향해 포문을 열었다. 문재인씨의 아들 이름은 문준용이라고 한다. 준용 씨는 공공기관의 신규 채용에서 ‘나홀로’ 응모해 ‘5급’으로 채용된바 있다는 것이다.
 
노동부 산하 고용정보원은 2007. 초 직원을 채용하면서 문재인 비서실장(당시 정무특보)의 아들 문 씨에게 특혜를 주기 위해 비정상적인 방법을 동원했다는 것인데,  아직 대학도 졸업하지 않은 사람을 채용하였고 그 채용사실을 일반인이 알 수 없게 만들어 놓고 대통령 최측근의 아들만 나홀로 응모하게 하여 특혜 채용한 것이 비난의 초점이다.
 
특히 정진섭 의원은 전문경력 및 관련 자격증은 커녕 아직 대학도 마치지 않은 사람을 특채한 것은 부당하다고 의혹을 제기하였고 “최근 실업난이 늘어나고 공무원직의 인기가 높은 시점에서 응모생이 단 한 명뿐이라는 것은 특혜의혹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비난한 바가 있는 것이다.
 
문재인씨가 답해야 할 것은 대충 이 정도가 될 것이 아닌가 싶다. 이 정도는 답해야 한다. 그게 공인(公人)으로서의 태도이다. 억울한 누명을 쓰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번 기회를 해명의 기회로 삼고 확실하게 답해야 한다.
 
A. 우선 아들인 문준용씨가  어느 대학교를 졸업하였고 그 전공은 무엇인지
B. 그 졸업연도는 언제이고 고용정보원에 취업한 것은 언제인지
C. 문준용씨는 언제까지 그 고용정보원에 근무하였는지
D. 채용공고는 몇일 간 어떤 방식으로 공고되었으며 문준용씨는 언제 어떻게 알게 되어서 언     제 접수시켰던 것인지
E. 실제로 그 채용에는 문준용씨 혼자서 접수시켰던 것인지 아니면 다른 사람도 접수시켰던      것인지
F. 현재 문준용씨의 직업은 무엇인지
 
일단 의혹이 제기되면 마땅히 문재인씨는 이걸 밝혀야 할 것이다. 그저 어물어물 시간이 지나기를 기다려서는 안된다. 지도자로 가는 길이 그렇게 얼렁뚱땅할 수는 없다.
 
그리고 모든 젊은이들은 이 문제에 대해서 확실한 해명을 요구해야 할 것이다. 나꼼수를 비롯한 매체들도 나서야 한다. 만일 이 의혹이 한나라당의 의혹이었다면 나꼼수가 침묵하고 있을까? 왜 나꼼수는 정말이지 야비하기 짝이 없는 꼼수를 부리고 있는 것인가? 우리편 남의 편을 가려가면서 그렇게 지저분하게 여론을 왜곡하는 더러운 매체가 아니기를 바란다. inbong1953@hanmail.net

*필자/정인봉.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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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S 2012/03/14 [14:31] 수정 | 삭제
  • 몰랐던 사실이 하나둘씩 흘러나오네요..
    근데 사람들은 이런 사실을 어떻게 알았을까가 더 궁금하네요..
    누가 되든 잘사는 대한민국을 이끌어 갔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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