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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소개]디자인이 도대체 뭐지

정명훈 기자 | 기사입력 2012/02/16 [13:07]

 
[브레이크뉴스=정명훈 기자] "이 책의 내용을 모르거나 알고도 실천하지 않으면 차라리 디자인을 포기하라!"
 
디자인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깨뜨리는 신간 <디자인이 도대체 뭐지>가 출간됐다. 이 책은 디자인에 대한 정의나 방향부터 시작해 디자인의 근본까지 재점검하고 있다.
 
저자인 이제식 씨는 "'왜 이렇게 디자인이 어려울까?'라는 화두에 항상 생각해오다 지금까지 알아왔던 디자인에 대한 정의나 방향이 '과연 모두 참일까?'라는 의문을 갖게 됐다"며 "이 의문이 이 책을 집필하게 된 계기"라고 설명했다.
 
저자는 책 속에서 '디자인=예술', '디자인=그림', '디자인=아름다움' 이라는 편견과 오해를 깨지 않는 한 진정한 디자인의 세계에 발을 들일 수 없다고 설명한다. 즉 디자인을 제대로 하기 위해선 가장 먼저 디자인의 의미와 가치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씨는 "과거 아프리카 원주민이 의미와 가치를 몰라서 금과 다이아몬드를 사탕과 바꾼 것처럼 디자인도 의미와 가치를 모르면 껌 값이 되고 만다"고 지적했다.
 
저자는 또한 형태요소인 그림이나 글자만으로는 디자인이 될 수 없다며 디자인의 구조를 컴퓨터-사람과 비교해 Soft(의미)와 Hard(형태)요소로 분석했다. 좋은 카피는 글로 그린 그림과 같기 때문에 카피만 봐도 그림이 그려져지는 '그림 없는 그림'이 돼야 한다. 이처럼 좋은 그래픽은 그림으로 말하는 말이므로 그림을 보면 말이 들려야 하는 '말 없는 말'으로 구성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아울러 디자이너가 항상 알고 싶어하는 콘셉트를 도출하는 방법과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스토리텔링을 디자인에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이밖에도 지속 가능한 디자인이 되도록 최고의 디자인 경지를 책속에 담아 냈으며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착한 디자인과 나눔 디자인을 통해 최고의 디자인도 언급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의 핵심 가치에 대해 "디자인의 근본적인 정의 <사람>을 중심으로 디자인의 실마리를 풀어 나가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디자인에 대한 막연한 의문의 실마리는 이 책 안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디자인이 도대체 뭐지>는 미담북스에서 펴냈으며 총 192쪽, 가격은 1만2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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