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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칼끝', 이국철 폭로에 현정권 실세 겨냥

검찰, '30억+자회사' 넘겨받은 현 정권 실세 측근 압수수색

문흥수 기자 | 기사입력 2011/11/03 [14:17]
▲ 이국철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문흥수 기자] 이국철(49) SLS그룹 회장의 폭로에 따라 검찰 칼끝이 정치권 전방위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심재돈 부장검사)는 현 정권 실세에게 수십억원과 자회사 소유권을 넘겼다는 이 회장의 폭로에 따라 정권 실세의 측근으로 알려진 문 모씨의 서울과 김천 자택 등을 지난 1일 압수수색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은 아울러 문씨의 자택과 더불어 그가 대표로 있는 물류회사 대영로직스도 압수수색했다. SLS그룹 자회사로부터 차량 수십대와 현금 등이 대영로직스로 포착됐다는 게 검찰 설명이다.
 
문씨는 경북 포항지역에서 활동하는 사업가로 알려졌으며 앞서 지난달 9월 27일 박지원 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중앙지검 국정감사에서 '이 회장으로부터 30억원과 자회사 소유권을 넘겨받은 인물'이라고 지목한 바 있다.
 
한편 이 회장은 이날 오후 신아조선(SLS조선 이전 상호명)을 인수할 당시 A 신아조선 전 대표가 1700억원의 분식회계가 있다는 사실을 숨기고 회사를 매도했다는 이유로 서울중앙지검에 A 씨를 고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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