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강한사원 만들기 "해병대캠프 가라"

배성원 기자 | 기사입력 2009/12/14 [09:46]
고용 한파속에 취업에 성공한 신입사원들은 한숨을 돌리지만 새내기를 기다린 기업들은 ‘강한 사원 만들기’를 준비하고 있다.
 
극기 훈련 업체 ‘해병대전략캠프(www.camptank.com)’ 따르면 지난 5일 ‘한국알콘’을 시작으로 오는 14일 풀무원 계열사 ‘푸드머스’ 신입직원 20여명이 2박3일 과정으로 실미도 훈련장에 입소한다.
 


오는 17일에는 공기업인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입사원이 예약을 마쳤으며, 다음달에는 삼성화재손해보험서비스(삼성손사) 신입사원 80여명이 1박 2일 일정으로 예약한 상태.
 
해병대전략캠프의 정지웅 팀장은 “12월부터 다음 해 1월까지 두달 동안 10여개사 320여명의 신입사원 대상의 해병대교육 예약을 마친 상태다.”며 “다음해 1월까지 시간이 남아있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업체가 지난 2008년 3월부터 2009년 2월말까지 12개월 동안 해병대 교육 이수자 493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3.7%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또 82.6%가 군대식 공동체훈련이 업무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으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11.4%에 불과했다.
 
어떤점이 도움이 되었느냐(복수 응답)는 질문에 '조직력 강화(93.5%)', '정신력 강화, 문제해결 능력향상(92.1%)', '자신감과 목표달성 능력(86.5%)' 등을 꼽았다.
해병대훈련을 꼭 받아야 할 직급에 대해서는 신입사원이 48.6%로 가장 많았고, 이어 '대표이사-임원(27.6%)', '팀장-부장(16.3%)', '과장-차장(4.7%)', '대리-주임(1.6%)' 순이다.
 
영업직 취업 포털 ‘영업인’의 이희선 취업컨설턴트는 “최근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인사담당자나 기업연수 관계자들이 새내기 직원들을 학생에서 직장인으로 변화하는 의식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극기 훈련을 통해 직원들의 승부근성을 키우는 동시에 기업에도 도전 정신이 필요하다는 점을 일깨워주고자 해병대 캠프를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 단체는 오는 겨울방학에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병대캠프 인성교육캠프’ 을 개최한다. 자녀가 자기 자신만 알고 이른바 말을 잘 듣지 않는 악동일 경우 올 겨울방학 해병대 극기훈련 병영체험에 참가해 공손함을 가르칠 수 있다.
 
해병대 병영체험 프로그램은 심신의 어려운 교육과정 속에서 가족의 소중함과 도전정신, 인내심 등 긍정적인 마음을 스스로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청소년 교육전문가를 초빙해 비전 설계·환경 봉사활동·펀 리더십·인성교육 등의 교육은 덤이다.
 
경기도립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인성캠프는 12월28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2차수를 진행하며 초등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차수 당 40명 선착순 모집한다. 캠프 측은 ok캐쉬백과 제휴로 5,000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초등, 중등, 고등 소대로 나눠서 교육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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