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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북한 러시아 파병, 전 세계 안보 위협 도발..좌시 안해"

윤 대통령-두다 대통령 "연내 K2전차 2차 이행계약 포함 방산협력 지원..국방·방산 정례협의체 가동, 청정에너지·배터리·미래차·자율로봇·생명공학 파트너십 구축"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24/10/24 [16:54]

▲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빈 방한 중인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한·폴란드 확대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국빈 방한 중인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유엔 헌장·유엔안보리 결의를 정면 위반하는 북한 러시아 파병은 한반도·유럽을 넘어 전 세계 안보를 위협하는 도발이란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오후 1시 50분부터 대통령실 2층 확대회의실에서 진행된 두다 대통령과의 확대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대한민국이 이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러·북 군사협력 진전 여하에 따라 단계별로 국제사회와 함께 필요 조치를 취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며 "양국은 북한 비핵화를 달성하고 북한 주민들 인권을 개선하기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심화·발전시키기 위한 방안들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며 "우선 양국이 연내 타결을 목표로 협의 중인 'K2 전차 2차 이행계약'을 포함 한·폴란드 방산 협력이 성공적 진행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양국은 지금까지 쌓아 온 신뢰를 바탕으로 국방·방산 당국 간 정례협의체를 가동하고 상호 안보·국방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에너지 안보·첨단 산업 강화를 위해 공동 노력을 지속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폴란드 확대정상회담에서 국빈 방한 중인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 뉴시스


이어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한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며 그 과정서 폴란드와 긴밀히 공조하겠다"며 "한·폴란드는 전쟁 아픔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우크라이나가 하루빨리 전쟁 참화서 벗어나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갈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 평화·재건을 위한 지원 방안을 함께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원자력·신재생에너지 포함 다양한 무탄소 에너지 생산 확대 방안도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청정에너지·배터리·미래차·자율로봇·생명공학을 아우르는 첨단 기술 전략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지난해 양국 간 체결된 첨단 산업·과학 기술 연구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 이행을 독려했다. 

 

한·폴란드 정상회담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두다 대통령과 부인 아가타 코른하우저 두다 여사 등 양 정상 내외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공식환영식을 시작으로 방명록 서명·기념 촬영·소인수 및 확대회담·공동언론발표 등 순으로 이어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두다 대통령과의 정상확대회담 모두 발언에서 "한·폴란드는 성공적 민주화·경제발전 역사를 공유하면서 1989년 수교 이후 다방면에서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왔다"며 "2013년 전략적 동반자관계 수립 이후 국방·방산같은 전략 분야에서도 폭넓게 협력을 확대해 왔다"고 말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폴란드 공동언론발표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왼쪽)과 함께 발언하고 있다.  © 뉴시스


그러면서 "인태지역·유럽 안보가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하게 연계돼 있고 글로벌 복합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가치 공유국이자 유럽 핵심 파트너 폴란드와의 협력은 더욱 긴요해지고 있다"며 "지난해 저의 폴란드 방문 계기 합의된 다양한 성과 사업들이 그동안 원활히 이행돼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두다 대통령은 "올해 더욱더 많은 계약을 체결하길 바라며 무역·다양한 관계를 더 가깝게 만들 수 있길 바란다"며 "정치적으로 방문하는 것 뿐만 아닌 문화·비즈니스적으로 한국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이 기회를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폴란드 관계가 뜻깊다 생각하는 이유는 파트너로서 배터리나 다양한 제품들을 우리나라서 제조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오늘 모임으로 여태 애쓴 수많은 사람들 피땀이 결실을 맺을 수 있길 희망하며 특히 K2 전차 관련 큰 희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빈 방한 공식환영식에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부인 아가타 콘하우저 두다 여사와 자리하고 있다.   ©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한·폴란드 정상회담 공동언론발표 전문>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님의 국빈 방한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지난해 7월 저의 폴란드 방문에 이은 두다 대통령님의 이번 방한은 11년 만에 이루어진 폴란드 대통령의 국빈 방한입니다. 그간 저는 두다 대통령님과 긴밀히 소통하며 우의를 쌓아왔고, 오늘 회담은 벌써 두다 대통령님과의 네 번째 회담입니다.

 

대한민국과 폴란드공화국이 수교 35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에, 양국이 그 어느 때보다 긴밀히 소통하며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국과 폴란드는 지난 35년 동안 자유, 인권, 법치라는 공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다방면에서 호혜적 협력을 심화해 왔습니다.

 

특히, 2013년에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여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기반을 다졌습니다. 이제 양국은 각종 글로벌 도전에 공동 대응하는 든든한 우방국이자, 진정한 친구로 성장했습니다. 오늘날 한국은 폴란드의 제2위 투자국이며, 양국 간 교역은 6년 연속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한-폴란드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기념해서 이루어진 저의 폴란드 방문 계기에, 우리 두 정상은 경제통상을 넘어 방산, 에너지, 첨단 산업과 같은 전략 분야의 협력을 심화시켜 나가기로 약속한 바 있습니다. 오늘 회담에서 두다 대통령님과 저는 그 후속 조치들이 착실하게 이행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점검했습니다.

 

아울러,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심화,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들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우선, 양국이 연내 타결을 목표로 협의 중인 <K2 전차 2차 이행계약>을 포함하여, 한-폴란드 방산 협력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오늘날 국제 안보 정세는 그 어느 때보다 위중합니다.

 

양국은 지금까지 쌓아 온 신뢰를 바탕으로 국방, 방산 당국 간 정례 협의체를 가동하고, 상호 안보와 국방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에너지 안보와 첨단 산업을 강화하기 위해, 양국은 공동의 노력을 지속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를 위해,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다양한 무탄소 에너지 생산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양국은 제가 폴란드 방문했던 시기에 첨단 산업과 과학 기술 연구개발 협력 심화를 위해 수십 여 건의 다양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양해각서들의 착실한 이행을 독려하고, 정부와 민간 차원의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양국은 청정에너지, 배터리, 미래차, 자율로봇과 생명공학을 아우르는 첨단 기술 전략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미래세대 간 활발한 인적, 문화적 교류를 뒷받침해야 한다는 점에도 양국 정상이 깊이 공감했습니다. 올해 한-폴란드 수교 35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문화 교류 행사들과양국 간 직항노선 증편이, 관광과 인적 교류의 확대로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오늘 저와 두다 대통령님은 가치를 공유하는 대한민국과 폴란드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국제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규범 기반 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굳건히 연대해 나갈 것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우리 두 정상은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과 도발, 그리고 러시아와의 불법 군사협력을 강력한 어조로 규탄했습니다.

 

특히, 유엔 헌장과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북한의 러시아 파병은, 한반도와 유럽을 넘어 전 세계의 안보를 위협하는 도발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저는 대한민국이 이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러-북 군사협력의 진전 여하에 따라 단계별로 국제사회와 함께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하였습니다.

 

폴란드는 <중립국감독위원회>의 일원으로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해 왔습니다. 양국은 북한의 비핵화를 달성하고북한 주민의 인권을 개선하기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복과 재건을 위한

양국의 공동 노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저는 두다 대통령님께 이에 입각하여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한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며, 그 과정에서 폴란드와 긴밀히 공조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한국과 폴란드는, 전쟁의 아픔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하루빨리 전쟁의 참화에서 벗어나 새로운 미래를 열어 나갈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재건을 위한 지원 방안을 함께 발굴해 나갈 것입니다.

 

오늘 두다 대통령님과 논의한 사항들을 착실히 이행하면서, 한국과 폴란드 양국이 더욱 밝은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입니다. '구글번역'은 이해도 높이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The following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It is assumed that there may b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President Yoon Seok-yeol: "North Korea's troop deployment to Russia is a provocation that threatens global security. We will not sit idly by."

President Yoon-President Duda: "Support for defense industry cooperation including the second K2 tank implementation contract within the year... Activate regular defense and defense industry consultation body, establish partnerships in clean energy, batteries, future cars, autonomous robots, and biotechnology"

-kihong Kim reporter

 

President Yoon Seok-yeol held a summit with Polish President Andrzej Duda, who is on a state visit to South Korea, on the 24th and announced, “We agreed that North Korea’s dispatch of troops to Russia, which directly violates the UN Charter and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is a provocation that threatens not only the Korean Peninsula and Europe but also the entire world’s security.”

 

In a joint press release following the expanded summit with President Duda, which was held in the expanded conference room on the second floor of the presidential office from 1:50 PM that day, President Yoon said, “South Korea will never sit idly by and take necessary measures with the international community in stages depending on the progress of military cooperation between Russia and North Korea,” adding, “The two countries will continue to cooperate to achieve the denuclearization of North Korea and improve the human rights of North Korean residents.”

 

He said, "We discussed in-depth ways to further deepen and develop the strategic partnership between the two countries," and "First, the two governments agreed to actively support the successful progress of Korea-Poland defense industry cooperation, including the 'K2 Tank 2nd Implementation Agreement' that the two countries are currently negotiating with the goal of concluding within the year."

 

He also said, "Based on the trust that has been built up to date, the two countries will operate a regular consultation body between defense and defense industry authorities and seek ways to cooperate that can contribute to each other's security and national defense," and "We also agreed to continue joint efforts to strengthen energy security and advanced industries."

 

He continued, "We will continue to expand support for the Ukrainian people and closely cooperate with Poland in the process," and "Korea and Poland know the pain of war better than anyone else, and we will work together to find ways to support peace and reconstruction in Ukraine so that Ukraine can quickly overcome the devastation of war and open a new future."

 

In addition, he stated that he would "explore ways to expand the production of various carbon-free energies, including nuclear power and renewable energy" and "establish a strategic partnership for advanced technologies encompassing clean energy, batteries, future cars, autonomous robots, and biotechnology." The two leaders encouraged the implementation of the MOU signed between the two countries last year for advanced industry, science, and technology research and development.

 

The Korea-Poland summit began with an official welcoming ceremony held at the Presidential Office in Yongsan at 1:00 p.m. that day, attended by the two leaders and their spouses, including President Yoon and his wife Kim Keon-hee, President Duda and his wife Agatha Kornhauser Duda, followed by signing the guestbook, commemorative photos, a small group meeting, an expanded meeting, and a joint press release.

 

Earlier, President Yoon said in his speech at the expanded summit with President Duda, “Korea and Poland have developed friendly and cooperative relations in various fields since the establishment of diplomatic relations in 1989, sharing a history of successful democratization and economic development,” and “Since the establishment of a strategic partnership in 2013, we have also broadly expanded cooperation in strategic areas such as national defense and the defense industry.”

 

He added, “As the security of the Indo-Pacific region and Europe are more closely linked than ever, and as the global complex crisis continues, cooperation with Poland, a country sharing values ​​and a key European partner, has become more urgent,” and “I am pleased that the various achievements and projects agreed upon during my visit to Poland last year have been smoothly implemented.”

 

President Duda said, “I hope to sign even more contracts this year and bring closer trade and various relationships,” and “I consider this opportunity to become closer to Korea not only politically but also culturally and business-wise, very meaningful.”

 

He continued, "The reason I think the Korea-Poland relationship is meaningful is because, as partners, we manufacture batteries and various other products in our country," and added, "I hope that the hard work of countless people so far will bear fruit through today's meeting, and I have particularly high hopes for the K2 tank."

 

 

<Full text of President Yoon Seok-yeol's joint press release on the Korea-Poland summit>

 

I sincerely welcome Polish President Andrzej Duda’s state visit to Korea. Following my visit to Poland last July, President Duda’s visit to Korea this time is the first state visit by a Polish president in 11 years. Over the years, I have closely communicated with President Duda and built friendship, and today’s meeting is already the fourth meeting with President Duda.

 

I am delighted that the two countries are communicating more closely and actively exchanging than ever before in this meaningful year marking the 35th anniversary of diplomatic relations between the Republic of Korea and the Republic of Poland. Over the past 35 years, Korea and Poland have deepened mutually beneficial cooperation in various fields based on the common values ​​of freedom, human rights, and the rule of law.

 

In particular, in 2013, the establishment of the <Strategic Partnership> laid the foundation for further developing bilateral relations. Now, the two countries have grown into strong allies and true friends who jointly respond to various global challenges. Today, Korea is Poland’s second largest investor, and trade between the two countries has been at an all-time high for six consecutive years.

 

During my visit to Poland last year to commemorate the 10th anniversary of the establishment of the <Korea-Poland Strategic Partnership>, our two leaders promised to deepen cooperation in strategic areas such as defense, energy, and advanced industries beyond economic trade. At today’s meeting, President Duda and I confirmed and reviewed that follow-up measures are being steadily implemented.

 

In addition, we discussed in depth ways to further deepen and develop the strategic partnership between our two countries. First, we agreed that the two governments will actively support the successful progress of Korea-Poland defense industry cooperation, including the <K2 Tank Second Implementation Agreement> that the two countries are currently negotiating with the goal of concluding within the year. Today, the international security situation is more critical than ever.

 

Based on the trust that has been built up to date, the two countries will operate a regular consultation body between defense and defense industry authorities and seek ways to cooperate that can contribute to mutual security and national defense. In addition, the two countries agreed to continue joint efforts to strengthen energy security and advanced industries. To this end, they agreed to jointly explore ways to expand the production of various carbon-free energy sources, including nuclear power and renewable energy.

 

In addition, during my visit to Poland last year, the two countries signed dozens of various MOUs to deepen cooperation in advanced industries and scientific and technological research and development. We agreed to encourage the faithful implementation of these MOUs and expand investments at the government and private level.

 

Through this, the two countries will establish a strategic partnership in advanced technologies encompassing clean energy, batteries, future cars, autonomous robots, and biotechnology. The two leaders also deeply agreed that active human and cultural exchanges between future generations should be supported for the continued development of bilateral relations. I hope that the various cultural exchange events commemorating the 35th anniversary of diplomatic relations between Korea and Poland this year and the increase in direct flights between the two countries will lead to an expansion of tourism and human exchanges.

 

Today, President Duda and I reaffirmed that the Republic of Korea and Poland, which share the same values, will contribute to international peace and stability as responsible members of the international community and stand firmly in solidarity to protect the rules-based order. Our two leaders strongly condemned North Korea’s nuclear and missile development and provocations, as well as its illegal military cooperation with Russia.

 

In particular, we shared the view that North Korea’s dispatch of troops to Russia, which directly violates the UN Charter and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is a provocation that threatens the security of the Korean Peninsula, Europe, and the entire world. I made it clear that the Republic of Korea will never sit idly by and take necessary measures together with the international community, depending on the progress of Russia-North Korea military cooperation.

 

As a member of the Neutral Nations Supervisory Commission, Poland has been working together for peace and stability on the Korean Peninsula. The two countries will continue to cooperate to achieve the denuclearization of North Korea and improve the human rights of the North Korean people. Finally, we agreed to strengthen our joint efforts to restore peace and rebuild Ukraine. Last year, our government announced the <Ukraine Peace Solidarity Initiative>.

 

I told President Duda that we will continue to expand support for the Ukrainian people based on this, and that we will work closely with Poland in the process. Korea and Poland know the pain of war better than anyone else. We will work together to find ways to support peace and reconstruction in Ukraine so that Ukraine can quickly escape the devastation of war and open a new future.

 

I hope that Korea and Poland will faithfully implement the matters discussed with President Duda today and draw a brighter future together.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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