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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미 핵항모 `루즈벨트` 승선 "한·미동맹 어느 때보다 굳건"

6·25전쟁 제74주년에 부산 해군 작전기지 방문해 승선, 고 박정희·김영삼 전 대통령 이어 3번째 "철통같은 미 방위공약 상징..어떤 적도 물리쳐 승리"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24/06/25 [16:54]

▲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후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정박 중인 미국 시어도어 루즈벨트 항공모함을 방문해 비행갑판 시찰 후 관제타워 '아일랜드'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로즈 드레닝 11항모 비행단장·강신철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신원식 국방장관·크리스토퍼 알렉산더 9항모강습단장·윤 대통령·크리스토퍼 라네브 미 8군 사령관·양용모 해군참모총장·브라이언 스크럼 루즈벨트 함장·최성혁 해군작전사령관.  © 대통령실 제공/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6·25전쟁 제74주년을 맞아 미국 핵추진항공모함 '루스벨트'에 승선해 "한·미동맹이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하다"고 강조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 해군 작전기지에 정박 중인 미국 시어도어 루스벨트 항공모함을 방문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현직 대통령의 미 항공모함 승선은 지난 1974년 고 박정희 전 대통령과 1994년 고 김영삼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다.

 

윤 대통령이 루즈벨트함에 승선하자 대통령 승함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린 가운데 임무에 따라 각기 다른 색 옷을 입은 영송병 구령과 함께 300여 명의 한·미 장병들이 큰 환호성으로 맞이했다.

 

윤 대통령은 군 주요 직위자와 함께 항공기 이동용 엘리베이터로 비행갑판으로 이동해 크리스토퍼 알렉산더 제9항모강습단장으로부터 항모 주력 전투기 F/A-18 등 함재기들과 전투기가 이·착륙할 때 필요한 각종 장비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F/A-18은 영화 '탑건 매버릭'에 등장한 전투기다.

 

▲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후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정박 중인 미국 시어도어 루즈벨트 항공모함을 방문해 루즈벨트함 비행갑판에서 장비를 시찰하고 있다. 왼쪽 크리스토퍼 라네브 미 8군 사령관·왼쪽 두번째 최병옥 국방비서관·가운데부터 윤 대통령·양용모 해군참모총장·로즈 드레닝     ©대통령실 제공/뉴시스

 

이어 윤 대통령은 비행갑판 통제실로 이동해 항모비행단 관계자로부터 함재기 운용 현황을 듣고 대화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시찰을 마치고 격납고로 이동 후 한·미 장병 300여명을 격려하며 "이번 루스벨트 항모 방한은 지난해 4월 저와 바이든 대통령이 채택한 '워싱턴선언' 이행 조치"라며 "강력한 확장억제를 포함 미국의 철통같은 대한 방위공약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핵·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면서 핵 선제 사용 가능성을 공언하며 한반도·역내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며 "한·미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하며 세계서 가장 위대한 우의 동맹은 그 어떠한 적도 물리쳐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루즈벨트함이 내일 한·미·일 3국 최초 다영역 군사훈련 '프리덤 에지'에 참가하기 위해 출항한다"며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한·미·일 3국 협력은 한·미동맹과 함께 또 하나의 강력한 억제 수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훈련에 참여하는 한·미 장병들에게 “건강하게 훈련을 잘 마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 루즈벨트 항공모함은 한·미·일 3국의 북핵·미사일 위협 억제·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되는 '프리덤 엣지(Freedom Edge)' 훈련 참가차 지난 22일 입항했다. 미 항공모함 방한은 지난해 11월 칼빈슨함 이후 7개월 만으로 루즈벨트함의 국내 입항은 이번이 처음이다.

 

▲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후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정박 중인 미국 시어도어 루즈벨트 항공모함을 방문해 격납고에서 한·미장병들에게 격려 발언을 하고 있다.   © 대통령실 제공/뉴시스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입니다. '구글번역'은 이해도 높이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The following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It is assumed that there may b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President Yoon Seok-yeol boarded the US nuclear aircraft carrier ‘Roosevelt’, “The Korea-US alliance is stronger than ever”

On the 74th anniversary of the Korean War, he visited the Busan Naval Operations Base and boarded a ship, becoming the third person to do so after the late Park Chung-hee and former President Kim Young-sam. “It is a symbol of America’s ironclad defense pledge…a victory by defeating any enemy.”

-kihong Kim reporter

 

On the 25th, to mark the 74th anniversary of the Korean War, President Yoon Seok-yeol boarded the US nuclear-powered aircraft carrier ‘Roosevelt’ and emphasized, “The Korea-US alliance is stronger than ever.”

 

Presidential Office Spokesperson Kim Soo-kyung said in a written briefing this afternoon, “President Yoon visited the U.S. Theodore Roosevelt aircraft carrier anchored at the Busan Naval Operations Base this afternoon.”

 

This is the third time a sitting president has boarded a U.S. aircraft carrier, following former President Park Chung-hee in 1974 and former President Kim Young-sam in 1994.

 

As President Yoon boarded the Roosevelt, the bell rang to announce the president's boarding, and about 300 Korean and American soldiers greeted him with loud cheers, along with commands from convoy soldiers dressed in different colors according to their missions.

 

President Yoon, along with key military officials, took the aircraft elevator to the flight deck and received an explanation from the 9th Carrier Strike Group Commander, Christopher Alexander, about the aircraft carriers, including the main aircraft carrier fighter F/A-18, and various equipment needed for fighter jets to take off and land. I heard. The F/A-18 is a fighter jet that appeared in the movie 'Top Gun Maverick'.

 

President Yoon then moved to the flight deck control room and listened to the aircraft operation status from aircraft carrier squadron officials and had a conversation.

 

After completing the inspection and moving to the hangar, President Yoon encouraged about 300 Korean and U.S. soldiers and said, "This visit to Korea by the Roosevelt aircraft carrier is a measure to implement the 'Washington Declaration' adopted by President Biden and I in April of last year." “It symbolizes our ironclad defense commitment to Korea,” he said.

 

“North Korea is advancing its nuclear and missile capabilities and professing the possibility of preemptive use of nuclear weapons, threatening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and in the region,” he said. “The ROK-US alliance is stronger than ever, and the world’s greatest friendly alliance can defeat any enemy.” “We can win,” he emphasized.

 

He also said, "The Roosevelt will set sail tomorrow to participate in the first multi-domain military exercise 'Freedom Edge' between Korea, the United States, and Japan." “It will become another powerful deterrent.” In addition, he urged the Korean and U.S. soldiers participating in the training, “I hope they complete the training in good health.”

 

The U.S. Roosevelt aircraft carrier entered port on the 22nd to participate in the 'Freedom Edge' exercise, which is being conducted to strengthen the capabilities of the three countries, South Korea, the United States, and Japan, to deter and respond to North Korean nuclear and missile threats. This is the USS Roosevelt's first visit to Korea in 7 months since the USS Carl Vinson in November last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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