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국민 40% "1년에 단 한번도 치과 안가"

치과방문 80%선진국 비해 현저히 낮아

한정렬 | 기사입력 2004/09/14 [13:32]

우리나라 국민 10명중 4명은 1년동안 단 1회도 치과를 찾지 않고 있으며 1명만이 예방목적에서 방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세계 특허제품 음파칫솔 ‘소니케어’를 국내에 도입 판매하고 있는 ㈜필립스전자(대표: 신박제)가 지난 5월과 6월 두 달 간 18세부터 70세사이의 전국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구강건강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중 43%(215명)만이 1년에 2회 치과방문을 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응답자중 40%(200명)는 ‘1년에 한번도 치과를 방문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단 13%(65명)만이 ‘예방’을 목적으로 치과를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를 찾지 않는 이유로는 응답자 52%(260명)는 ‘치료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고 응답해 사전에 간단한 치료로 예방할 수 있는 치과질환을 큰 병으로 키우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악순환으로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충치보유율이 3.25개로 최고를기록하는 불명예로 이어지고 우리나라 국민 5세부터 35세층에선 충치가 만성질환 1위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2003년 건강보험급여비지출도 막대해 치아관련 급여비가 9,424억원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 영국, 독일 등 선진 외국 국가들은 80% 이상이 ‘예방’을 목적으로 치과를 방문하고 있으며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 1년에 2회 ‘치과검진’이 보편화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목동예치과 차창선원장은 “치과질환이야말로 예방에 치중해야 하는 질환”이라며 “치과를 찾는 비용과 고통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방이 치료에 우선”이라고 말했다.

㈜필립스전자 소니케어팀의 관계자는 “일반인들이 구강건강에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은 잇몸 건강예방 및 개선, 치주낭감소, 깨끗한 양치질순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강 건강상태에 대한 불만족도조사에선 100% 기준으로 치아미백도가 40%로 가장 높았으며 잇몸건강 30%, 치아건강 30%, 입냄새 28% 순으로 나타났다.


 

한정렬기자(news@medipharm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많이 본 기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