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강타한 김대중 前대통령 사자후

6.15로 돌아가자!6.15살리자! 결의 다진 6.15 9주년 기념식

김환태 논설위원 | 기사입력 2009/06/13 [06:20]
"6.15로 돌아가자" 6.15 9돌 기념식
 
역사적인 6.15남북 공동선언 9주년 기념식이 6월11일 오후 6시부터 8시30분까지 2시간 반동안에 걸쳐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6.15로 돌아가자'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이날 기념식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희호여사를 비롯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주요인사 민주당및 민노당,창조한국당 소속의원,범민주진영 인사,시민등 1100여명이 대거 참석하여 2층 국제회의장과 3층 코스모스홀을 가득 메웠다.
 
행사 3시간전에는 가장 먼저 도착한 이명박 대통령과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가 보낸 축하 화환이 국제회의장 중앙 출입구 우측에 자리를 잡았다. 느지막이 보내온 정세균 민주당 대표 축하화환이 박희태 대표 축하 화환옆에 놓여진 가운데 동교동 비서진과 자원봉사자로 나선 김대중 전 대통령 지지자 모임인 '디제이 로드'회원들이 국제 회의장 복도에 명찰,강연 팜플렛,방명록, 6.15정상회담 사진들을 배치 해놓고 행사준비를 최종 마무리한 가운데 사회를 맡은 조순용 전 의원이 행사 진행 예행연습을 하였다.
 
기념식 2시간30분전 쯤 행사장을 찾은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을 필두로 1시간전인 오후 5시경부터 참석자들이 밀물처럼 쏟아져 들어왔다. 한명숙,이해찬 전총리,김원기,임채정 전국회의장,한승헌 전 감사원장,정세균 민주당대표,강기갑 민노당대표,문국현 창조당 대표,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임동원,신건 전 국정원장,박지원,추미애,이강래,김옥두,심재권,최재천,임종인 전 의원등 전.현직 정치인,김성재,손숙,김영환 전 장관,장상 전 총리서리,박영숙 전국민회의 부총재,박준영 전남지사등 기라성 같은 인물들이 줄을 이었다.
 
6.15공동선언 주역들 북핵,미사일,전쟁반대 목소리 높여
 
모처럼 자리를 함께한  인사들이 삼삼오오 모여 인사와 덕담을 나누고 현하 시국에 대해 이야기꽃을 피우는 가운데 개회시간인 오후 여섯시가 되자 사회를 맡은 조순용 전 의원이 개회식을 선언한후 식순에 따라 국기에 대한 경례,순국선열및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묵념등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기념식의 막이 올랐다.
 
행사 위원장을 맡은 한명숙 전 총리가 맨처음 연단에 올라 카랑카랑하고 비통어린 목소리로 한반도에 화해협력과 평화를 정착시킨 6.15 남북공동 선언을 회고한후 이명박 정부의 대북 강경책과 북한 핵과 미사일로 인한 남북관계 악화,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를 통탄한후 전쟁과 공포가 없는 세상,공권력에 더이상 쓰러지지 않는 국민이 없는 '사람사는 세상,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6.15를 지켜내고 민주주의와 평화를 살려내자는 개회사로 장내를 숙연케 만들었다.
 
이어 백낙청 전 서울대 교수가 지난해 김하중 전 통일부 장관이 참석하여 축사를 했던것처럼 현인택 통일부 장관이 참석하여 축사를 해주었으면 좋았을 텐데 끝내 불참을 고수하는 바람에 갑작스럽게 축사를 맡게 되어 아쉬우면서도 영광스럽다며 6.15공동선언의 의미와 성과,9주년 기념식을 갖게된데 대한 축하가 함축된 축사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백낙청 교수의 축사에 이어 6.15남북 공동선언에 대한 회고와 전망을 중심으로 6.15남북 정상회담 당시 문화부 장관으로서 대북특사를 맡았던 박지원의원과 역시 대북특사와 국정원장으로서 남북 정상회담을 주도했던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특별수행원으로 평양을 다녀왔던 문정인 연세대교수가 차례로 나와 특별강연을 하였다.
 
이날 강연에서 박지원 의원은 6.15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한 비화를 공개하여 참석자들로 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다. 박의원은 "2000년초 우연히 만난 정몽헌 현대회장과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후 김대중 대통령께 보고드리니 대통령께서 소떼방북 등을 말씀하시면서 '현대그룹은 가능할것이니 계속 만나 의견을 교환하라'고 지시하셨다 "면서 그후 2000년 2월초 정몽헌 회장과 북한 김정일 정권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던 일본기업인 요시다와 롯데호텔에서 만나 남북정상 회담을 본격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하였다.
 
그러면서 박지원의원은 북한에서 '국정원은 상대하지 않겠다'는 성명과 함께 3월초에 싱가폴에서 만나자는 연락이 와 3월8일 싱가폴로 건너가 북측특사인 송호경 아태부위원장등 네명을 만나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공식적으로 싱가폴 만남을 부인한것은 당시 송호경 대북특사가 이번 (싱가폴 회담)은 발표하지 말고 다음에 만나는 상해회담을 1차 회담으로 하자는 한데 따른 것이었으며 북측의 2차회담 답변을 듣고 남북 정상회담 성공을 확신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그뒤 1차 상해,2차 베이징 회담을 거쳐 자신과 송호경 특사가 "6.15남북 정상회담 성공을 확신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그뒤 1차 상해,2차 베이징회담을 거쳐 자신과 송호경특사가 "6.15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합의한 4.8합의서에 서명함으로써 분단 반세기만에 남북정상이 만나는 역사가 시작됐다"며 추진비화를 공개하였다. 이어 박지원의원은 회담내내 가장 큰 난관은 경제지원 요구였다며 그러나 그러한 북측요구를 단호히 거절하고 남북정상회담 성공후 남북간 교류협력을 하면 중국,베트남처럼 북한경제도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했다.
 
 박의원은 끝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지명해 주신 대북특사가 가장 영광스러운 일이었다"며 만약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6.15공동 선언과 10.4선언을 인정하고 지키겠다는 선언을 하고 특사파견을 제안하면 대북특사 성사 가능성이있다"고 말하고 그렇게 될경우 남북관계 회복을 위해 기꺼이 돕겠다고 하였다.
 
박지원 의원에 이어 두번째 특별강연을 한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은 '6.15남북 정상회담의 의의와 교훈'을 주제로 남북 정상회담의 배경과 성과를 설명하고 6.15공동 선언의 의미를 첫째,민족이 나아갈 평화와 통일의 길을 마련하였고 둘째,철도와 도로연결,개성공단,이산가족 상봉,경제사회 문화교류,금강산 관광등 다섯가지 중점사업 합의 추진한 실천선언  세째,불신과 대결의 시대를 넘어 화해 협력의 새시대 개막 네째,우리힘으로 민족문제 해결 자신감 과시및 민족 자존감 제고등 네가지를 들었다.
 
그러면서 임 전 장관은 "6.15공동선언의 정신을 받들어 분단을 고착시키는 소극적 평화가 아니라 통일을 지향하는 적극적 평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6.15공동선언 준수를 다짐하고 이명박 정부가 중단시킨 금강산 관광 즉각재개,인도적 지원 제공, 개성공단 활성화 조치를 행동으로 보일것을 촉구하였다. 아울러 북한도 대남비방과 군사적 위협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와 공존공영을 추구해야 한다고 요구하였다.
 
임 전 장관은 미국 오바마 행정부에 대해서도 압박과 제재만으로는 역효과를 초래할뿐이라며 미북 적대관계 해소를 통한 관계 정상화로 핵,미사일 문제를 해결 평화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이를위해 이명박 정부가 오바마 행정부가 클린턴 행정부처럼 근본적이고 포괄적인 문제해결에 나서도록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정책 방향과 6.15공동 선언'을 주제로 특강을 한 연세대 문정인 교수는 2000년 6월15일 평양에서의 느꼈던 감격을 회상하면서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가 이루어놓은 남북간 신뢰구축과 교류,협력의 기반이 무너지고 6자회담 유명무실,일촉즉발의 위기국면이 초래된데 대해 안타까움을 토로한후  미국 오바마 행정부의 정책변화를 현재의 북핵위기 해법으로 제시했다. 지난 2000년 북-미 국교 정상화 직전까지 갔던 '클린턴-김대중' 협력 체제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는 얘기다.
 
문교수는 "만일 2000년 당시 클린턴 대통령의 방북이 성사되고 앨고어 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돼 클린턴의 대북정책을 계속 이어 나갔다면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는 비교적 쉽게 해결되었을것" 이라며 "북미수교는 물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신기원이 마련되었을것"이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문교수는 "만일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초기에 클린턴 전 대통령과 같은 최고위급 인사의 대북특사를 파견해 검증 가능한 핵폐기의 구체적인 방안제시,북미간 적대관계 해소,북미국교 정상화를 위한 기본조약을 체결 의지등 메시지를 전달했더라면 지금과 같은 상황은 야기되지 않았을것"이라고 오바마 행정부에 대해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문교수는 또 "미국이 대화창구를 열어놓고 있지만 이미 고립,봉쇄라는 강경책을 통해 북한의 정책변화를 유도하겠다는 입장을 굳힌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압력에 북한이 굴복하고 6자 또는 양자협상의 틀로 나온다면 전화위복이 되겠지만,그렇지 않을경우 한반도는 파국으로 치달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문교수는 미국이 '군사행동'마저 결심한것 같다고 진단하면서 "무력충돌은 절대 안된다"고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혔다.그러면서 "아무리 인내심을 가지고 북한을 대한다 하더라도 고립,봉쇄를 통해 적대적 무관심전략은 성공하기 어렵다"며 군사행동은 더더구나 현실적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지나치게 북한을 몰아세워 한반도 긴장이 고조될경우, 2002~2003년과 같은 대규모 반미 정서의 확산을 배제할 수 없을것"이라고 우려하였다.
 
문교수는 마지막으로 오바마 행정부를 향해 "패러다임을 전환해 역지사지의 자세로 협상을 통한 해결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한반도가 오바마 외교실패의 첫번째 사례가  되어서는 결코 안될것"이라고 역설하였다. 
 
김대중 전 대통령 이명박 독재 규정"행동하지 않는 양심 악의편"
 
그동안 노 전 대통령 조문,영결식 참석에 이어 연이은 국내외 언론과의 인터뷰등으로 피로가 겹쳐 문정인 교수가 특강중이던 기념식 중반 무렵 행사장에 도착한 김대중 전 대통령은 휠체어를 탄 모습으로 연단에 올라 특별 강연자의 신분으로 사자후를 토해냈다.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이후 말을 아껴오던 김대중 전 대통령은 작심한듯 원고없이 북한의 2차 핵실험에 따른 한반도 위기,노 전 대통령 서거,민주주의 위기등에 평소 소신을 피력한후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였다.
 
강연 머리에서 김 전 대통령은 이대통령을 이승만,박정희,전두환 전 대통령과 같은 '독재자'에 비유하며 맹공격을 가하였다. 김 전 대통령 발언에 통쾌함을 느낀 참석자들은 우뢰와 같은 박수로 화답하였다. 이어 김 전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의 서거에 눈물을 비추며 안타까움과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북핵위기 관련해서는 이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을 동시에 비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노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떠올리는 것으로 강연을 시작했다. 김 전 대통령은 "노대통령과 내가 닮은점이 많다. 둘다 농민의 아들로 태어났고 노 전 대통령은 부산상고를 나왔고 난는 목포상고를 나왔다.둘다 돈이 없어서 대학을 못갔지만 노 전 대통령은 열심히 공부해서 사법고시에 합격하였고 나는 열심히 돈을 좀 벌었다.그후 나는 이승만 독재 정권에,노 전대통령은 박정희 전 대통령 독재에 반대하여 본업을 버리고 정치의 길로 들어 섰다"고 말하자 강연을 듣던 좌중에서는 웃음이 터져나왔다.
 
김 전 대통령의 이어 "정당도 같았고 국회의원도 같이 했고,북한도 교대로 다녀오고,가만히 보니까 전생에 노전대통령과 내가 무슨 형제간인것 같다.나이많은 형이지만..."하고 우스갯소리를 하면서도 "노 전대통령을 내가 해양수산부 장관을 시켰다"고 말한뒤 한참을 머뭇거렸다.노 전 대통령의 서거가  못내 안타까운듯 김 전 대통령은 눈물을 끝내 글썽거렸다.
 
강연 끝부분에 가서도  김 전 대통령은  "확실한 증거 없이 (검찰 수사 상황을) 매일 신문에 발표해 수치를 주는 등 그렇게 고초를 겪었는데, 만일 500만 문상객의 1/10, 50만 명이라도 검찰을 비판하고 노무현 대통령을 지켜줬다면 죽지 않았을 것이다.얼마나 부끄럽고 억울한 일이냐"라고 거듭 아쉬움을 토로해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김 전 대통령은 인혁당 피해자, 5.18 광주항쟁 등 민주화 투쟁 과정에서 희생당한 이들을 언급하면서 "독재자가 얼마나 많이 죽였느냐"고 말한 뒤, "행동하는 것이 옳은지 알면서도 무서워서, 손해보니, 시끄러워 도피하는데, 그런 국민의 태도 때문에 의롭게 사는 사람들이 죄 없이 이 세상을 뜨고 여러 가지 수난을 겪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나는 여러분께 약속을 드린다. 자유로운 나라가 되고 싶으면 양심을 지켜라. 평화로운 나라가 되게 하고 싶으면 행동하는 양심이 돼라"며 "방관하는 것은 악의 편"이라고 말하는 등 '행동'을 거듭 강조했다.김 전 대통령은 또 "온 국민들이 바른 생각을 갖고 행동해야 한다"며 "선거 때 나쁜 정당을 찍지 말고 바른 정당을 찍어야 한다. 4700만 국민이 서로 비판하고 충고하고 격려해 이 땅에 다시 독재와 소수 사람만이 영화를 누리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명박 정권 반민주 독재 mb도 불행 국민도 불행
 
이어 김 전 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거침없는 비판을 쏟아냈다."mb,전직 대통령 두사람이 합의해 놓은 6.15와 10.4선언 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이대통령은 지금 우리 국민이 얼마나 불안하게 사는지 알아야 한다"며 "북한은 매일 남한이 하는일을 선전포고로 간주하겠다. 무력대항하겠다고 말하고 있는데 세계 도처에 60년이나 이러고(분단)있는 나라가 어딨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뒤이어 김 전 대통령은 "이 대통령께 강력히 충고하고 싶다"며 "전직 대통령 두사람이 합의해 놓은 6.15와 10.4선언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그래야 문제가 풀린다"고 직설적으로 요구했다.
 
최근 대학교수들과 변호사,종교계,대학생등의 시국선언이 잇따르는 등 민주주의 위기라는 비판이 나오는과 관련하여 김 전 대통령은 "지금 우리나라 도처에서 이명박 정권이 민주주의를 역행시킨다고 하고있다"며 노대통령 장례식에 전국에서 500만이 문상한것을 보더라도 우리국민들의 심정이 어떤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어 이대통령을 향해 "민주주의는 나라의 기본이다.우리는 과거에 이승만,박정희,전두환 세대통령을 국민의 힘으로 극복하고 민주주의를 수호했다"며 우리 국민은 독재자가 나왔을때 반드시 극복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했다는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나아가 김 전 대통령은  "오랜 정치경험으로 볼때 이대통령과 정부가 현재와 같은 길로 나간다면 국민도 불행하고 이명박 정부도 불행하다는 확신을 말씀드린다"며 "이대통령이 큰결단을 내리기를 바라마지 않는다"고 말했다.
 
"억울해도 핵실험은 안 된다. 그렇다고 전쟁으로 대응해도 안 된다"

김 전 대통령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향해서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오늘날 북한이 많은 억울함을 당하는 것 안다. 오바마 정부가 부시 정부가 아닌 클린턴 정부의 대북 정책을 하겠다면서도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이란, 심지어 쿠바에까지 손을 내밀면서 북한에 한 마디 안 하는 것이 참으로 참기 어려운 모욕이고 '또 속는가'하는 생각이 들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극단적인 핵 개발에까지 끌고나간 것은 절대로 지지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김 전 대통령은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대해 "어디까지나 6자회담을 통해 반대를 해야지 절대로 전쟁의 길로 나가선 안 된다"며 "통일이 100년, 1000년이 걸려도 전쟁이 일어나선 안 된다"고 말하고 "하루빨리 6자회담에 복귀해 한반도 비핵화를 선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전 대통령의 특별강연이 끝난후 임채정 전 국회의장이 김 전 대통령이 직접 작성한 결의문을 낭독하였다.결의문은 6.15 남북공동선언 9주년을 맞아 당면한 핵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 평화를 이룩하기 위해  첫째,미국 오바마 정부는 대북정책을 선명히 하고 9.19합의 실천에 대한 결의를 보여야 한다.둘째,중국은6자회담 의장국으로서 북한핵을 절대 용납해서는 안된다.세째,러시아는 중도적 입장을 적극 활용해 북한의 핵포기와 동북아 평화안보체제 구축에 주도적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네째.남북한은 미.중.러.일과 협력해 한반도 비핵화를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6.15공동선언은 한반도에 화해와 협력의 새 역사를 열었다.6.15로 돌아가자!6.15를 살리자!그리하여 민족의 화해와 협력을 이룩하고 북한핵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하자!
 
결의문 낭독을 끝으로 기념식을 마친 참석자들은 도시락을 들며 정세균,강기갑,문국현대표,이해찬 전 총리,김원기 전 국회의장,노르웨이 대사.ytn호준석 기자 순으로 건배제의에 따라 건배를 하며 6.15정신을 되새기고 실천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면서 저녁 8시 30분경 기념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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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와 한나라당 김 전 대통령 발언 비판은 후안무치의 극치 
 
김 전 대통령의 발언이 알려지자 청와대와 한나라당,ys가 발끈하고 나섰다.마치 김 전 대통령 발언을 빌미로 노 전 대통령 서거로 인한 수세국면을 일거에 뒤집어 엎겠다고 작심한듯 총공세를 펼치고 나온 것이다.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12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나온 반응을 토대로 "김대중 전 대통령이'독재자 발언을 하셨는데 국민화합에 앞장서서 국론을 올바로 이끌어 주셔야할 국가원수가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국민을 혼란스럽게하고 오히려 분열시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일"이라고 비판하였다.
 
한나라당은 입도장 찍기 선두경쟁을 벌이느라 더욱 가관법석을 떨었다.장광근 사무총장은 김 전 대통령의 6.15기념식 메시지에 대해 "마치 아프리카 후진국 반국 지도자 선동발언이 아닌가 착각했다"며 입방정을 과시했고 안상수 원내대표는 아버지뻘되는 김 전 대통령을 "김대중씨"라고 부르는 호종자만도 못한 망동을 서슴지 않았다.박희태 대표도 "환각을 일으킨게 아닌가 여겨진다.돈키호테식 사고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양아치의 추종을 불허하는 막말을 입문으로 토해냈다.
 
그당대표에 그원내대표 그당총장에 빠질세라 원조 정치 양아치로 악성대명을 떨치고 있는 기억력 제로,염치dna 부재 변종인간 국난국적 ys까지 낯짝 두꺼운 개인성명이란걸 들고나와"김대중씨는 입을 닫든지 그렇지 않으면 국민이 입을 닫게 하고야 말것"이라는 원색적 막말을 퍼부었었다.
 
청와대와 한나라당,ys의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십자포화식 비난은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의 논평처럼"광풍에 휩싸인 전직대통령 죽이기"로 결단코 용서할 수 없는 후안무치한 정치 양아치의 폭거라 아니할 수 없다고 본다."남북관계 악화와 현시국을 걱정하는 김 전 대통령의 연설은 한마디도 틀린게 없다"는 진보신당 이지안 대변인의 논평과 "작금의 3대위기,즉 민주주의가 유신으로 회귀하고서민경제는 파탄지경에 있고 남북관계는 붕괴되고 있는데 대해 전직 대통령으로서 후배 대통령에게 충고한것"인데도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김 전 대통령 발언을 분열이라고 한것은 자신들은 통합정치를 하지 않으면서 모두가'남의 탓'이라고 하는건 어불성설"이라고 한 박지원의원의 비판을 이명박정권은 귀담아 들어야 한다.
 
만약 이명박정권이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조문에서 나타난 민심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언을 끝내 외면하고 반국민적,반민주적,반민족적 패권 망동을 계속한다면 4천 700만 국민은 행동하는 양심으로 이명박독재 심장부에 심판의 철퇴를 가할 것이다.그러한 불행이 닥치기전에 이명박정권은 이쯤에서 정권의 무능을 인정하고 국민과 민족을 공멸의 수렁에 빠지지 않도록 정권을 내놓는 최후의 결단으로 국민과 민족앞에 사죄하는게 어떨까 한다.
김환태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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