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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깨지지 않는’ 스마트폰 화면 개발

유연성과 동시에 고강도 특화..“디스플레이 산업에 혁신 될 것”

조희정 기자 | 기사입력 2013/05/14 [15:21]
브레이크뉴스 조희정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윤춘섭 IT융합연구소 교수 연구팀이 깨지기 쉬운 유리 기판을 대체할 수 있는 고강도 플라스틱 기판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윤 교수 연구팀은 유리 섬유 직물을 무색의 투명한 폴리이미드 필름 안에 함침(내장)하는 방법으로 플라스틱 기판을 제작했다.
 
KAIST에 따르면, 이번 개발품은 플라스틱 필름의 가장 큰 장점인 유연성을 갖고 있으면서 강도는 일반유리보다 3배 이상 높은 강화 유리와 비슷하다.
 
또, 연구팀은 열팽창률이 기존 플라스틱 기판의 10~20%에 불과하며 내열성은 450도에 달하고, 광 투과율이 90% 수준으로 높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유리 기판만큼 빛 투과율이 높으면서도 깨지지 않아 스마트폰 화면이나 차세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휘어지는 화면) 등에 사용될 수 있다.
 
윤 교수는 “휴대전화 화면이 깨지는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대면적 TV의 무게와 두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디스플레이 산업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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