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0.06.03 15:57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기후변화에 따른 여름철 평균기온이 지속 상승하고 올해에도 폭염일수가 평균 15.6일 이상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6월부터 9월까지를 폭염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독거어르신의 보호대책을 마련해 안전체계를 구축했다.
전체 온열질환자 사망자 중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이 36.4%로 고령자의 사고위험이 높음에 따라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돌봄 체계를 더욱더 강화했다. 특히 안전 확인 및 직접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인맞춤 돌봄 수행인력 93명을 추가 채용하여 보다 많은 어르신들의 일상생활 지원에 나설 수 있게 하고, 장기요양등급외자 및 부양의무자로부터 적절한 부양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재가노인지원서비스도 확대·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무더위 쉼터도 관내 총 70개소로 늘려 3천487명이 동시에 쉼터에 쉴 수 있는 규모를 갖추고 119생명번호서비스, 응급안전알림서비스, 취약 어르신들에 대한 냉방비 지원 제공 등 어르신들의 여름나기에 온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무더위에도 어르신들이 활력을 잃지 않고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정성과 심혈을 기울여 마련한 독거어르신들의 보호대책을 적극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