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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TK 재선 이상 국회의원 물갈이해야" 지역정가 파장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23/01/26 [15:24]

▲ 홍준표 대구시장 (C)

 

【브레이크뉴스 】이성현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경북(TK) 재선 국회의원들의 물갈이론을 들고 나온 것과 관련 지역 정가에서는 '역시 홍카콜라다'라는 반응과 ' 홍 시장이 왜 중앙정치에 개입하느냐'는 두 가지 정도의 목소리로 양분되고 있다.

 

25일 홍준표 대구시장은 자신의 누누에 “중앙정치에서는 힘도 못쓰고 동네 국회의원이나 하려면 시의원, 구의원을 할 것이지 뭐 하려고 국회의원을 하느냐”며 “다음 총선에서 재선 이상 TK 의원들은 모두 물갈이를 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날렸다.

 

홍 시장은 “TK지역은 총선 때마다 언제나 절반의 교체율을 기록해 왔다. TK 지역 국회의원 25명중 12~13명은 선수에 불구하고 언제나 탈락 했다. 그건 총선 때마다 전국 교체율 35%내외를 맞추려고 하다 보니 지지세가 강한 TK지역이 언제나 희생양이 되어 왔다”면서 “그러다보니 TK지역에서는 최근 인재를 키우지 못하고 눈치만 늘어가는 정치인들만 양산하고, 국회의원다운 국회의원을 찾아보기 힘들어 졌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이같은 현상은)최근 당내 최고위원 선거에서도 또다시 서로 눈치만 보고 출마 예정자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그렇다보니 이미 한물 간 정치 낭인들만 설치는 형국”이라고 꼬집으면서 “만약 이번에도 출마자를 조정하지 못하고 서로 눈치나 보는 그런 현상이 계속 된다면, 재선 이상 TK의원들은 이참에 다음 총선에서 모두 물갈이를 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중앙정치에서는 힘도 못쓰고 동네 국회의원이나 하려면 시의원, 구의원을 하라. 무엇하러 국회의원 하느냐”면서 “TK 국회의원들의 분발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의 이같은 발언에 지역 정치권은 중앙정치에 계속해서 기웃거리는 홍 시장의 태도를 문제 삼으며 “대구시장이 시정보다 중앙정치에만 관심이 더 많은 것 아니냐. 그럴 바에는 무엇하러 대구시장하고 있나. 이참에 나가서 직접 당 대표 후보로 뛰시는 건 어떠냐”고 비꼬았다

 

또다른 일각에서는 “ 홍 시장이 지역 국회의원들의 역할론을 강조한 것 같다. 홍 시장 지적대로 재선 이상급 국회의원들의 존재감을 찾을 수 없는 것은 사실이다. 우리 지역에서도 공천만 받으면 당선시킬 게 아니라 자질과 열정을 가진 이들이 일을 할 수 있도록 철저한 검증을 통해 일꾼을 선출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남수 정치평론가는 “홍 시장의 발언 적절성을 떠나 TK출신 국회의원들이 제 역할을 다 하지 못한 것은 누구라도 변명할 수 없다고 본다. 그렇다고 무작정 재선 이상을 모조리 물갈이 대상자로 몰아세울 수만은 없는 것 또한 우리 현실”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역민들이 정당만 보고 일꾼을 뽑는 불확실한 현실에서 하루라도 빨리 탈피해야 한다. 지역민을 더 무서워하는 이들이 국회로 가서 지역을 대변해야 하고, 그 대변자들의 출신 또한 다양한 색채를 띠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물갈이론을 이야기하기가 지역 정서상으로는 매우 불편한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고 말하고 “그런 점에서 홍 시장이 먼저 꺼내줌으로써 앞으로 더 많은 논의와 주민들의 고민이 이뤄지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한편, 대구경북지역 재선 이상 국회의원으로는 대구의 주호영(5선), 김상훈,윤재옥(3선),류성걸,추경호(2선), 의원과 경북의 김희국,김석기,김정재, 송언석,임이자,이만희(이상 2선) 의원 등이 있다.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 입니다.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밝힙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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