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사관학교 이전, 진실을 알면 이적행위와 대동소이한가?

미래 장교단 산실을 정치적, 경제적 논리 등으로 난타하는 현실을 다시한번 성찰바라

김영교 예비역육군준장 | 기사입력 2022/11/25 [10:48]

▲ 김영교  예비역육군준장.    ©브레이크뉴스

육군사관학교 이전 문제는 대통령 집무실, 국방부, 해당 학교, 서울시와 육군사관학교가 위치한 서울시 노원구 등에서는 아무런 조치도 행동도 없다. 오직 충청남도 지자체에서만 범(汎) 추진위를 구성하여 국방 클러스트의 마지막 퍼즐이라 하는 등의 언론 플레이와 도민을 현혹하는 사태라 안보전문가로서 일침을 하고자 한다.

 

유명한 역사학자 토인비는 "인류의 가장 큰 불행은 역사에서 아무런 교훈을 얻지 못하는 것이다.... 역사는 그 자체를 되풀이 한다." 고 하였다. 얼마나 무섭고 또한 소중한 명언인가? 1950년 6월 25일 북한 김일성의 불법 기습 남침으로 수도 서울은 3일 만에 피탈됐다. 전쟁 지속능력이 바로 상실된 것이었다. 반면 최근 우크라이나 전황을 보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부, 시민들이 함께 저항하여 러시아 침공 당시에만 해도 수 일 만에 점령될 것이라고 했지만 10여개 월이 되어가는 현재 오히려 전세가 역전되는 형국이다. 필자는 태릉 육군사관학교를 위기 시 수도 방어라는 서울시민의 입장에서 평가해 보고자 한다.

 

태릉 육군사관학교는 과거 6.25시에 군번도 없이 생도 1, 2기 539명이 참전하여 150명이 전사한 것이나, 국방경비군 1연대가 창설된 국군의 모태지, 생태계 보존 및 문화재 지역 등이지만 더 이상 언급치 않겠다.

 

중서부지역에서 북한과 대치하고 군사분계선이 서울과 얼마나 가까운지 한번 도상으로 측정해 보길 바란다. 수도서울의 기능과 역할도 현 수도는 70여 년 전과는 정치, 경제, 문화, 산업, 교육 등에서 천양지차가 아닌가? 수도 서울 방어의 중요성은 더 이상 강조할 필요가 없다.

 

▲ 육사 충무관.  ©육군사관학교

우선, 태릉 육군사관학교 지역은 서울을 방어하기 위해 서부 및 중부 전방지역으로 이동 가능한 시발점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전시에 수만에서 수십 만까지의 병력, 장비, 물자, 차량 등이 동원되어 집결하여 전개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아니겠는가? 보안상 구체적인 상황은 언급할 수 없음을 이해 바란다. 육군사관학교지역은 단순히 평탄하지도 않고, 적절하게 구릉과 녹지, 야산과 광장, 연병장 등으로 과거 전적지답게 자연으로 형성된 곳이다. 비상시에 경계지원 하에 보안과 생존성을 유지하면서 편성, 투입 전 훈련 등을 거쳐 중서부의 전방지역으로 투입하는 동원병력의 전시 집결지를 포기하란 말인가?

 

위기 시 1,000여만의 서울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역 이기주의적인 일부 지자체장의 표심과 교체하라는 것인가? 이것이 안보를 잘 이해하는 육군사관학교 동문의 집단 이기주의인가? 서울과 수도권 시민 여러분이 평가해 보시길 바란다.

 

다음은 인재 선발과 육성이 위기 시에 얼마나 중요한지 살펴보겠다.

 

대한민국의 국방은 아주 어렵고 난제들이 산적해 있다. 지정학적인 대륙과 해양의 교량적인 상황은 차치하고  당면의 주적인 북한을 보라! 북한의 의무복무 기간은 10년이다. 그러니 120만이 넘는 병력 수준이다. 우리는 일부 무책임한 정치인들의 농단으로 하루아침에 18개월이 되지 않았던가? 그렇지 않아도 출생률이 OECD 꼴찌로 어려운데, 계속 복무기간을 단축했으니 얼마나 부대 운영자는 어렵겠는가? 병력이 북한의 절반 수준이다. 더욱이 남북전력 비교가 재래식 무기가 아닌 북한의 핵무장이 현실이라는 것을 잊어선 아니 된다. 설상가상으로 평양에 위치한 김일성 군관학교에는 북한에서 최고의 엘리트들만 엄격하게 평가되어 입교, 양성,  임관되고 있지 않는가?

 

그럼 논산으로 육군사관학교이전이 무슨 관계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다. 수년 전에 논산으로 이전한 국방대학교는 다행히 양성 교육기관이 아니고, 군인과 공무원 등의 연수과정 성격의 능력 개발을 위한 교육기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원하는 학생들이 원하지 않는 수준으로 하락되지 않았는가? 물론 시설이야 첨단으로 당연히 좋아 졌지만 우수 교수나 강사 획득이 얼마냐 어려운가? 특히, 학술교류나 상호 방문, 가족들의 정주여건 등의 전반적인 상황을 봐야 한다. 이처럼 수년 만에 국방대학교는 가고 싶은 학교냐 기피하는 학교냐의 기로에 있으면서, 실질적인 지역 균형발전의 효과도 의문이다.

 

일부 국민은 광주의 수개의 병과학교, 익산의 부사관 학교, 유성에 각 군 대학 등이 왜? 그럼 지방에 있느냐고 의문을 제기할 수도 있겠다.  이러한 학교들은 필수 교육과정으로 장교, 부사관들이 끊임없이 순환되어 보수교육을 받으므로 학생 수도 수 천 명에서 가족까지 포함시 1만 여명으로 성격이 다소 다르다.

 

육군사관학교는 전통적인 장교단의 양성 교육과정이다. 생도수도 1,000여명 수준으로 평시 외부 출타 등은 아주 제한적이고, 엄격한 내무생활을 하는 사관학교이다. 매년 300여명의 생도들이 선발되어 한 달간의 기초군사 훈련을 겪고 나면 정식으로 생도로 입학한다. 현재 입학생의 5년간 통계를 보면 서울 및 수도권 입학생이 200여명으로 60% 수준을 상향하고 입학수준도 서울 상위권 대학 수준으로 분석되었다.

 

교육과정도 1학년에는 공통 과목을, 2학년부터 졸업 시까지 문이과 30여개 전공 중에서 선택하여 수업을 받는다. 물론 하계 2개월간 집중 군사훈련을 받는다. 교수는 교환교수, 초빙교수, 강사 등을 포함 시 개략 200여명 수준이다. 바로 서울내의 대학교와 상호교류 또는 지원 교수, 학생교류는 연간 약 100여명 정도로 교류가 활발하다.

 

그러나 지방 논산으로 이전 시에 이러한 교수간 또는 학생간 교류가 제한될 수밖에 없다. 서울 및 수도권의 입시 지원생의 수준도 지방화 될 수밖에 없어서 전락될 수밖에 없다. 즉, 중장기적으로 서울의 육군사관학교가 지방화 될 수밖에 없다는 논리이다. 같은 맥락에서 영국의 런던 남서쪽 샌드 허스트에 위치한 사관학교가 지방으로 이전 시 질 떨어진 미래장교단으로 안보에 미칠 악영향을 고려해서 무산된 사례가 증명하고 있다.

 

서양 속담에 “사자 한 마리가 이끄는 양 떼가, 양 한 마리가 이끄는 사자 떼를 이긴다.”는 리더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일러주는 속담이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단 한 명의 리더의 역량에 따라 집단의 생사가 엇갈린다. 이것이 바로 리더십 이론의 핵심이다.

 

그래서 최고의 인재를 선발해서 최적의 조건과 환경에서 어떠한 시련과 도전을 극복할 수 있는 리더를 배양해야 한다. 산적한 지정학적 난제와 최악으로 평가되는 핵무장 북한과 대처하는 상황에서 미래 장교단 산실을 정치적, 경제적 논리 등으로 난타하는 현실을 다시한번 성찰하길 바란다.

 

*필자/김영교

예비역육군준장, 공학박사.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입니다. '구글번역'은 이해도 높이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The following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It is assumed that there may b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Before the Military Academy, if you know the truth, is it the same as a transfer act?

I want you to reflect on the reality of attacking the birthplace of the future officer corps with political and economic logic.

-Kim Yeong-gyo Reserve Army Brigadier General

 

Regarding the issue of relocating the Military Academy, there is no action or action in the office of the President, the Ministry of National Defense, the school, Seoul and Nowon-gu, Seoul, where the Military Academy is located. Only local governments in Chungcheongnam-do formed a pan-governmental promotion committee, and as a security expert, I would like to take a shot at this situation, as it is a situation that deceives the citizens and plays the media, such as calling it the last puzzle of the national defense cluster.

The famous historian Toynbee wrote, "The greatest misfortune of mankind is that we learn no lessons from history... History repeats itself." said. What a scary and precious quote. On June 25, 1950, North Korea's Kim Il-sung's illegal invasion of the south led to the capture of Seoul, the capital, within three days. The ability to sustain war was immediately lost. On the other hand, look at the recent Ukrainian war! Ukrainian President Zelensky, the government, and citizens resisted together, and at the time of the Russian invasion, it was said that it would be occupied in a few days, but now, about 10 months later, the situation is reversed. I would like to evaluate the Taereung Military Academy from the perspective of a citizen of Seoul, who is defending the capital during a crisis.

At Taereung Military Academy, 539 cadets from the 1st and 2nd classes participated in the war without military numbers at 6.25 and 150 were killed. I won't

I hope you will confront North Korea in the midwest region and measure how close the military demarcation line is to Seoul. As for the function and role of capital Seoul, isn't the current capital different from 70 years ago in terms of politics, economy, culture, industry, and education? The importance of defending the capital, Seoul, needs no further emphasis.

First of all, the Taereung Military Academy area can be a starting point for moving to the western and central frontier areas to defend Seoul.

So, wouldn't it be the best place to gather and deploy tens of thousands to hundreds of thousands of troops, equipment, materials, vehicles, etc. during wartime? Please understand that for security reasons, we cannot comment on the specific situation. The military academy area is not simply flat, it is a place formed naturally as a former battleground with hills, green areas, hills and squares, and parade grounds appropriately. Should we give up the wartime assembly point of the mobilized troops to be deployed to the frontline areas of the Midwest through formation, pre-injection training, etc. while maintaining security and survivability under vigilant support in case of emergency?

Is it to replace the lives and safety of 1,000,000 Seoul citizens with the votes of some local selfish heads in a crisis? Is this the collective selfishness of Korea Military Academy alumni who understand security well? I hope the citizens of Seoul and the metropolitan area will evaluate it.

Next, we will look at how important talent selection and development can be in times of crisis.

The Republic of Korea's national defense is very difficult and has a lot of challenges. Aside from the geopolitical situation of bridging the continent and ocean, look at North Korea, the main enemy at hand! The compulsory service period in North Korea is 10 years. So that's over 1.2 million troops. Didn't we become 18 months overnight due to the nonsense of some irresponsible politicians? Even if it is not, the birth rate is the lowest in the OECD, so how difficult can it be for a unit operator to continue shortening the service period? The military strength is half that of North Korea. Furthermore, we should not forget that the comparison of inter-Korean power is a reality of North Korea's nuclear armament, not conventional weapons. To make matters worse, aren't only the best elites in North Korea strictly evaluated, enrolled, trained, and commissioned at the Kim Il-sung military academy located in Pyongyang?

Then, you might ask what the relocation of the Military Academy to Nonsan has to do with it. Fortunately, the National Defense University, which moved to Nonsan a few years ago, is not a training institution, but an educational institution for the development of capabilities in the nature of training courses for soldiers and civil servants. Nevertheless, haven't the students who applied been degraded to an unwanted level? Of course, the facilities have improved as they are state-of-the-art, but how difficult is it to acquire excellent professors or instructors? In particular, it is necessary to look at the overall situation, such as academic exchanges, mutual visits, and family settlement conditions. After several years, the National Defense University is at a crossroads between wanting to attend and avoiding, and the effect of balanced regional development is questionable.

Some people wonder why there are several military schools in Gwangju, noncommissioned officers' schools in Iksan, and military colleges in Yuseong. Then you might ask if you are in the province. These schools are a compulsory curriculum and officers and noncommissioned officers are constantly rotated to receive supplementary education, so the number of students is somewhat different, ranging from several thousand to 10,000 including their families.

The Military Academy is a traditional officer corps training course. The number of cadets is around 1,000, and it is a military academy that conducts a strict internal service life with very limited outings during peacetime. Every year, about 300 cadets are selected and after going through a month of basic military training, they officially enter the school as cadets. If you look at the statistics of the current students for the past 5 years, the number of students enrolled in Seoul and the metropolitan area has increased by 60% to about 200, and the level of admission has also been analyzed to be the level of top universities in Seoul.

As for the curriculum, students take common subjects in the first year and choose from about 30 majors in the liberal arts department from the second year until graduation. Of course, they receive intensive military training for two months in the summer. There are approximately 200 professors, including exchange professors, visiting professors, and lecturers. In other words, mutual exchanges with universities in Seoul, support professors, and student exchanges are active, with about 100 students per year.

However, when relocating to Nonsan, such exchanges between professors and students will inevitably be limited. The level of students applying for entrance exams in Seoul and the metropolitan area has no choice but to be localized, so it has no choice but to fall. In other words, the logic is that in the mid- to long-term, the Military Academy in Seoul will inevitably be localized. In the same context, the case that the military academy located in Sandhurst, southwest of London, England was canceled in consideration of the adverse impact on security as a degraded future officer corps when relocated to the provinces proves it.

In a Western proverb, “a flock of sheep led by a lion overcomes a flock of lions led by a sheep” is a proverb that shows how great the influence of a leader is. So are people. The life and death of a group depends on the ability of just one leader. This is the essence of leadership theory.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select the best talent and develop leaders who can overcome any trials and challenges under the optimal conditions and environment. In a situation where we are coping with numerous geopolitical challenges and a nuclear-armed North Korea, which is considered the worst, we hope that we will reflect on the reality in which the birthplace of the future officer corps is being beaten with political and economic logic.

*Writer/Kim Young-gyo

Reserve Army Brigadier General, Doctor of Engineering.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