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언어는 세련되고 위엄과 품격이 있어야!

대통령다운 세련되고 품격과 위엄이 있는 언어와 행동을 해야...

신재중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22/10/05 [11:31]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월21일(현지시간) 뉴욕의 한 빌딩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를 마친 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정치는 말이다. 말이 곧 정치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정치인들은 미사여구를 총동원 하여 자신을 포장한다.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유일한 정치행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치 현장은 정치인들이 국민에게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고급의 언어를 마음껏 내 뱉을 수 있는 향연의 장이기도 하다. 따라서 국민을 상대로 하는 정치인의 말은, 자신의 철학을 담고 있어야 하고, 그에 맞는 위엄와 품격을 갖추어야 하는 것이다.

 

지난달 21일 윤석열 대통령은 ‘글로벌 펀드 제7차 재정공약 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채 1분도 되지 않는 짧은 환담을 하고 이동하면서 참모들에게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OOO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발언한 내용이 보도돼 논란이 일었다.

 

발음이 정확치가 않아 알아듣기가 어려워지자 "바이든"을 향한 막말이라는 야당과 "날리면"이라는 여당의 싸움은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지켜보는 국민들의 심정은 이루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답답하고 짜증이 날 것이다. 여당과 야당, 모두가 너무나 저질의 정치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윤대통령이 발언한 내용의 근본적인 문제는 발음의 문제가 아닌 "이 XX들"과 "쪽팔려서"란 대통령의 입에서 나와서는 안 될 막말이 외교현장에서 대통령의 입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나왔다는 사실이다. 대통령의 언어가 아닌 막말을 내 뱉은 그 자체가 부끄럽고 창피한 외교 참사가 되는 것이다.

 

윤대통령이 발언했던 내용에서 "이 XX들"과 "쪽팔려서"란 이 두 단어만 빠진다면 "국회에서 승인 안 해주면 OOO 어떡하나"가 되는, 지극히 평범한 문장이 된다. 바이든과 날리면은 아무 의미가 없어져 버린다는 사실이다.

 

내용과 상관없이 윤석열 대통령의 세련되지 못하고 품격이 없는 말 한마디가 국가적인 문제가 되고, 정치권의 갈등을 유발하고,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대통령의 말은 그 정도로 폭발력을 가지고 있기에, 항상 준비되어야 하고 내용이 있는 언어를 사용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 이유는 대통령의 말 한마디가 국가 정책이 되고, 정치권에 던져지는 민감한 이슈가 되기 때문이다.

 

성경에서도 언어의 양면성에 대해 기록된 바가 여러 곳에서 나온다. 그 중에 (잠언 13장3절)에서는 "입을 지키는 자는 그 생명을 보전하나, 입술을 크게 벌리는 자에게는 멸망이 오느니라" 그리고 (잠언 18장6절)에서는 “미련한 자의 입술은 다툼을 일으키고, 그 입은 매를 자청하느니라”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는 자신의 말에 따른 결과적 보응이 바로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사실을 강조한 것이다.

 

여기에서 “입술을 크게 벌리는 자”는 분별없이 함부로 말하는 자요, 경솔한 행동으로 성급한 말을 하는 자로서, 아무 생각 없이 무책임하게 말을 내뱉거나 무차별적으로 남을 비방, 중상하는 자를 가리킨다. 따라서 선한 말, 복된 말, 진실한 말은 자신에게 유익할 뿐 아니라 타인에게도 덕을 세운다는 성경적 가르침이다.

 

대통령의 언어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초등학생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대통령의 순화되지 못한 언어 사용으로 나라가 흔들리고 정치권이 혼란에 빠진다면, 그 모든 책임은 그 언어를 사용한 대통령에게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다.

 

국민들은 바로 5개월 전, 국민의 기대를 충족시켜 주지 못한 촛불정권에 대한 심판으로 정권교체를 원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정치초보자이면서, 정치를 모르고 국정에 대해 전혀 준비되지 못한 윤석열 후보를 선택해야만 했었다. 따라서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인으로서 준비되지 못함을 이미 알고 있었기에, 기다림 역시도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그렇기에 큰 기대보다는 실수만은 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대통령이 모든 것을 다 할 수가 없기에, 정부 각 부처에 능력 있는 인재들을 기용해서 맡길 수 있도록 인사를 잘 하리라 믿고 있었으며, 공정과 정의를 앞세웠기에 윤대통령의 판단력과 결단력에 큰 기대를 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처음 해 본 대통령"이라는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하고, 공정과 정의는 벌써 잊어버렸는지 기준이 없는 인사로, 국민의 생각과는 너무 동떨어진 국정운영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국민들은 배신감과 허탈함에 빠져 있을 것이다.

 

아마도 국민들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묻고 싶은 질문들이 있을 것이다. 국민이 정권교체를 원했던 이유가 어디에 있었으며, 그 정권교체를 부르짖으며 국민에게 표를 달라고, 엎드려 절하고, 어퍼컷을 휘두르고, 아들 뻘 되는 당 대표의 가출에도 자존심을 내려놓았던, 그 모든 행위들의 최종 목적이 무엇이었는가를, 국민들은 윤대통령에게 되묻지 않을 수가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그 물음의 답은 지금 현재 보여 주고 있는 윤대통령의 지지도가 대신 답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 신재중 칼럼니스트. ©브레이크뉴스

정치인과 대통령은 지지도를 먹고 산다고 한다. 특히나 대통령의 지지도는 국가발전과 국민들의 행복한 삶을 보장하는 보증 수표와 다름이 없다. 그런데 국민이 받았던 그 보증수표가 부도난 수표가 될 수가 있다면, 국민들은 얼마나 불안할 것인가를 대통령은 심각하게 고민을 해야 하고, 그 보증수표의 안전성을 위해서라도 윤대통령은 국민의 지지를 다시 받을 수 있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아니, 준비되지 못한 자신을 선택해 준 국민에게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모르는 것은 배워가면서 대통령다운 세련되고 품격과 위엄이 있는 언어와 행동을 함으로써, 국민의 기대를 충족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해야 할 것이다. 이는 부탁이 아닌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 될 것이다. sjj700@hanmail.net

 

*필자/신재중

 

 

칼럼니스트. 전 청와대 관저 비서관(김대중 정부).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입니다. '구글번역'은 이해도 높이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The following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It is assumed that there may b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The president's language should be refined, dignified and dignified!

President-like, refined, dignified and dignified language and behavior

- Columnist Shin Jae-joong

Politics is that Words will soon become politics. So politicians use all their rhetoric to wrap themselves up. Because it is the only political act that makes you stand out. And the political scene is also a feast for politicians to freely spit out high-quality language that can make themselves known to the people. Therefore, a politician's words to the people must contain his or her own philosophy, and must have dignity and dignity.

On the 21st of last month, President Yoon Seok-yeol had a brief conversation with US President Joe Biden at the 'Global Fund 7th Fiscal Commitment Meeting' on the 21st of last month, and while moving, he said to his aides, "If these XXs do not approve in the National Assembly, what can I do with OOO? One” was reported, causing controversy.

As the pronunciation is difficult to understand, the fight between the opposition party for "Biden" and the ruling party for "flying" continues. However, the emotions of the people watching will be so frustrating and irritating that it cannot be expressed in words. It is because the ruling party and the opposition parties are all doing very low quality politics.

The fundamental problem of President Yoon's remarks is not the problem of pronunciation, but the fact that the words "these XX" and "bad" that should not have come out of the president's mouth naturally came out of the president's mouth in the diplomatic field. Spitting out nonsense words other than the president's language would be a shameful and embarrassing diplomatic disaster.

If only the two words "these XX" and "because of shame" were omitted from President Yoon's remarks, it would be an extremely ordinary sentence, "What if the National Assembly does not approve, OOO?" The fact is that flying with Biden is meaningless.

Regardless of the content, President Yun Seok-yeol's unsophisticated and lowly remarks become a national problem, cause political conflict, and break the hearts of the people.

The president's words are so explosive that they must always be prepared and use language that has content. The reason is that every word the president says becomes a national policy and becomes a sensitive issue thrown into the political arena.

There are several places in the Bible where it is written about the duality of language. Among them (Proverbs 13:3), “He who guards his mouth keeps his life, but he who opens his lips wide will bring destruction” and (Proverbs 18:6), “The lips of a fool stir up strife, Mouth demands a rod.” This emphasizes the fact that the resultant retribution according to one's words is directly returned to them.

Here, “a person who opens his mouth wide” refers to a person who speaks carelessly, speaks hastily through rash actions, speaks irresponsibly without thinking or indiscriminately slanders or slanders others. Therefore, good words, good words, and truthful words are biblical teachings that not only benefit oneself, but also edify others.

Even elementary school students will know how important the president's language is. However, if the country is shaken by the use of the impure language of the president and the political sphere is thrown into chaos, all responsibility lies with the president who used that language.

The people wanted a change of government just five months ago as a judgment against the candlelight regime that failed to meet the people's expectations. So, I had no choice but to choose Yoon Seok-yeol, a political novice, ignorant of politics and completely unprepared for state affairs. Therefore, since he already knew that President Yoon Seok-yeol was not prepared as a politician, he must have waited as well. Therefore, he must have hoped that he would not make mistakes rather than high expectations.

And since the president cannot do everything, he believed that he would do a good job of hiring and entrusting talented people to each government department, and he must have had great expectations for President Yoon's judgment and determination because he put fairness and justice at the fore.

However, the people are feeling betrayed and frustrated by the fact that he is running the state affairs too far from the people's thoughts by saying incomprehensible words of "the first president I've ever done", and as a person with no standards whether he has already forgotten fairness and justice. will be out

Perhaps the people have questions they want to ask President Yun Seok-yeol. What was the reason for the people's desire for a regime change, and the ultimate purpose of all those actions, which cried out for a regime change and asked the people to vote, bowed down, swung uppercuts, and laid down their pride even when the leader of the party, who was his son, ran away from home. It has become a situation where the people have no choice but to ask President Yoon what this was. It should be said that the answer to that question is answered by President Yoon's support level, which is currently being shown.

Politicians and presidents are said to live on support. In particular, the president's approval rating is no different than a guarantee check that guarantees national development and a happy life for the people. However, if the guaranteed check received by the people could become a bankrupt check, the president should seriously consider how anxious the people would be. will have to make an effort.

To this end, no, even in order to repay the people who chose him for being unprepared, he should do his best to satisfy the expectations of the people by learning what he doesn't know and acting with the refined, dignified and dignified language and behavior of a president. will be. This will not be a request, but a strict order from the people. sjj700@hanmail.net

 

*Writer/Shin Jaejoong

columnist. Former secretary of the Blue House (the Kim Dae-jung gover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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