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의원 "586 용퇴, 갑자기 나가라는 건 폭력적이고 위압적"

"토론하며 고민해야 할 사안..부정적 인식 낙인 찍는게 과연 바람직한가" 지적

정명훈 기자 | 기사입력 2022/05/26 [09:33]

▲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2.05.09.  © 뉴시스


브레이크뉴스 정명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최측근인 김남국 의원은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586 용퇴론(50대·80년대 학번·60년대 출생)'을 제기한 데 대해 "갑자기 '야, 너희 나가라' 이런 식으로 하면 얼마나 폭력적이고 위압적이냐. 공감도 못 한다"라고 비판했다.

 

김남국 의원은 25일 CBS 라디오 '한판승부'와의 인터뷰에서 "함께 토론하면서 고민해야 하는데, 고민 없이 갑작스럽게 이야기 하는 게 적절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당에 86세대 선배님들이 여러 가지 긍정적이고 명예로운 것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 용퇴하고 나가야 되는 것처럼, 마치 부정적으로 인식되도록 낙인찍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것인가. 그거는 아니라고 본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여러 가지 내용적인 부분에서 공감하는 부분들도 있을 거라고 생각이 된다"면서도 "하지만 시기라든가 아니면 이런 내용을 공론화하고 토론했어야 됐는데 그런 것 없이 갑작스럽게 불쑥 좀 튀어나오지 않았나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의힘에서 민주당 86 용퇴론을 언급하며 세대 교체 이야기를 꺼내는데 대해서도 "조금은 맞지 않는다"면서 "역시나 마찬가지로 국민의힘도 세대교체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간판만 이준석 대표로 바뀌었지 지금 국민의힘에 출마한 사람들을 보면 여전히 친박, 이명박 라인에 있던 사람들이 그대로 다 출마해 있다"며 "청년 정치를 대표한다는 이준석 대표는 혐오를 조장하고 망자와 관련된 여러 가지 패드립하고 조롱하는 발언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전혀 변화한 게 없다"고 꼬집었다.

 

한편, 박지현 위원장은 지난 25일 선대위 합동회의에서 당내 '586 그룹'을 겨냥해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서라도 586 정치인 용퇴를 논의해야 한다. 586의 사명은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이 땅에 정착시키는 것이었고, 이제 그 역할을 거의 완수했다. 아름다운 퇴장을 준비해야 한다. 같은 지역구 4선 이상 출마도 약속대로 금지해야 한다"며 인적 쇄신을 요구했다.

 

Rep. Kim Nam-guk said, "The 586-year-old retreat is violent and intimidating to suddenly ask him to leave."

"Things to discuss and think about together..."Is it desirable to brand negative perceptions?" 

- Reporter Chung Myung-hoon

 

Kim Nam-guk, a close aide to Lee Jae-myung, chairman of the Democratic Party's general election committee, said, "How violent and intimidating is it if Park Ji-hyun, co-chairman of the emergency committee, raised the 586 theory of retirement (born in the 50s, 80s, and 60s)." I can't even relate," he criticized.

 

Lawmaker Kim Nam-guk said in an interview with CBS Radio's "One Match" on the 25th, "I have to think about it while discussing it together, but it was not appropriate to talk suddenly without thinking."

 

He said, "Is it really desirable to brand our 86th generation seniors as if they have to retire now, even though there are many positive and honorable things in our party? I don't think that's the case," he said. 

 

He then said, "I think there will be some things that I can relate to in various aspects," but added, "But I should have publicized and discussed the timing or such contents, but I think it suddenly came out without that."

 

He also mentioned the Democratic Party's 86-year-old retirement theory in the power of the people and argued, "It is a little bit wrong," adding, "As expected, the power of the people has not been replaced at all."

 

Representative Kim pointed out, "Only the signboard has been changed to representative Lee Joon-seok, but if you look at those running for the power of the people, all those who were in the pro-Park and Lee Myung Bak lines are still running," adding, "Lee Joon-seok, who represents youth politics, has not changed at all."

 

Meanwhile, Chairman Park Ji-hyun said at a joint meeting of the election committee on the 25th, "We should discuss the retirement of 586 politicians to restore public trust." The mission of 586 was to restore democracy and settle on this land, and now it has almost done its job. You have to prepare for a beautiful exit. We should ban candidates from running for more than four terms in the same district as promised," he said, calling for a reshuff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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