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는 이재명 후보 “길바닥의 아들, 절망한 이들의 벗”

"이재명 후보는 조만간 상승곡선을 가파르게 그을 것이다!"

김민웅 전 경희대 교수 | 기사입력 2021/12/02 [14:14]


▲ 김민웅 전 경희대 교수.   ©김민웅 페이스북

이재명을 처음 본 것은 그가 예상치 않은 인기를 모으기 시작했을 때 청년들의 정치참여와 관련한 자리에서였다. 오래 전이었다. 정지영 감독, 이수호 전태일 이사장, 도종환 시인 등과 함께 나도 참여했던 행사였는데 열정과 활력이 넘치는 젊은 시장이라는 인상이 전부였다. 깊은 대화를 나눌 기회는 없었고 그렇게 세월이 지났다.

 

그를 다시 보게 된 것은 지난 11월 6일 “검언(검찰+언론)개혁 촛불행동연대”(<개혁과 전환 촛불행동연대>의 전신) 제4차 행동집회에서 내가 진행을 맡은 대담 자리에서였다. 내 아우 김민석이와 동갑이고 둘이 서로 잘 아는 사이기도 해서 이재명은 행사가 시작되기 전에 자연스럽게 내 아우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 그리고는 “드디어 이렇게 보게 되네요”라고 인사했다.

 

이날 행사에 그가 오는 과정은 간단치 않았다. 대선 후보를 초청해서 대담의 기회를 가지자는 계획이 "촛불행동연대" 집행부에서 결정되자 당시 수행비서로 움직였던 김남국 의원에게 연락하자 그의 바로 옆에 있던 이재명은 흔쾌히 오겠다는 뜻을 표했다. 첫 번째 선대위가 꾸려지기 전이었다.

 

행사일인 11월 6일은 국민의 힘 후보가 정해지는 바로 다음 날이었다. 윤석열의 후보진출이 내다보였기에 정식 본선이 시작되는 날, 이재명의 첫행보는 매우 중요한 정치적 의미를 지니는 것이었다. 따라서 당 차원에서는 계산이 복잡하지 않을 수 없는 형편이었다. 개혁과 다소 거리가 멀어진 민주당 내부에서 검찰, 언론개혁 최전선의 현장에 오는 것에 대한 유불리 논란이 일어날 것이 예상되었다.

 

아니나 다를까, 일정확정이 계속 엎치락 뒷치락이었다.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초조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결국 후보의 결단이 핵심이고 결정적이었다. 행사 하루 전 확정 통보를 받았다. 그날 대담 첫머리에 그에게“멀리서 오셨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던 까닭이 있었던 것이다.

 

고마웠다. 이른바 “중도확장론”을 내세워 개혁촉구 집회에 오는 것을 말리고 논란을 지피는 이들을 물리치고 촛불시민들 만나는 걸 그날 오후의 첫번째 행보로 삼았으니. (오전에는 청년들을 만나고) 대담시간도 사전에 정리했던 것보다 더 넉넉히 가지게 되었고 마치고 함께 했던 이들과 사진도 찍었다. 옆에 서 있던 청년들이 기쁜 나머지 눈물이 글썽한 채 껑충껑충 뛰었다. 놀라운 장면이었다.

 

대담은 매우 진지하고 깊었다. 검찰의 횡포, 언론의 횡포에 대해 서슴없이 말을 하는 그를 보면서 ‘중도확장론 운운의 우려’는 일부에서 만든 기우에 불과했음이 증명되었다. 사실 나는 “본선 후보로서의 통합행보를 충분히 이해하니 수위를 적절히 조절하셔도 좋다”는 취지의 말을 했지만 이재명은 분명하게 해야 할 말을 역시 거침없이, 그러나 매우 차분하게 했다.

 

어떤 언론도 그의 행사참여를 왜곡하거나 비난하지 않았다. “촛불행동연대”를 비판하는 언론도 전혀 없었다. 대담 장면은 거의 모든 매체에 등장했다. 단지 A아무개만 헛소리를 했을 뿐이었다. JTBC의 경우, 토론 프로그램에 이 장면을 계속 내보내기까지 했다. 영상을 통해 이걸 본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내가 살고 있는 동네의 어느 잘 모르는 할머니께서도 길에서 나에게 인사를 건네왔다. 이재명이 참 깔끔하게 말한다고 감탄하시면서. <개혁과 전환 촛불행동연대>로서는 대박을 친 셈이었다.

 

추미애의 강력한 지지자의 입장에서 이재명을 지지하는 쪽으로 자세를 돌리는 일은 사실 쉽지 않았다. 추미애 지지자들 모두 나와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추미애 위원장이 그를 열심히 밀겠다는 선언을 경선 마지막 날 한 것은 모두에게 큰 동력을 만들어 주었다. 사랑하는 이를 두고 승리를 위한다는 명분에 마음을 달리 두는 일이 어디 쉬운가. 추미애 지지자들은 이런 심리적 교량을 밤잠을 설치며 건너야 했다.

 

그래도 이재명과의 “인격적 결합의 뜨거움”을 가지는 일은 여전히들 어려워했다. 정책에 대한 지지는 가능하나 후보를 너무 좋아해서 함께 하는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일은 당연히 사귐의 과정이 필요했다. 이재명을 어떻게든 도와야겠다고 여러 노력을 기울이면서 마음 깊은 곳에서 뭔가 터져 나와주면 좋겠는데 그게 되지 않았다. 알고 보니 나만이 아니라 내 주변의 많은 인사들이 그랬다. 지지는 하는데 A아무개가 안 되면 되지, 하는 정도였다. 그러니 지지도 결집의 강도가 세기는 어려웠다.

 

그런 이유로 해서 이재명의 여러 움직임을 최대한 열심히, 그리고 자세히 들여다보기 시작하던 나는 어느 때부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길바닥의 이재명”은 이제껏 보지 못했던, 그리고 누구도 따를 수 없는 기세를 뿜어냈기 때문이다. 그는 밑바닥 대중의 말을 자기 몸의 언어처럼 할 수 있는 정치가였고 변방의 삶에 맺힌 한과 절망, 그리고 포부를 온몸으로 받아내 “이들에게는 희망을 자신에게는 책임으로” 바꾸어낼 줄 아는 존재였다. 답은 명료해지기 시작했다.

 

“저의 미천한 출신과 제가 살아오면서 생겨난 상처를 비난하는 것을 감수하겠습니다.”자신의 삶 전부의 무게를 걸고 하는 이 발언에 혈관이 터질 듯한 전율을 느꼈다. ‘길바닥의 아들’이 결코 미천한 존재가 아니라 거대한 산맥으로 솟아오르는 순간이었다.

 

“저들은 이런 의혹, 저런 의혹을 만들어 가짜뉴스를 내놓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민중은 집단지성체입니다. 더는 속지 않습니다. 저들의 노예가 아닙니다.”한 시대의 진실을 토하는 불멸의 육성을 들었다. 무거운 구름이 순식간에 걷히는 찰나였다. 무엇이 이 소리를 이길 것인가? 그 자리에는 “절망한 이들의 벗, 이재명”이 우뚝 서 있었다.

 

정치는 당연히“길바닥에서”하는 것이다. 진흙탕에 첨벙첨벙 뛰어들어 힘겨워하는 이들의 삵은 온 몸으로 끌어안고 사랑하는 이에게 정치는 권능을 부여한다. 먹물들의 이론을 뛰어넘는 실체의 힘이다. 이재명은 지금 이 힘으로 자신을 매일 채우고 진화하고 있다. 그래서 기세가 올라가고 있다. 탐욕과 거짓, 허위와 날조, 오만과 무지로 권력을 잡겠다고 하는 자와 그 세력은 매일 그 정체를 스스로 드러내면서 걷잡을 수 없이 무너져 갈 것이다. 패망의 줄이 저들의 몸을 칭칭 감고 길바닥에 내동댕이치는 날을 우리는 보게 될 것이다.

 

그의 이 말들을 SNS에 올리자 엄청난 반응이 일어났다. 타고 나기를 “미천한 자”가 어디 있겠는가? 그러나 미천한 자로 살아가는 이들 모두를 위한, 가슴 시리도록 절절한 정치가 선포된 그 뜨거움에 사람들의 눈물과 감격, 그리고 지친 나머지 눌러왔던 함성이 봇물처럼 터졌다. 되었다, 이제. 제대로 시작할 수 있게. 승세는 우리 것이다. “100일의 전투”는 새로운 혁명의 기록으로 역사에 남게 될 것이다. “길바닥의 아들, 절망한 이들의 벗” 이재명이 진격하고 있다.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입니다. '구글번역'은 이해도 높이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The following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It is assumed that there may b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Candidate Jae-myung Lee, as I see it, “Son of the road, a friend of those in despair”

Candidate Jae-myung Lee will soon draw a steep upward curve!

- Kim Min-woong, former professor at Kyunghee University

 

The first time I saw Lee Jae-myung was at a meeting related to young people's political participation when he began to gain unexpected popularity. It was a long time ago. It was an event that I also participated in with director Jung Ji-young, Chairman Lee Su-ho, Jeon Tae-il, and poet Do Jong-hwan, and the impression of a young market full of enthusiasm and vitality was all that was left of me. I haven't had a chance to have a deep conversation, and so many years have passed.

 

I got to see him again at the 4th action rally of the “Prosecutor’s Office + Press Reform Candlelight Action Coalition” (predecessor of the Reform and Transformation Candlelight Action Coalition) on November 6, at the interview I was responsible for. My brother Kim Min-seok and I are the same age and know each other well, so Jae-myung Lee naturally brought up my brother's story before the event started. Then he greeted, "I'm finally seeing this."

 

The process of his coming to the event was not easy. When the executive branch of the “Candlelight Action Solidarity” decided to invite a presidential candidate to have a conversation, I contacted Rep. Kim Nam-guk, who was acting as an assistant at the time, and Lee Jae-myung, who was right next to him, expressed his willingness to come. This was before the first squadron was formed.

 

November 6, the date of the event, was the day after the people's power candidates were selected. The first move of Lee Jae-myung on the day the official finals started because Yun Seok-yeol's entry into the candidacy was predicted to have a very important political meaning. Therefore, at the party level, the calculation was inevitably complicated. It was expected that controversy would arise within the Democratic Party, which was far from reform, about coming to the forefront of prosecution and media reform.

 

Unsurprisingly, scheduling was constantly up and down. From the standpoint of preparation, I had no choice but to be anxious. However, in the end, the decision of the candidate was key and decisive. Confirmation notice was received the day before the event. There was a reason why at the beginning of the conversation that day, he opened his mouth to say, “You came from afar.”

 

Thank you. With the so-called “central expansion theory,” he stopped coming to the reform rallies, defeated the controversial ones, and made the first step of the afternoon to meet the candlelight citizens. (Meeting young people in the morning) I had more time for conversations than I had planned in advance, and I took pictures with those I had been with. The young men standing next to them were so happy that they jumped up and down with tears in their eyes. It was an amazing scene.

 

The conversation was very serious and deep. Watching him speak without hesitation about the tyranny of the prosecution and the tyranny of the media, it was proved that the 'concerns about the ill-luck of the mid-way expansion theory' was only a gimmick made by some. In fact, I said, “I fully understand the steps to be integrated as a finalist candidate, so you can adjust the level appropriately.”

 

No media has distorted or criticized his participation in the event. There was no media criticizing the “Candle Movement Solidarity” at all. The interlocutor scene appeared in almost every medium. Only A was talking nonsense. In the case of JTBC, they even continued to export this scene to the discussion program. There were a lot of people who saw this through the video. An old woman I didn't know well from the neighborhood where I live also greeted me on the street. Lee Jae-myung said so neatly, while admiring her. It was a big hit for the <Reform and Transformation Candlelight Action Coalition>.

 

It was actually not easy to turn from the position of a strong supporter of Chu Mi-ae to supporting Lee Jae-myung. All Chu Mi-ae supporters would not have been different from me. However, Chairman Choo Mi-ae's declaration that he was going to push him hard on the last day of the primary was a great motivator for everyone. How easy is it to set your mind differently on the cause of victory over your loved one? Chu Mi-ae supporters had to cross this psychological bridge while sleeping at night.

 

Still, it was difficult for many to have “the heat of personal bonding” with Jae-myung Lee. It is possible to support the policy, but to ignite passion for working with a candidate because he liked the candidate so much, of course, required a social process. I wished I could help Lee Jae-myung in some way while putting in a lot of effort and trying to get something out of the depths of my heart, but that didn't happen. Turns out, it wasn't just me, but many people around me. It was to the point of saying that I support it, but nothing A can do. Therefore, it was difficult to count the strength of the gathering of support.

 

For that reason, I began to look at the various movements of Jae-myung Lee as hard as possible and in detail, and I was amazed at some point. This is because “Lee Jae-myung on the street” radiates a momentum that has never been seen before and that no one can follow. He was a politician who could speak the words of the bottom-up public as if it were his own body language, and was a being who could take the bitterness, despair, and aspirations of life on the outskirts with his whole body and turn it into “they turned hope into responsibility.” The answer is starting to become clear.

 

“I will bear to blame for my humble origins and the wounds I have made throughout my life.” These remarks, risking the weight of his entire life, made his veins burst with shivering. It was the moment when the 'son of the roadside' was not at all a lowly being, but rose up into a huge mountain range.

 

“They create these suspicions and allegations and put out fake news. However, today's minjung is a collective intelligence. I am no longer deceived. I am not their slave.” I heard the immortal upbringing that vomited the truth of an era. It was the moment when the heavy cloud lifted in an instant. What will beat this sound? “A friend of those in despair, Jae-myung Lee” stood tall.

 

Politics is, of course, “on the street”. The people who are having a hard time jumping into the mud puddle are hugged with their whole bodies and politics gives power to those they love. It is the power of reality that transcends the theory of ink. Jae-myung Lee is now filling himself up every day with this power and evolving. So his momentum is rising. Those who claim to come to power through greed and lies, falsehoods and fabrications, arrogance and ignorance, and their powers, will reveal themselves every day and collapse out of control. We will see the day when the ropes of destruction wrap around their bodies and throw them on the road.

 

When he posted these words on social media, a huge response arose. Where is the "lowly one" born? However, people's tears and emotion, and the shouts they had suppressed from exhaustion burst out like a flood of tears at the heat of the declaration of the heartbreakingly desperate politics for all those living as lowly ones. became, now. to get you started right. Victory is ours. “The Battle of 100 Days” will go down in history as a record of a new revolution. “Son of the road, a friend of those in despair” Lee Jae-myung is advanc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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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정부 2021/12/02 [15:53] 수정 | 삭제
  • 이재명은 끕니다! 추미애는 밉니다!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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