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컬렉터 스토리’ 정상림-박종용 동행전 ‘전시 새 지평 열어’

곽인우 미술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21/12/02 [12:53]

▲‘2021 세종컬렉터 스토리 Ⅲ’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박종용 화백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브레이크뉴스

  

전 세계로 확산된 팬데믹으로 예술과 문화 활동은 크게 위축되고, 많은 관객이 몰릴 수 있는 대형 행사는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상황이다.

 

국내 미술도 예외는 아니어서 올해 미술계는 몇몇 블록버스터급 전시나 제법 규모가 있는 기획전 외에 의미 있는 대형전시가 극히 드물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달 9일 개막, 28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세종 컬렉터 스토리’전은 기획 의도와 내용 등에서 손꼽히는 전시로 평가받았다.

 

미술계에서 컬렉터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작가 후원의 사회적 가치 공감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된 ‘세종 컬렉터 스토리’전은 올해로 세 번째로 컬렉터와 그가 후원한 작가의 작품이 함께 관객과 소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는 첫 번째 전시인 벽산엔지니어링 김희근 회장 컬렉션 전, 두 번째 전시인 인영아트센터 문웅 이사장 컬렉션 전 모두 컬렉터의 소장품을 전시하는데 그친 것과 비교됐다.

 

내용적으로도 후원 작가의 독창적 예술세계를 선보여 컬렉터의 역할과 작가 후원의 진정한 의미를 새롭게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왼쪽)와 김홍신 소설가(중앙)가 ‘2021 세종컬렉터 스토리 Ⅲ’전을 찾아 박종용 화백(오른쪽)과 촬영하고 있다.     ©브레이크뉴스

 

컬렉터인 고(故) 백공 정상림(1940~2019)과 후원을 받은 박종용 화백의 인연은 1970년대 후반, 꼿꼿한 검사이자 예술애호가인 정상림이 당시 무명화가인 박종용의 됨됨이와 예술적 재능을 알아보고 작품을 구입하면서 시작됐다.

 

정상림은 풍부한 예술 식견과 심미안으로 오랫동안 그림을 수집하고 작가를 지원해오던 중 유일하게 박종용 화백을 꾸준하게 후원하면서 40년 넘게 예술적 인연을 이어갔다.

 

박 화백이 유년부터 독학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인사동 시절(1969〜1979), 용인시절(1979〜1990), 천안시절(1990〜2006)을 통해 동•서양 회화, 도자, 조각 등 전 장르에 걸쳐 완숙된 경지에 이르고, 백공미술관 설립을 전후해 

추상표현주의 창작(2004〜)의 길에 들어서는 동안 정상림 이사장은 한결같이 박 화백을 후원하며 예술적 동반자로 지내왔다.

 

두 예술인은 2006년 강원도 인제군 용대리에 미술관 건립을 계획, 2011년 8월 백공미술관을 개관했고, 정상림 이사장의 꾸준한 한국 근•현대 명작들 수집으로 인해 1급 미술관으로 도약했다. 정 이사장과 박 화백은 이들 작품을 바탕으로 수많은 전시회를 열었으며, 미술품 수집을 함께한 박 화백은 백공미술관 관장으로, 작가로 화업을 이어갔다. 

 

이번 ‘컬렉터 정상림 화가 박종용’ 전시에는 그간 미술계에서 회자되던 ‘정상림컬렉션’의 일부가 공개됐다. ‘정상림컬렉션’ 전은 △인물을 그리다 △자연을 담다 △새로움을 시도하다 △다양함을 확장하다 등 4개의 섹션으로 구분해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를 비롯해 한국 모던아트의 정착과 확산에 기여한 권옥연·김흥수·남관·최영림, 1970년대 모노크롬 열풍을 주도한 윤형근, 파격적으로 현대 동양화를 실험한 이응로·하인두, 국제적 조류에 걸 맞는 미술을 추구하며 개성 있는 조형 세계를 구축해 나간 이우환·신성희·강익중 등의 작품 외에 각 시대를 대표할 수 있는 김두환, 김영덕, 김원, 김훈, 류경채, 문서진, 박상옥, 박영선, 박영하, 변종하, 오지호, 오치균, 윤중식, 이두식, 이득찬, 이림, 이배, 이수억, 이숙자, 임직순, 장이석, 전혁림, 천칠봉, 최병소, 최예태, 표승현 등 근•현대 중견•대가들의 작품들이 선보였다.

 

박우찬 미술평론가는 “‘정상림컬렉션’의 출품작들은 한국 모던아트의 정착과 확산에 공헌한 대표 작가들과 한국 현대 미술을 개척하고 확장시킨 작가들의 수작들을 감상함과 동시에 한국 근•현대 미술의 흐름을 살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평했다. 

 

컬렉터와의 동행 전으로 평가받는 이번 전시에는 박종용 화백의 예술세계에 전환기적 변화가 일어난 시점의 작품과 이후 다양하게 변주돼 온 독창적 작품들이 종합적으로 선보였다.  

 

▲‘박종용 작품전’의 ‘색채(오방)결’(왼쪽)과 ‘운행(공전)결’(오른쪽)   ©브레이크뉴스

 

박 화백은 백공미술관 건립 계획에 즈음해 예술의 본질, 우주•자연의 본질에 대해 천착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상회화의 길에 들어섰고, 그의 예술의 핵심이자 독창성의 근간인 ‘결’을 화두로 전혀 새로운 예술세계를 열었다. 

 

박 화백은 ‘결’의 의미에 대해 “‘결’은 우주만물의 근원이다. 세상의 만물은 각기 자신만의 고유한 ‘결’을 지니고 있다. 내가 찾아낸 자연의 본질적 표현은 세상 만물이 지닌 ‘결’이었다. ‘결’이라는 조형적 언어로 자연과 우주의 본질(진실)을 표현해 내기 위해 한 점, 한 점 열정을 다해 점을 찍어나가며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작품들이 저절로 탄생된다. ‘결’에는 삼라만상의 원리가 숨겨져 있고, 나의 인생과 예술철학 모두가 담겨져 있다”고 설명한다.

 

박 화백의 추상회화는 마대에 흙을 곱게 걸러 아교와 섞어 캔버스나 마대 위에 점을 찍어 ‘결’을  형상화하는 방식으로, ‘결’에 대한 물성을 재료에도 담는다.

 

박 화백의 ‘결’ 작품은 다양한 양식으로 변주를 거듭했는데 ‘결’ 회화의 출발이라 할 수 있는 ‘순정(純正)결’, 한국의 전통 색상이자 음양오행(陰陽五行)의 각 기운과 직결된 청(靑), 적(赤), 황(黃), 백(白), 흑(黑)의 다섯 가지 기본색(오방색)으로 작품화한 ‘색채(오방)결’, 우주의 본원(本源)을 풀어내려는 조형 의지가 발현된 ‘운행(공전)결’, 빛의 강도와 굴절 등에 따른 명암 등을 관찰하고 다양한 예술실험을 거쳐 창작된 ‘결의 빛’이 그것으로 기존 예술계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독창성이 두드러진다. 

 

▲‘박종용 작품전’에 전시된 ‘결의 빛’ 작품을 감상하는 관람객들.     ©브레이크뉴스

 

서승석 미술평론가는 “박종용의 작품세계에선 숭고함의 현현을 체험한다. 인간 존재의 신비를 장엄한 우주적 질서에 투영시키며 생명의 본질을 파악하려 처절하게 애쓰고 있는 그의 추상적 사유는 ‘결’의 파도를 타고 무한대로 펼쳐 나아가고 있다”면서 무한을 향하고 있는 그의 예술세계를 평했다. 

 

▲ 정상림 컬렉션을 관람하는 관객들.   ©브레이크뉴스

 

이번 세종미술관의 컬렉터와 화가 동행전은 ‘정상림컬렉션’의 수작들에 대한 관심과 2019년 예술의전당 ‘결 작품’전으로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박 화백의 신작들에 대한 기대 등으로 개막일부터 미술계를 비롯해 예술애호가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광수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장석용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장, 최효준 전 서울시립미술관장, 김종근•박우찬 등 미술평론가, 임홍재 국민대 총장,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현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소설가 김홍신 등 각 분야 유명 인사를 포함해 500여명이 개막 당일 찾았고, 28일 폐막까지 매일 수백 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다녀갔다.

 

장석용 회장은 “박 화백의 ‘결의 향연’은 ‘예술은 무엇인가?’라는 명제에 대한 수범적 해답과 예술가의 진정한 삶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척도가 될 것”이라며 “최고 컬렉터와 무쇠보다 강인한 예술가의 운명적 만남과 예술적 동행을 통해 이뤄진 세종미술관 기획전은 후원자와 예술가의 역할 및 사명을 일깨워주는 아름다운 선율”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의 주역은 단연 정상림 이사장과 박종용 화백이지만 일부 컬렉션 작가들은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현역 작가 중 이우환 화백은 논외로 하더라도 오치균, 이배, 문서진 등의 작품에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문서진 화가는 극사실주의 저명 화백의 극찬도 있었지만 몇 해 전부터 미술계와 미술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 중 한명이다.

 

▲‘정상림컬렉션’에 출품된 문서진의 ‘달 항아리’.    ©브레이크뉴스

 

문 화가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달 항아리’는 극사실화에서부터 초현실주의 기법까지 꾸준히 연마해가며 창의적인 표현을 구사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문 화가는 “나는 ‘달 항아리’와 자연의 조합이라는 익숙한 사물들의 조합을 통해서 낯선 발언을 하고 싶었다. 낯선 발언이란 인간과 자연과의 화해 혹은 조화이다”라고 창작 의도를 밝힌 바 있다.

문 화가는 ‘어둠속에서도 빛이 나는 기법’ 및 ‘우둘투둘 기법’과 ‘자연광과 인공광이 융화하는 (독창)기법’ 등을 개발해 미술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독창성 때문인지 그의 작품 앞에는 많은 관객들이 몰리고, 오래 머물며 감상하는 장면이 자주 목격됐다.

 

늦가을에 펼쳐진 ‘세종 컬렉터 스토리’전은 팬데믹의 난관을 뚫고 열린 보기 드문 빅 전시로 내용에서나 관람 열기 등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았다.

 

다만 공간 부족으로 인해 충분하게 작품을 전시할 수 없었던 점과 모처럼의 의미 있는 대형전시가 사전에 제대로 홍보되지 않은 점은 매우 아쉽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작년 11월경 세종문화회관측으로부터 전시요청을 받고 박 화백은 올해 10월경까지 초인적인 작업으로 ‘결의 교향곡(100호 이상)’ 100여점을 창작했지만, 공간문제로 40여점만 선보였다. 정상림컬렉션도 대폭 줄여 전시됐다. 

 

또한 대형전시회를 개최함에 있어 사전 기자간담회 등으로 전시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갖지 못한 것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럼에도 전시의 가치를 인식한 언론의 보도와 전문가와 일반인들의 감상 후 SNS를 통한 소개, 유튜브 및 블로그 업로드, 입소문 등으로 대성황을 이뤘다. 

 

전시 폐막일 41년 전통을 자랑하는 민간 최고 권위의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회장 장석용)에서 올해의 최우수예술가로 박종용 화백을 선정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독창적인 수많은 ‘결의 교향곡’을 창작하고, 미술전시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해 문화발전에 기여했다는 것이 선정 이유다. 

 

정상림 컬렉터의 근•현대 명작컬렉션과 박종용 화백의 ‘결의 교향곡’이 협연한 이번 전시는 새로운 전시패러다임을 구축하면서도 전시행정의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필자/곽인우 미술칼럼니스트. mtback123@naver.com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입니다. '구글번역'은 이해도 높이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The following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It is assumed that there may b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Sejong Collector’s Story’ Sanglim Sang-Park Jong-yong’s companion exhibition ‘Opening a new horizon’

 

The original 'Feast of Resolve' from 'Park Jong-yong's Works Exhibition' opens the door to a new world of art

-Kwak In-woo, Art Columnist 

 

▲ Visitors to the '2021 Sejong Collector's Story Ⅲ' are appreciating the work of artist Park Jong-yong.

 

 

Due to the global pandemic, artistic and cultural activities are greatly reduced, and large-scale events that can attract large numbers of spectators are being canceled or postponed one after another.

 

Domestic art is no exception, and there were very few meaningful large-scale exhibitions in the art world this year other than some blockbuster-level exhibitions and special exhibitions with a fairly large scale.

 

Under these circumstances, the ‘Sejong Collector’s Story’ exhibition, which opened on the 9th of last month and held at the Sejong Center for the Performing Arts in Seoul until the 28th, was evaluated as one of the best exhibitions in terms of planning intentions and contents.

 

The 'Sejong Collector's Story' exhibition, designed with the purpose of re-illuminating the role of collectors in the art world and expanding empathy for the social value of artist sponsorship, is the third time this year, that the collector and the artist's works communicate with the audience. took place

 

This was compared with the first exhibition, before the collection of Byucksan Engineering Chairman Kim Hee-geun, and the second exhibition, before the collection of Inyoung Art Center Chairman Moon Woong, all exhibiting the collector's collection.

 

Content-wise, it presented the creative art world of the sponsoring artist, providing an opportunity to awaken anew the role of collectors and the true meaning of sponsorship.

 

 

▲Kookmin University Emeritus Professor Byung-jun Kim (left) and novelist Hong-shin Kim (center) are visiting the exhibition '2021 Sejong Collector's Story Ⅲ' and filming with artist Park Jong-yong.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late Baek Gong Sang-rim (1940~2019), a collector, and the artist Park Jong-yong, who received support, began in the late 1970s, when an upright prosecutor and art lover Jeong Sang-rim discovered the character and artistic talents of Park Jong-yong, an unknown painter at the time, and purchased the work. It started.

 

Jung Sang-rim has been collecting and supporting artists for a long time with a wealth of artistic insight and aesthetics, but he has continued his artistic relationship for over 40 years by consistently supporting Park Jong-yong.

 

Painter Park started painting by self-taught from a young age and matured in all genres including Eastern and Western painting, ceramics, sculpture, etc. Reached the state of being of high quality, before and after the establishment of the Baekgong Museum of Art

While entering the path of abstract expressionist creation (2004~), Chairman Sang-rim Sang has always been an artistic companion by supporting the artist Park.

 

The two artists planned to build an art museum in Yongdae-ri, Inje-gun, Gangwon-do in 2006, and opened the Baekgong Art Museum in August 2011. Chairman Jeong and artist Park held numerous exhibitions based on these works, and painter Park, who had collected art works together, continued his painting business as director of the Baekgong Museum of Art and as an artist.

 

In this exhibition of 'Collector Sangrim Sangrim, Painter Jongyong Park', part of the 'Sangsanglim Collection', which has been talked about in the art world, was unveiled.

 

▲ Visitors who visited the ‘Sang Sangrim Collection’ corner of the ‘2021 Sejong Collector’s Story Ⅲ’ are appreciating the works.

 

The 'Sangsangrim Collection' exhibition is divided into four sections: △Drawing figures △Containing nature △Trying newness △Expanding diversity. · Kim Heung-soo, Nam-gwan, and Choi Young-rim; Yoon Hyeong-geun, who led the monochrome craze in the 1970s; Lee Eung-ro and Ha In-doo, who experimented with modern oriental painting unconventionally; In addition, Kim Doo-hwan, Kim Young-duk, Kim Won, Kim Hoon, Ryu Gyeong-chae, Moon Moon-jin, Park Sang-ok, Park Young-sun, Park Young-ha, Byun Jong-ha, Oh Ji-ho, Oh Chi-gyun, Yoon Jung-sik, Lee Doo-sik, Lee Deuk-chan, Lee Rim, Lee Bae, Lee Su-eok, Lee Sook-ja, Lim Jik-sun, and Jang The works of mid-level and modern masters such as Seok, Jeon Hyuk-rim, Cheon Chilbong, Choi Byeong-so, Choi Ye-tae, and Pyo Seung-hyeon were presented.

 

Art critic Park Woo-chan said, “The entries in the 'Sangsangrim Collection' not only appreciate the masterpieces of leading artists who have contributed to the establishment and spread of Korean modern art, but also those who pioneered and expanded Korean modern art, while also showing the flow of Korean modern and contemporary art. It's a great opportunity to take a look."

 

This exhibition, which is evaluated as an accompanying exhibition with a collector, comprehensively showcases Park Jong-yong's works at the time of a turning point in the art world and original works that have changed in various ways since then.

 

▲ ‘Color (five directions) texture’ (left) and ‘operation (revolution) texture’ (right) of ‘Park Jong-yong’s exhibition’

 

Artist Park entered the path of abstract painting in earnest while contemplating the essence of art, the nature of the universe and nature around the time of the Baekgong Museum of Art construction plan. opened the world of art.

 

As for the meaning of ‘grain’, painter Park said, “‘Geul’ is the source of all things in the universe. Everything in the world has its own unique 'grain'. The essential expression of nature that I found was the ‘grain’ of all things in the world. In order to express the essence (truth) of nature and the universe with the formative language of ‘grain’, works are created spontaneously in the process of making dots with passion, one point at a time. The principle of all things is hidden in ‘Geul’, and it contains all of my life and art philosophy.”

 

Artist Park's abstract painting involves finely filtering the soil on a sackcloth, mixing it with glue, and making dots on canvas or sacks to shape the 'grain'.

 

Park's 'Gyeol' works have been varied in various styles, and 'Gyeol', which can be said to be the starting point of 'Gyeol' painting, is a traditional Korean color and is directly related to each energy of the yin and yang and five elements. 'Colors (five directions)', the origin of the universe, made into artworks with five basic colors (five colors): blue, red, yellow, white, and black ‘Light of resolution’, created through various artistic experiments by observing the light intensity and refraction according to the intensity and refraction of light, and ‘light of resolution’, in which the formative will to unravel is expressed. stand out

 

▲Visitors appreciating the 'Light of Determination' exhibited at the 'Park Jong-yong Art Exhibition'.

 

Art critic Seo Seung-seok said, “In the world of Jong-yong Park’s works, we experience the manifestation of the sublime. His abstract thinking, who is desperately trying to understand the essence of life by projecting the mystery of human existence into the majestic cosmic order, is riding the waves of 'grain' and spreading to infinity." .

 

This exhibition of collectors and painters at the Sejong Museum of Art is showing interest in the masterpieces of the 'Jang Sang-rim Collection' and expectations for the new works of artist Park, who created a sensation with the 2019 Seoul Arts Center's 'Gyeol Works' exhibition from the opening day of the art world. Art lovers followed.

Lee Kwang-soo, chairman of the Korean Art Association, Jang Seok-yong, chairman of the Korean Art Critics Association, Choi Hyo-jun, former director of the Seoul Museum of Art, Kim Jong-geun and Park Woo-chan, etc. About 500 people, including celebrities in the field, visited on the opening day, and hundreds of visitors visited the exhibition every day until the closing on the 28th.

 

Chairman Jang Seok-yong said, "Pattor Park's 'Feast of Resolve' will serve as an exemplary answer to the proposition 'What is art?' The special exhibition of Sejong Museum of Art, which was made through the fateful meeting and artistic companionship of

 

The main characters of this exhibition are definitely Chairman Sang-rim Sang and painter Jong-yong Park, but some of the collection artists have received intensive attention. Among active artists, painter Lee Ufan was left out of the discussion, but visitors continued to visit the works of Chi-kyun Oh, Bae Lee, and Seon Do-jin.

 

In particular, painter Dom Dom-jin has been praised by famous hyper-realist painters, but has been one of the most notable artists in the art world and the art market for several years.

 

▲ ‘Moon Jar’ by Dom Seong-jin, exhibited in ‘Sang Sang-rim Collection’

 

‘Moon Jar’, which can be said to be a representative work of a cultural artist, is highly praised for its creative expression by continuously honing from hyperrealism to surrealism techniques.

 

The cultural artist said, “I wanted to make an unfamiliar remark through the combination of familiar objects such as the combination of ‘moon jar’ and nature. Unfamiliar remarks are reconciliation or harmony between humans and nature.”

Cultural artists are creating a sensation in the art market by developing the ‘technique that gives light even in the dark’, ‘the technique of dangling’, and ‘the (original) technique of harmonizing natural and artificial light’. Perhaps because of such originality, many spectators flocked to his works, and scenes of them staying for a long time were often seen.

 

The ‘Sejong Collector’s Story’ exhibition, held in late autumn, was a rare big exhibition that broke through the difficulties of the pandemic and was evaluated as a great achievement in terms of content and enthusiasm.

 

However, it can be said that it is very unfortunate that the works could not be exhibited sufficiently due to the lack of space and that the meaningful large-scale exhibition was not properly promoted in advance.

 

In particular, after receiving a request for an exhibition from the Sejong Center for the Performing Arts around November of last year, Park created about 100 pieces of ‘Symphony of Determination (No. 100 or more)’ with superhuman work until around October of this year, but only about 40 were shown due to space issues. The Sangsangrim Collection was also greatly reduced and exhibited.

 

In addition, it is regrettable that we did not have the opportunity to publicize the exhibition through a press conference in advance when holding a large-scale exhibition. Nevertheless, it was a great success thanks to media reports that recognized the value of the exhibition, introductions through SNS, uploads to YouTube and blogs, and word of mouth after appreciation by experts and the general public.

 

On the closing day of the exhibition, news broke that the artist Jong-yong Park was selected as the best artist of the year by the Korea Art Critics Association (Chairman Seok-yong Jang), the highest authority in the private sector with a 41-year tradition. The reason for the selection is that he contributed to the development of culture by creating a number of original ‘symphonies of determination’ and pioneering new horizons in art exhibitions.

 

This exhibition, in which the modern and contemporary masterpieces of collector Sang-rim Sang-rim and artist Jong-yong Park's 'Symphony of Determination' collaborated, can be evaluated as establishing a new exhibition paradigm while presenting the way forward for exhibition administration.

 

*Written by: In-Woo Kwak, Art Column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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